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로스 경찰이 키프로스 오룬타 마을 인근에서 추가 살인 피해자들의 시신을 찾고 있다(출처: BBC캡처)

키프로스 경찰이 키프로스 오룬타 마을 인근에서 추가 살인 피해자들의 시신을 찾고 있다(출처: BBC캡처)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지중해에서 세 번째로 큰 섬으로 사이프러스 또는 키프로스라고도 불리는 키프로스 공화국에서 여성을 타킷으로 한 첫 번째 연쇄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BBC는 연쇄살인 피의자 35세 그리스계 키프로스인 군인을 유력한 용의자로 경찰이 보고 있으며 더 많은 여성 피해자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용의자는 7명의 여성과 소녀들을 살해했다고 자백했으며 3명의 시신은 광산 통로의 미로에서 발견됐다. 수사당국은 나머지 시신들을 계속 찾고 있는 중이다.

살해당한 여성들은 인도, 네팔, 루마니아 성인 여성들이며 6살, 8살 된 여아도 있다고 BBC는 설명했다.

용의자는 지난 2017년 채팅 웹사이트에서 주로 희생당한 여성들을 만났으며, 필리핀 여성들을 포함 아시아인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군인이라는 것을 제외한 살해 용의자의 이름과 정확한 신상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살해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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