[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스리랑카 부활절 연쇄 폭탄 테러 리더 중 우두머리로 지목된 자흐란 하심이 당일 호텔 테러 현장에서 즉사했다고 BBC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BBC는 하심이 9건의 자살폭탄테러 중 호텔에서 발생한 자폭테러로 사망했다고 전했다.스리랑카 당국은 호텔 CCTV 영상을 토대로 하심이 현지 재벌 아들인 일함 아흐메드 이브라힘과 콜롬보 샹그릴라호텔 자폭테러를 주도했고, 현장에서 숨졌다고 발표했다.스리랑카 정보당국은 현재 IS와 연계돼 있는 최소 130명 이상 용의자들의 뒤를 추적하고 있으며, 이집트와 시리아 출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지중해에서 세 번째로 큰 섬으로 사이프러스 또는 키프로스라고도 불리는 키프로스 공화국에서 여성을 타킷으로 한 첫 번째 연쇄살인 사건이 발생했다.영국 BBC는 연쇄살인 피의자 35세 그리스계 키프로스인 군인을 유력한 용의자로 경찰이 보고 있으며 더 많은 여성 피해자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용의자는 7명의 여성과 소녀들을 살해했다고 자백했으며 3명의 시신은 광산 통로의 미로에서 발견됐다. 수사당국은 나머지 시신들을 계속 찾고 있는 중이다.살해당한 여성들은 인도, 네팔, 루마니아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북한이 지난 2017년 혼수상태로 사망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석방 조건으로 병원 치료비 명목의 200만 달러(한화 약 23억원)의 청구서를 미국에 제시했었다고 BBC방송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북한은 웜비어가 미국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미국 정부가 웜비어의 병원비를 지불해야 하는 서약서에 서명해야 풀어줄 수 있다고 요청했다고 BBC는 설명했다.오하이오주 출신으로 버지니아 주립대 3학년에 재학 중이던 웜비어는 지난 2015년 12월 북한에 여행을 갔다가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돼 17개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지난 4일 일본 검찰에 다시 체포됐던 카를로스 곤 전 닛산자동차 회장이 25일(현지시간) 밤 도쿄구치소에서 석방됐다고 BBC통신이 25일 보도했다.도쿄법원은 이날 오전 유가증권 보고서 허위기재 등의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이던 곤 전 회장에 대한 보석 청구에 대해 출국금지 등 조건을 달아 보석금 52억원에 석방했다.곤 전 회장은 지난해 11월 체포 후 108일간 구금됐으며, 보석금 103억원에 석방됐었지만, 한 달 뒤인 지난 4일 검찰에 의해 재체포돼 수감됐다.도쿄검찰은 곤 전 회장의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미국 민주당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25일(현지시간) 2020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전했다.바이든 전 부통령의 출마 선언으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가할 후보는 20명 정도이며, 공화당의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미국 대선의 뜨거운 한판이 점쳐지고 있다.바이든 전 부통령은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도 엘리자베스 워렌 의원, 카말라 해리스 의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등 쟁쟁한 후보군을 물리쳐야 대권에 도전할 수 있다.대선 출마선언에 대해 바이든 전 부통령은 “역사는 트럼프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5세 미만 어린이의 성장과 건강을 위해서는 스마트폰, 컴퓨터, TV 등 스크린 노출시간을 하루 1시간 이내로 줄이고 충분한 활동과 수면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발표된 유아 건강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5세 미만 어린이의 경우 하루 최소 3시간의 신체활동 시간을 해야하며, 11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두뇌활동, 눈건강, 성장발육과 연계된다고 발표했다.특히, 생후 3개월 영아의 경우 낮잠을 포함해 하루 14~17시간의 수면시간, 생후 4~11개월 영아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지난 21일 스리랑카에서 발생한 연쇄 폭탄 테러로 321명이 사망한 가운데, 이슬람 급진 무장 단체 이슬람국가(IS)가 사건의 배후를 자처하며, 해외 외신들도 IS가 이번 테러에 연계되어 있다고 보도했다.영국 BBC는 24일(현지시간) 이번 폭탄 테러가 기독교인과 IS와 전투 중인 연합군에 속한 국가의 국민을 노린 것이라고 설명하며, IS가 이번 테러에 직접 가담했을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최근 스리랑카 성당에 테러범이 진입하는 모습이 공개됐으며, 영상 속에는 큰 가방을 멘 남성이 부활절 미사가 열리는 성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영국 의류 쇼핑몰 아소스(ASOS) 대주주이자 의류체인 소유주인 아나르스 폴슨이 스리랑카 연쇄 테러에서 자녀 3명을 잃었다고 영국 BBC방송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폴슨 가족은 부활절 연휴를 맞아 스리랑카를 여행 중이었으며, 폴슨은 슬하에 4자녀를 두고 있다. 덴마크 최대 갑부인 폴슨은 스코틀랜드를 비롯해 영국 최대 부동산 투자가이다.이번 스리랑카에서 발생한 부활절 연쇄 폭탄 테러로 인한 사망자 290명 가운데 최소 30명 이상이 외국에서 온 여행자라고 BBC는 전했다.외국인 사망자 수 중 가장 많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에서 코미디언 출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41) 후보가 자신의 TV 프로그램에서처럼 실제 대통령에 당선이 확실시된다고 영국 BBC 방송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BBC는 키예프 국제사회연구소와 자룸코프센터가 집계한 결선투표 출구조사 결과 젤렌스키 후보는 72.95%를 득표해 24.70%를 득표한 페트로 포로셴코 현 대통령에게 압승하고 있다. 젤렌스키 후보는 지난달 31일 치러진 1차 투표에서도 30.2%를 얻어 16%를 얻은 포로셴코 대통령을 쉽게 이겼다.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불에 탄 노트르담 대성당 복원에 하루만에 1조원 이상이 기부되자, 이에 불만을 품은 프랑스 ‘노란조끼’ 시위대가 다시 정부와 사회에 항의하며 거리로 나섰다.프랑스 경찰에 따르면 이전 22차 시위에서는 시위대가 1300명에 불과했지만, 이날 시위대 규모는 무려 전국적으로 2만8천명의 대규모 인원이었다고 설명했다.AP통신은 20일(현지시간) ‘노란조끼’ 시위대는 프랑스 정부와 사회에 거친 불만을 표출하며 거리로 뛰쳐나왔으며, 노트르담 복원에 수천억원을 기부한 갑부들을 비판했다고 전했다.이날 시위대는 “사람이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세계 최고의 암 전문 의료기관 중 하나인 미국 텍사스대학 MD 앤더슨 암센터가 중국 정부를 위해 스파이 행위를 한 혐의로 중국인 과학자 3명을 퇴출했다고 AP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피터 피스터스 MD 앤더슨 암센터 소장은 지난해 미국 국립보건원(NIH)으로부터 센터에서 근무하는 교직원 5명이 이해관계의 충돌 문제를 안고 있으며 외국에서 얻은 소득을 정부에 신고하지 않았다며 한달 내 신고하라는 내용의 서한을 받았다고 전했다.NIH로부터 스파이 혐의가 제기된 5명의 연구진 중 중국인 2명은 해고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미국 아마존이 중국 시장에서 철수한다.18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아마존이 오는 7월 18일부터 중국 온라인 사이트 운영을 중단하고 중국 쇼핑몰 사업을 접는다고 보도했다.아마존은 그동안 중국 전용 쇼핑몰을 통해 중국 소매업자들이 중국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팔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전개해 왔다.BBC는 아마존은 그러나 미국이나 영국, 일본 등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중국 소비자들에게 파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는 그대로 유지한다고 전했다.아마존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앞으로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러시아 크렘린궁이 18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월말에 러시아를 처음으로 방문한다고 발표했다.인테르팍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초청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월 하반기에 러시아를 처음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현지언론들은 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24일 또는 25일쯤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첫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회담 장소로는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 섬 내에 있는 극동연방대 스포츠용 건물 1동이 유력한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건설업체 뇌물 스캔들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알란 가르시아 전 페루 대통령이 경찰 체포를 앞두고 자살하면서가르시아가 자금세탁의 범죄조직 우두머리라고 페루 검찰은 보고 있다.CNN에 따르면 가르시아 전 페루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오전 총기를 이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는 자살기도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타고난 연설 솜씨를 앞세워 페루 대통령으로 두 차례나 당선됐던 가르시아는 두 번째 임기 중에 브라질 건설업체 오데브레히트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됐었으며 경찰에 체포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화마가 덮친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유물들이 인근 루브르 박물관으로 옮겨진다. 프랑스 정부는 15일(현지시간) 대화재가 발생한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소방관들의 필사적인 노력 끝에 구해낸 주요 유물들을 루브르 박물관으로 옮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16일 AP통신은 노트르담 대성당 안에 있던 유물 상당량은 회수됐다며 가시면류관, 루이 9세의 튜닉 등 주요 유물들이 곧 루브르 박물관으로 이전한다고 보도했다.850년이 넘는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화재 발생으로 인해 첨탑과 지붕이 무너졌으며,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기후변화와 미래환경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런던 시내에서 시위를 벌였던 시민단체 활동가 120명이 런던 경찰에 체포돼 경찰서로 연행됐다고 BBC방송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기후변화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시민단체 회원들은 지난 1일에도 런던 국회의사당 방청석에 올라가 옷을 벗은 채 시위를 벌였다.이날 런던시내에서 환경 운동가들은 ‘환경 파괴’, ‘지금 입법 처리하자’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런던시내에서 경찰과 맞섰다.시위대들은 인간 띠를 두르고 경찰의 체포에 항의했으며, 일부는 텐트를 치고 계속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수단, 알제리 등 북아프리카 시민들이 민중의 봄을 외치며 거리로 쏟아져나오고 있다.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진보 배우인 조지 클루니는 북아프리카에 불고 있는 민주화 바람에 큰 박수를 보내며 “이제는 북아프리카가 전쟁, 군부나 무장세력의 장악에서 벗어나 민간 통치가 자리잡고 군부가 해체될 때까지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수단 민중은 군부에 즉각적인 민정 이양을 요구하는 연좌시위를 이어가고 있다.2011년 이집트 반정부 항쟁에 참여하며 한동안 야당 대표를 지냈던 칼레드 다우드는 최근 뉴욕타임스(NYT)에 8년 전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두 차례 추락 참사를 일으킨 미 항공사 아메리칸항공(AA)은 보잉 737 맥스 기종의 운항중단을 6월부터 오는 8월 19일까지 연장한다고 영국 BBC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BBC는 아메리칸 에어라인이 항공기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조종사 훈련이 이뤄지면서 조만간 737 맥스 기종의 재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미 항공기 제작업체 보잉이 최신기종으로 판매한 '737 맥스'(Max)는 ‘구시대 유물’이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비용 절감에만 눈이 멀어 땜질식 업그레이드에만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네팔 에베레스트산 인근 루클라 공항 내에서 소형 비행기와 헬리콥터가 충돌해 3명이 사망했다고 BBC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BBC는 현지 경찰의 말을 인용해 에베레스트 지역 텐징 힐러리공항에서 이륙을 시도하던 소형 비행기가 미끄러져 활주로에 서 있던 헬리콥터와 부딪쳐 추락했다고 설명했다.이 비행기는 추락해 미끄러지면서 마낭에어 소속 헬기를 들이받았다. 두 항공회사 모두 네팔의 외곽 지역에서 관광객과 네팔인들을 수송하는 민간 항공사다.현지 경찰은 부상자들은 헬기로 카트만두로 후송됐으며, 현장에 도착한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디카프리오 휴양지로 유명한 인도양의 섬나라 세이셸의 대니 포르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해저 121m 아래 잠수정 안에서 ‘바다 보호’ 생중계 연설을 했다.AP통신은 세이셸 포르 대통령이 잠수정을 타고 세이셸 인근 해저 121m 깊이까지 내려가 이색적인 해저 생중계 연설을 했다고 보도했다.포르 대통령은 수중 연설을 마치고 AP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경험을 계기로 해양 보호를 위해 더욱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세이셸은 최근 지구 온난화와 수온 상승으로 섬의 경제 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