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개장 나흘째인 경복궁. 고궁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정문인 광화문을 시작으로 근정전과 수정전, 경회루까지. 은은한 조명 속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고궁의 밤을 밝힙니다.옛부터 나라에 경사가 있을 때면 연회가 열리던 경회루.밤풍경 속 경회루가 연못에 반사되면서 그 신비로운 모습을 드러냅니다.호숫가에 둘러선 버드나무도 바람과 속삭이듯 조용히 흔들립니다.잠 못 이루는 여름밤, 가족과 또 연인들은 도심 고궁을 거닐며 추억을 카메라에 담습니다.문화재청은 올해 처음 실시되는 여름철 야간개장을 위해 저녁 7시부터 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 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5일 낮 경복궁을 방문했다.오바마 대통령은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박상미 한국외대 국제학부 교수의 안내로 근정전, 사정전, 경회루 등 경복궁 경내를 관람했다.미국 대통령으로서 경복궁을 방문한 것은 오바마 대통령이 처음이다. 근정전을 방문한 외국 정상도 전무했다. 근정전은 일반 관람객은 들어가지 못하도록 통제가 되고 있는 곳이다.오바마 대통령은 근정전 내 어보가 들어있던 상자를 관람한 후 이번 방한 시 미국이 반환하는 어보와 관련해 “어보는 한국전의 혼
올 봄·가을 개방엔 500명씩 관람인원 늘려안전 관리·문화재 보존 위해 단속 강화기회 확대 차원 ‘1인당 2매’로 관람권 제한장애인·국가유공자 관람 예약 특별 혜택[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궁궐 야간 특별개방 횟수 제한에도 관람객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관람객 안전과 궁궐 문화재 보존 관리를 위한 제도도 항시 정비,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올 봄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경복궁과 창경궁이 야간 특별개방을 한다. 이번 야간 특별개방은 경복궁과 창경궁에서 각각 12일간 시행된다.창경궁은 4월 29일부터 5월 11일까지(5월 5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복궁에 지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낚시터, 하향정을 즉시 철거하라”고 밝히고 있다.안 의원은 “이승만 전 대통령과 프란체스카 여사가 낚시하는 사진을 보고, 황당함과 분노를 느꼈다”며 “하향정은 공적인 권력과 지위를 부당하게 사용, 개인적인 목적으로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재 경복궁을 훼손시킨 오점이 있다”고 말했다.안 의원이 오른손에 들고 있는 사진에는 하향정에서 낚시하는 이승만 전 대통령과 프란체스카 여사의 모습이 담겨 있다.하향정은 경복궁 경회루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4대 궁·종묘와 조선왕릉 등이 오는 12일부터 만 24세 이하 국민에게 무료 개방된다.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학생 등 청소년의 문화유산 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특별대상에 한 해 무료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저소득층 청소년과 다문화가정 출신 학생 등에 대한 정부지원대책의 하나로 마련됐다.고궁 특별관람은 문화재청이 주간에 유․무료로 개방하는 일반관람과 달리 창덕궁 후원관람, 경회루 연향, 경복궁․창경궁 야간개방 등 특정 프로그램, 특정 시간․ 지역 등을 정해 전면 유료로 운영하는 관람제도다.지금까지는 만
일곱 개 필수 코스 관람, 또 다른 매력사전 예약 필수… 6일부터 티켓예매 시작[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돋보이는 과학적 설계로 뛰어난 산수(山水)를 자랑하는 궁궐. 추운 겨울에는 따뜻하고, 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유산이다. 장마가 가시고 무더위가 한창인 요즈음, 선조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고궁의 밤길을 산책하며 더위를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지난 2010년 시작해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는 ‘창덕궁 달빛기행’ 행사가 8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15차례 진행된다. 행사는 창덕궁을 거닐며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경복궁과 창경궁 야간개방의 하루 최대 관람 인원이 제한된다. 또 안전관리도 강화된다.29일 문화재청은 매년 봄과 가을에 야간개방하고 있는 경복궁과 창경궁에 관람객이 급증함에 따라 발생하는 사고 우려와 환경 악화 등으로 하루 최대 관람 인원을 제한하고 안전관리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당초 문화재청은 고궁의 아름다운 밤 정취를 많은 국민이 즐길 수 있도록 야간개방의 관람 인원을 제한하지 않았다. 그러나 관람객이 점차 폭증하고, 일부 관람객이 음주·취식(取食)하거나 노점상들이 광화문 광장 인도에서 음식 조리용 액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여성개발원(원장 정경연)은 최근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조계사·경복궁 나들이’ 문화체험행사를 100여 명의 다문화 가족과 함께 진행했다.이번 행사를 주관한 불교여성개발원 산하 불교여성다문화봉사단 구완자 단장은 개회에서 “다문화 가족이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으로 그 위치를 자리매김하고 있으나 아직 사회적 인식은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문화체험을 통해 다문화 가족의 자존감을 높이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평소 고궁 방문 등 한국전통문화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조선의 정궁인 경복궁이 야간 개방된다.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이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경복궁 야간개방을 시행한다.이 기간에는 광화문, 흥례문, 근정문, 근정전, 수정전, 경회루 권역 등 경복궁 전체 면적의 40% 정도가 개방된다.관람 시간은 오후 6시 30분부터 10시까지며, 입장 마감 시간은 관람 종료 1시간 전인 오후 9시까지다. 관람료는 주간과 같은 3천 원이며, 오후 9시까지는 현장 매표소에서 관람권을 살 수 있다.장애인, 국가유공자, 만 18세 이하 청소년과 65세 이상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매월 궁에서 펼쳐지는 공연과 강연, 전시 등을 정리한 ‘궁궐문화달력’이 제작, 배포된다.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이세섭)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후원으로 궁궐에서 펼쳐지는 공연과 강연, 전시, 의례재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국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월별·궁궐별 행사를 정리한 ‘2013 궁궐문화달력’을 제작하고 21일부터 배포한다.궁궐별 주요 프로그램으로 경복궁 ‘경회루 연향’이 6월과 9월에 걸쳐 12회, ‘창덕궁 달빛 기행’이 3~5월, 8~10월에 음력 보름
[천지일보=유용주 시민기자] 14일 오후 서울 경복궁 경회루에서 ‘연향’의 공연 리허설이 펼쳐지는 가운데, 경복궁 관람을 하러온 시민들이 리허설을 지켜보고 있다.
일제시기 행각 헐리고 본건물만 남아 지난 3월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전 세계에서 가장 독창적인 글로 손꼽히는 것이 한글이다. 세종대왕은 과학적이면서 독창적인 한글을 창제하기 위해 일부 대신들의 거센 반대에도 의견을 같이하는 충신 몇몇을 뽑아 비밀리에 연구에 몰두했다. 이렇게 한글이 창제된 곳이 바로 집현전, 지금의 경복궁 내에 있는 수정전(修政殿)이다. ‘수정(修政)’이란 의미는 ‘정사를 잘 수행함’이란 의미로 현판 글씨는 중건 당시에 조석원이 썼다. 그는 조선 후기 문신으로 도승지까지 올랐으며, 글씨
창경궁서 수문장 교대의식ㆍ창경궁의 밤 국악 공연 등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문화재청이 경복궁 야간개장을 실시한다. 문화재청(청장 김찬)은 관람객들이 궁궐의 아름다운 가을밤 정취와 소중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경복궁과 창경궁을 각각 야간개장한다. 경복궁은 3일부터 5일간, 창경궁은 지난 1일부터 7일간 야간개장을 한다. 개방 시간은 경복궁과 창덕궁 모두 오후 10시까지며, 입장은 오후 9시까지다. 경복궁 야간개장은 광화문을 시작으로 흥례문, 근정문, 근정전, 수정전, 경회루까지 궁궐 곳곳에 펼쳐진 화려한 조명을 관람할 수 있다.
하반기 경회루 연향 펼쳐져[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왕의 잔치가 가을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문화재청(청장 김찬)은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이세섭)과 함께 오는 10월 총 6회에 걸쳐 오후 8시 경복궁 ‘경회루’에서 야간 전통공연 ‘2012 경회루 연향’을 무대에 올린다.경회루 연향은 경회루와 주변 경관을 무대로 활용한 실경 공연으로 지난해 처음 선보였다. 올해 3월에는 ‘핵안보정상회의’와 연계한 문화행사로 개최된 바 있다. 경회루의 건축적 가치와 아름다운 야경을 무대화하고 한국 전통공연예술의 가․무․악을 결합한 공연 위주로 선
경복궁‧4대문 등 시리즈로 제작해 한정판매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경복궁과 한성 4대문 등 문화유산이 기념메달로 만들어진다. 한국조폐공사(사장 윤영대)는 우리나라의 얼과 아름다움이 담긴 문화유산을 대상으로 ‘한국의 문화유산 시리즈 기념메달’을 출시한다. 기념메달은 30개월간 매월 1종씩 총 30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경복궁 이야기’는 올해로 준공 600주년을 맞는 경회루를 시작으로 광화문, 근정전, 향원정을 소재로 한 4개 메달이 담겨있다. 이어 흥인지문‧숭례문‧숙정문‧돈의문 메달이 담긴 ‘한성 4대문 이야기’가 발행된다. 특히
[천지일보=송태복 기자] 기자 일행은 아차산성 입구에서 김민수 아차산 향토사연구소장을 만나 아차산성의 축성방법과 주변 유물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이어 평소에는 출입이 통제되는 아차산 망루에 올랐다. 주변의 보루를 한눈에 관찰할 수 있는 망루는 전시에는 총지휘관의 지휘처이자, 평소에는 하늘에 제를 지내는 신단으로 사용됐다. 아차산 망루는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지다’는 천원지방(天圓地方) 사상을 그대로 반영해 가운데는 원이 세 개 자리하고 바깥은 네모형태를 띠고 있다. 이와 같은 천원지방 사상은 우리나라의 수많은 유적과
경복궁, 16일부터 5일간 야간개방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경복궁이 오는 16~20일까지 5일간 야간개방 된다.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소장 박종갑)는 국내외 관람객에게 경복궁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궁 관람 시간을 연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을 시작으로 흥례문, 근정문, 근정전, 수정전, 경회루에 이르는 주요 관람 동선에 야간조명을 설치한다. 또 18~20일 오후 5시와 8시, 매일 두 차례 경복궁 수정전 앞마당에서는 ‘고궁에서 우리 음악 듣기’ 전통문화 공연이
불기운 너무 강해 외면민간풍습에도 영향 끼쳐관악 마주한 택지 피해봉황, 道의 나라에 출현영원불멸 상징 ‘불새’봉 출현하면 ‘태평성대’◆관악의 불기운과 싸운 조선왕실[천지일보=송태복ㆍ김성희 기자] 관악산은 예로부터 쳐다봐서도 안 될 산으로 간주되기도 했다. 풍수적으로 서울 남쪽에 있는 주작(붉은 봉황) 곧 불산 王都南方之火山(왕도남방지화산)에 해당하기 때문이다.조선 초기 고승이자 이성계가 왕이 될 것을 예언했던 무학대사가 개성에서 한양으로 천도하기 위해 터를 보러 다닌 때 얘기다. 당시 무학대사는 왕궁이 들어설 터를 왕십리 쪽에 잡으
서쪽의 금강산 ‘관악’절경에도 火氣 강해 터부두려워 쳐다보지도 않아경복궁과 마주한 악연불기운 막으려 왕실 사투숭례문 현액서 경회루까지 [천지일보=송태복ㆍ김성희 기자] 21세기 스마트 혁명시대에도 주요 현안에 풍수가들의 주장이 심심찮게 회자된다.세종시 천도설이 오르내릴 때도 세종시가 수도가 될 만한 터인지 풍수 해석이 화제였고, 현 정권의 영향력이 약화된 것을 두고도 풍수가들은 ‘청와대 터’를 문제 삼았다. 이명박 대통령이 4대강 사업을 추진할 때도 ‘막힌 기를 뚫어 국운을 상승시킨다’는 풍수가들의 4대강 지지설은 대중에게 상당한 영
문화재청 ‘내 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 행사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우리 고장에 있는 문화재를 내 손으로 직접 가꾸는 행사가 전국에서 진행됐다. 문화재청(청장 김찬)은 지난 21일 경복궁을 비롯한 전국 문화재 현장에서 ‘한 문화재 한 지킴이’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내 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문화재청이 위촉한 ‘한 문화재 한 지킴이’ 중 개인, 가족, 시민단체, 기업체 단위로 3천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이들은 각자의 지역사회의 문화재 현장에서 주변 청소, 환경정화, 모니터링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