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경찰들이 화재가 발생한 노트르담 대성당 안에서 한 유물을 옮기기 위해 포장하고 있다 (출처: 트위터)
프랑스 파리 경찰들이 화재가 발생한 노트르담 대성당 안에서 한 유물을 옮기기 위해 포장하고 있다 (출처: 트위터)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화마가 덮친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유물들이 인근 루브르 박물관으로 옮겨진다.

 

프랑스 정부는 15일(현지시간) 대화재가 발생한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소방관들의 필사적인 노력 끝에 구해낸 주요 유물들을 루브르 박물관으로 옮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16일 AP통신은 노트르담 대성당 안에 있던 유물 상당량은 회수됐다며 가시면류관, 루이 9세의 튜닉 등 주요 유물들이 곧 루브르 박물관으로 이전한다고 보도했다.

850년이 넘는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화재 발생으로 인해 첨탑과 지붕이 무너졌으며, 프랑스 정부는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에서 살아남은 미술품과 유물 보호 방안과 관련해 어디에 유물을 당분간 보관할지 고민했다.

이날 대성당 화재 소식이 전해지자 소방관과 경찰관, 성직자, 파리 시청 관계자들이 대성당으로 달려가 인간 사슬을 만들어 성당 내부에 있던 유물들을 밖으로 옮겼다.

이와 관련, 구찌 등 브랜드를 보유한 케어링 그룹의 프랑스와앙리 피노 회장은 성장 재건을 위해 1억유로(1280억원)를 기부하기로 했으며, 프랑스 부자들이 성당 재건을 위해 기부를 시작했다.

대성당 안의 미술품 등은 연기와 화염 등에 휩싸였지만 전체적으로는 온전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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