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4.10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60일 앞둔 10일. 이날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 후보로 등록한 예비후보는 총 1492명이다. 남성은 1265명, 여성은 227명이다. 남성이 여성보다 6배가량 많다.연령별로 보면 50세 이상 60세 미만이 624명으로 43%를 차지했다. 이어 60세 이상 70세 미만(539명), 40세 이상 50세 미만(201명), 30세 이상 40세 미만(64명) 순으로 많았다.70세 이상은 54명, 20세 이상 30세 미만은 9명이었다. 20세 미만도 부산에서 1명이 등록했다.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북한 당국은 하루빨리 민족의 생존을 위협하는 도발을 즉시 중단하고 이산가족의 아픔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설 당일인 10일 김 장관은 경기 파주 임진각에서 진행한 제40회 망향경모제에 참석해 이산가족들과 합동 차례를 지내고 격려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그는 “한반도의 통일과 가족 상봉에 대한 염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꺾이지 않을 것”이라며 “남북 간 인도적 사안 해결의 첫 단추는 연락 채널의 복원에서 시작돼야 한다. 북한이 작년 4월 일방적으로 차단한 연락 채널을 복구하고 정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송에서 비속어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지적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욕설 방송’ 우 의원은 총선 불출마로 그칠 것이 아니라 그대로 정계 은퇴하시면 된다”고 밝혔다.9일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논평에서 “지난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도 국회 직원과 동료 의원을 향한 엄청난 반말 갑질로 남다른 꼰대력을 과시한 분 아니냐”며 “방송에 나와서까지 상대 당 대표에게 저급한 욕설을 쓰는 걸 보니 평소 모습은 어떨지 안 봐도 훤하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아직 못 해 본 운동권 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 괴뢰 족속들을 우리의 전정에 가장 위해로운 제1의 적대 국가, 불변의 주적으로 규정한다”고 밝혔다.9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딸 주애와 함께 조선인민군 창건일인 지난 8일 건군절 오후에 국방성을 축하 방문해 “유사시 그것들의 영토를 점령, 평정하는 것을 국시로 결정한 것은 우리 국가의 영원한 안전과 장래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천만 지당한 조치”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이로써 우리는 동족이라는 수사적 표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공화국 정권의 붕괴를 꾀하고 흡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할 가능성에 대한 미국 전문가들의 엇갈린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북한이 전면적인 전쟁을 준비하고 있지 않고, 핵전쟁 우려도 새로운 게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3일 뉴시스에 따르면 시드니 사일러 전 미국 국가정보국(DNI) 산하 국가정보위원회(NIC) 북한 담당관은 2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 국제전략연구소(CSIS) 논평을 통해 “1953년 정전협정 이후 평화가 위협받긴 했지만, 핵무기로도 평화가 완전히 위협받진 않았다”고 평가했다.사일러 전 담당관은 “최근 미사일 발사가 격렬해지면서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외교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이 편향적이라고 비난한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에 대해 “수준 이하로 무례하고 무지하며 편향돼 있다”고 받아쳤다.외교부는 3일 입장문을 내고 “자하로바 대변인의 발언은 일국의 외교부 대변인의 발언으로는 수준 이하로 무례하고 무지하며 편향돼 있다”고 비판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제57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북한 정권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핵 선제 사용을 법제화한 비이성적 집단”이라며 “오로지 세습 전체주의 정권 유지를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노동당에서 규율 위반을 감독하는 간부들의 기강잡기에 나섰다. 주민에 대한 통제와 감시를 강화하는 차원으로 보인다.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제1차 당규율조사부문 일군 강습회가 열렸다고 1일 보도했다.강습회는 “당규율 조사부문 일군들을 재무장시키고 당의 정치 활동을 강한 규율 제도로 철저히 담보해나가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는데 목적을 뒀다”고 통신은 전했다.행사에는 최룡해가 노동당 중앙위 정치국 상무위원 자격으로 참석했고, 당중앙 검사위원회 위원들과 각급 당위원회·규율조사부·당간부양성기관·국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새해 들어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러시아를 방문해 북러 협력을 본격화하더니 최근에는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북한을 찾는 등 북중 간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북러 협력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북중관계 밀착에도 나선 것인데, 한미일 대 북중러라는 신냉전 대립 구도를 통해 중러를 뒷배로 삼아 국제 정세를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끌고가기 위한 의도라는 관측이 나온다.러시아와는 군사적 협력을, 중국과는 수교 75주년을 계기로 경제적 연대를 노리는 속내라는 분석이다. 북한이 신냉전 외교를 적극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북한 정권을 ‘비이성적 집단’이라고 규정하며 “올해 북한의 접경지 도발, 무인기 침투, 가짜 뉴스, 사이버 공격, 후방 교란 등 선거 개입을 위한 여러 도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57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총력 안보 태세를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북한 정권은 지난 70년 동안 우리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시스템을 붕괴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고, 중요한 정치 일정이 있는 해에는 늘 사회 교란과 심리전, 도발을 감행해 왔다”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9일 북한이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불화살-3-31형’을 시험 발사했다는 발표에 대해 “부족한 재원을 무기 개발과 도발에 허비하는 한 민생 개선은 10년이 지나도 공염불에 불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북한이 최근 발표한 향후 10년간의 지방발전 계획, 이른바 ‘지방발전 20×10 정책’을 거론하면서 이같이 답했다. 북한이 무기 개발과 도발에 자원을 계속 집중한다면 그런 민생 개선 강조가 헛구호에 그칠 것이라는 설명이다.이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정식 청년대변인이 26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파주시을로 출마 선언했다.김정식 청년대변인을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파주시민께서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새로운 인물을 원하고 계시다”며 “그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 국익과 생존이 걸린 큰 흐름을 읽고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김정식 청년대변인은 “무작정 옛것을 지키자는 ‘수구’와는 과감히 결별하겠다”며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쳐 싸우겠다”고 강조했다.또한 김정식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이 4월 총선을 앞두고 남성욱(65) 고려대 통일융합연구원장 등 외교·안보 분야 전문가를 대거 영입했다. 신동욱(59) 전 TV조선 앵커 등 대중적 인지도를 지닌 언론계 인사들도 추가했다.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2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인재 영입 명단을 의결했다. 국방·안보 분야 영입 인재는 남 원장을 비롯해 강선영(58) 전 육군항공작전사령관, 이상철(57) 전 군사안보지원부 사령관, 윤학수(69) 전 국방정보본부장까지 총 4명이다. 언론·방송계는 신 전 앵커와 진양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중국 외교부의 차관급인 쑨웨이둥 부부장이 북한을 방문했다. 최근 북러 밀착이 강화된 가운데 중국 고위급 인사의 방북이라 주목된다.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는 26일 쑨 부부장이 이끄는 중국 외교부 대표단이 신의주를 거쳐 25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쑨 부부장은 지난달 베이징을 찾은 박명호 북한 외무성 부상과 회담을 한 바 있어 이번 평양 방문은 박 부상 방중에 대한 답방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쑨 부부장은 방북 기간 박명호 북한 외무성 부상과 약 한 달 만에 회담을 다시 열고 올해 양국 수교 75주년을 맞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비교적 이슈에서 밀려나 있던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남 위협 발언과 맞물린 최근의 군사 동향과 관련해 미국 정부와 유력 언론 등의 관심도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미 정부도 북한의 위협을 이전과는 달리 취급하는 기류가 읽히고 연일 미 정부의 언론 브리핑에서는 북한의 전쟁 준비 여부라던가 북러 군사 현황 등 북한 문제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24일(현지시간)자 미 워싱턴포스트(WP) 사설에도 북한 위협을 강조하는 내용이 다뤄졌는데, 미 주류 언론들도 최근 연이어 북한발 위협에 대한 기사를 지속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4일 또 무력시위에 나섰다. 이번에는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쐈다.올해 들어 1월에만 수차례 무력시위를 하고 있는데, 북한 자신의 군사력 강화 계획과 함께 연말 전원회의에서부터 연이어 내놓은 대남 적대 기조에 따른 한반도 긴장 고조의 연장선이라는 관측이 많다.◆합참 “북, 서해상 쏜 순항미사일 포착”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전 7시께 북한이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세부 제원 등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이어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9일 북한 매체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고급 외제차인 벤츠 SUV를 노출한 데 대해 “구체적인 정보나 입수 경로 등을 관계기관과 면밀히 추적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인애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김 위원장 새 전용차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또 북한의 사치품 수입은 유엔 안보리 제재에 따라 금지된 만큼 어떤 나라도 북한의 제재 위반행위에 동조하지 않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앞서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15일 방영한 기록영화를 보면 김 위원장이 벤츠가 생산하는 SUV 중 최고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흉기 피습 후 보름 만에 국회에 복귀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법으로도 죽여보고 펜으로도 죽여보고 그래도 안 되니 칼로 죽이려고 하지만 결코 죽지 않는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입원해 있는 동안)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지만 ‘왜 정치를 하는가’라는 생각으로 결국은 되돌아가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그는 “살자고 하는 일이고 또 살리자고 하는 일인데 정치가 오히려 죽음의 장이 되고 있다”며 “상대를 제거하지 않으면 불안하고 내가 모든 것을 다 가지겠다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남북 정상이 대남, 대북 관련 정책을 담은 신년사로 맞붙더니 또 서로에게 적대감을 드러냈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근 연일 ‘주적’ ‘전쟁’ ‘초토화’ 등 표현으로 위협 수위를 끌어올렸고 전날에는 ‘대남 주적 헌법 명기’ 등 거친 발언을 쏟아내자 16일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반민족적 집단’ ‘도발 시 몇 배 응징’ 등의 단어로 거칠게 맞대응한 것이다.남북이 강대강 기조에 방점을 둔 채 새해 벽두부터 한발도 물러서지 않고 적의감을 드러내면서 한반도 긴장 수위가 한껏 고조되는 등 심상찮은 모습이다. 다만 무력행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겨냥해 “북한 정권 스스로가 반민족적이고 반역사적인 집단이라는 사실을 자인한 것”이라고 직격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지난해 12월 30일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남한을 동족 관계가 아닌 ‘적대적 교전국’으로 규정하며 대남 노선의 근본적 방향 전환을 선언한 데 대해 이같이 지적했다.이어 올해 북한의 북방한계선(NLL) 인근 포병 사격과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들을 불안하게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쟁이 일어나는 경우 대한민국을 완전히 점령, 평정, 수복하고 공화국 영역에 편입시키는 문제를 헌법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1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평양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공화국이 대한민국을 철저한 타국으로, 가장 적대적인 국가로 규제한 이상 주권 행사 영역을 정확히 규정짓기 위한 법률적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위원장은 주민들이 ‘삼천리금수강산’ ‘8000만 겨레’ 등 북과 남을 동족으로 오도하는 잔재적인 낱말을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