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테러 외국인 30명 사망… 덴마크 재벌 2세들 변당해
스리랑카 테러 외국인 30명 사망… 덴마크 재벌 2세들 변당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의 교회와 호텔 등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경찰이 응급차의 주로를 확보하고 있다(출처: 뉴시스)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의 교회와 호텔 등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경찰이 응급차의 주로를 확보하고 있다(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영국 의류 쇼핑몰 아소스(ASOS) 대주주이자 의류체인 소유주인 아나르스 폴슨이 스리랑카 연쇄 테러에서 자녀 3명을 잃었다고 영국 BBC방송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슨 가족은 부활절 연휴를 맞아 스리랑카를 여행 중이었으며, 폴슨은 슬하에 4자녀를 두고 있다. 덴마크 최대 갑부인 폴슨은 스코틀랜드를 비롯해 영국 최대 부동산 투자가이다.

이번 스리랑카에서 발생한 부활절 연쇄 폭탄 테러로 인한 사망자 290명 가운데 최소 30명 이상이 외국에서 온 여행자라고 BBC는 전했다.

외국인 사망자 수 중 가장 많은 국적을 포함한 영국은 자국민 8명이 이번 테러로 목숨을 잃었다. BBC는 스리랑카에서 발생한 테러로 영국인 8명이 사망했으며, 이 가운데 변호사인 아니타 니콜슨(42)과 그의 아들과 딸 등 일가족 3명이 포함됐다고 확인했다.

남편인 벤 니콜슨은 폭탄이 터진 콜롬보 샹그리라 호텔에서 생존했으나 아내인 아니타와 알렉스(14), 딸 애나벨(11)은 사망했다. 이들은 싱가폴에 있는 집을 떠나 휴가차 스리랑카를 방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5명의 다른 영국인들도 이번 테러로 변을 당했다. 맨체스터 출신인 이들은 전직 소방관 빌 하롭과 샐리 브래들리 등 5명이다.
스리랑카 당국은 22일 이번 테러로 미국, 영국, 인도, 덴마크, 일본 등 12개국 출신의 외국인 30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지금까지 스리랑카 테러 사망자는 미국인 1명, 호주인 2명, 인도인 8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300명에 가까운 사망자를 낸 스리랑카 연쇄 폭탄테러 직전 미국과 인도 당국이 스리랑카 정부에 사전 테러 경고를 했지만 이를 막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1일 발생한 연쇄 폭발 테러 발생 전인 지난 4일 미국과 인도의 보안당국으로부터 ‘스리랑카에서 공격이 준비되고 있다는 징후를 포착했다’는 경고를 받았다고 스리랑카 정부가 밝혔다고 보도했다.

앞서 스리랑카 경찰청은 열흘 전 외국 정보기관의 정보를 토대로 자살폭탄 테러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