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경복궁 향원지(香遠池)의 취향교(醉香橋)가 이달부터 복원공사를 벌인다. 또 향원정(香遠亭)도 같이 보수에 들어간다.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6.25전쟁 때 파괴됐다가 새로운 곳에 설치됐던 경복궁 향원지의 취향교를 이달부터 3년에 걸쳐 원래 있던 자리로 옮겨 복원하고, 오랜 세월로 인해 낡고 기울어진 향원정도 같이 보수하기로 했다.취향교는 고종 연간에 건청궁에서 향원정으로 건너갈 수 있도록 세워진 다리였다. 하지만 6.25전쟁 때 파괴되고 나서는 1953년에 관람 편의를 위하여 본래의 자리(향원정 북쪽)가 아
28일부터 열흘 간 궁궐 봄 축제공연 체험 전시 등 한가득 마련[천지일보=장수경 기자] 120년 전 대한제국 황제 즉위식은 어떻게 거행됐을까. 고종황제와 외국공사와의 외교적 접견 모습은 어땠을까.이와 관련,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직무대리 이향수)은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과 종묘에서 다양한 궁중문화를 즐길 수 있는 ‘제3회 궁중문화축전’을 28일부터 5월 7일까지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제3회 궁중문화축전에는 궁중문화의 전통과 역사 그리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의례·전시 등 다양한 형태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봄 향기 그윽한 밤, 별빛을 따라 경복궁을 거닐어 보는 건 어떨까.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직무대리 이향수)이 주관하는 상반기 ‘대장금과 함께하는 경복궁 별빛야행’이 오는 20일부터 4월 14일까지 1일 2회 진행된다.3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경복궁 별빛야행’은 궁궐 문화콘텐츠 다양화를 목적으로 궁중음식 체험과 전통공연, 경복궁 야간해설 탐방이 결합한 특색 있는 행사로 지난해 9월 첫선을 보였다.문화재청은 “2016년 시범사업으로 15일만 운영돼 큰 아쉬움을 남겼는데, 올해는
황치석 조선왕조문화예술교육연구소 소장◆궁궐 속 친잠례 흔적 알 수 있는 곳은?궁궐 속에서 친잠례의 흔적을 분명히 알 수 있는 곳은 어디인가? 창덕궁 후원에 들어서면 가장 아름다운 공간인 사방형의 부용지 북측에 정조대왕 즉위년에 지은 규장각이 있던 주합루 서편에 있는 서향각의 현판에서 궁중 친잠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어친잠실(御親蠶室)’, ‘친잠근민(親蠶勤民)’ 등의 현판은 친잠례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일제 강점기에 순종의 계비 순정효황후가 서향각 어친잠실에서 여러 차례 친잠을 했으며, 서향각 현판 앞에서 친잠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미술 분야 문화산업을 육성하는 ‘아트코리언(Artkorean)’이 27일 정식 출범했다.‘우리궁궐’ 김기철 화백(53, 이사), 아티스트 이호영 박사(52, 기획이사), 홍보전문가 유현호(34, 대표이사)씨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아트코리언을 임원진으로 지난 5월 설립을 마치고, ‘흐르는 땅 태백展-철암 탄광역사촌’ 등의 전시기획과 홍보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 후, 정식 출범했다고 밝혔다.아트코리언은 2016년에 설립된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전문 회사다. 원로 작가로는 강릉시립미술관 전 관장 한기주 화백, 한국교
[천지일보=이혜림·장수경 기자] 서울에 있는 다섯 개의 궁궐에 대해 아시나요? 매일 지나면서 혹은 관람하더라도 휙~ 보고 나오는 경우가 많죠?그래서 오늘은 조선왕조 숨결 담긴 ‘경복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경복(景福) ‘큰 복을 누리리라’라는 뜻.경복궁은 두 차례의 수난을 겪어야 했는데요. 첫 번째는 ‘임진왜란(1592년)’. 당시 전소된 경복궁은 270여년간 복구되지 못하고 방치됐습니다. 그러다 흥선대원군 때 깊은 잠에서 깨어납니다.두 번째 수난은 1910년 ‘일제강점기’. 이때 10%를 제외한 나머지 건축물이 파괴되거나 건물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숨 가쁘게 돌아가는 대도시. 그 속에 유난히 ‘느릿느릿’ 시간이 흐르는 곳이 있다. 바로 궁궐(宮闕)이다.1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 고층 빌딩 사이로 고즈넉한 조선의 옛 수도가 고개를 든다. 그 길 위에서 600여년 전 서울을 마주했다. 서울에는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 등 다섯 개의 궁궐이 있다. 경복궁은 1395년에 지어진 조선 최초의 궁궐이다. 경복(景福)은 ‘큰 복을 누리리라’는 뜻이다.경복궁의 절경은 숨 막힐 정도로 아름답다. 백악산, 인왕산을 병풍 삼아 우뚝 솟아있는 경복궁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 내 향원정 앞에서 곱게 한복을 입은 한 외국인이 단아한 표정을 지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향원정은 조선 후기의 정자로, 경회루 서북쪽 넓은 터에 있는 향원지 안의 작은 동산에 있다. 지난 1867~1873년 사이에 지은 것으로 추정되며, 2012년 3월 보물 제1761호로 지정됐다.경회루가 웅장하고 남성적이라면, 향원정은 아늑하고 여성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향원정은 2층 규모의 익공식(翼工式) 기와지붕으로, 누각의 평면은 정육각형이다. 장대석(長臺石)으로 단을 모으고, 짧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제2회 고궁 야간 특별관람이 오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행사 기간 중에는 문화유산 축제인 궁중문화축전(4월 30일~5월 8일)도 함께 열려 고궁의 운치 있는 야경을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궁중문화축전 행사는 ▲경복궁 흥례문을 배경으로 음악과 함께 미디어 영상을 보여주는 ‘미디어 파사드’ ▲흥례문 광장에서 펼쳐지는 왕실무용단(태국‧일본‧베트남) 초청 공연 ‘아시아 3개국 왕실문화 교류공연’ ▲경회루를 무대로 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이 어우러진 ‘경회루 야간 음악회’ ▲창경궁 문정전에서 조선
7개월간 특별 관람… 경복궁 입장료만 내면 ‘무료’[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경복궁 경내에 있는 경회루(국보 제224호)가 오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7개월간 특별 개방된다.경회루는 연못 안에 조성된 2층 목조 누각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누각 건축물이다. 외국 사신을 접대하거나 임금이 공신들을 위해 연회를 베풀고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는 등 국가적 행사를 위한 장소였다.이번 특별 관람은 평소 접근이 제한됐던 경복궁 경회루를 체험하는 좋은 기회다. 연못 위에 우뚝 선 경회루의 웅장한 건축미를 감상할 수 있고,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고궁의 밤을 느끼려는 상춘객들.은은한 조명 아래 달빛까지 더해져지금 경복궁의 밤은 낮보다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나라에 경사가 있을 때면 연회가 베풀어지던 경회루.바람을 안고 유유히 흔들리는 버드나무 가지.초록빛 연못에 어우러지는 그림자가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하다.특히 이번 경복궁 야간개장에는 임금의 집무실인 ‘사정전’과 왕과 왕비의 생활공간인 ‘강녕전’ ‘교태전’을 확대 개방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가족들과 또는 연인과 함께고즈넉한 고궁을 거닐며 마치 왕이 된 듯한 상상에 빠져본다.[김
4회 120일 운영… 작년은 48일[천지일보=김예슬 기자] 고궁의 운치 있는 밤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야간 특별 관람이 곧 시작된다.문화재청은 올해 고궁 야간 특별 관람을 내달부터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경복궁과 창경궁에서 진행되는 야간 관람은 매회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될 만큼 인기가 많다. 올해는 운영 기간이 120일로 지난해(48일)보다 대폭 늘었다. 운영 횟수는 기존과 같이 4회다. 3월 1일~4월 4일(1회차), 4월 29일~6월 1일(2회차), 7월 16일~8월 19일(3회차), 9월 24일~10월 28일(4회차)
[천지일보·천지TV=서효심 기자] 서울 도심 한가운데 500년 역사를 품은 조선의 첫 번째 궁궐 경복궁이 있다. 조선 태조 4년에 완공된 경복궁은 왕실의 위엄과 덕을 잘 보여주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명칭은 ‘시경’ 주아(周雅)에 나오는 “이미 술에 취하고 이미 덕에 배부르니 군자만년 그대의 큰 복을 도우리라(旣醉以酒 旣飽以德 君子萬年 介爾景福)”에서 두 자를 따 경복궁이다.경복궁은 광화문을 통해 흥례문(興禮門)을 지나게 되는데 흥례문의 원래 이름은 ‘예(禮)를 널리 편다’는 뜻의 홍례문(弘禮門)이었다. 1867년에 중건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서울 경복궁이 야간 개방된 가운데 24일 조명이 비추어진 경회루가 아름답게 빛나고 있다.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27일 오후 서울 경복궁을 찾은 관람객이 경회루 연못을 들여다 보고 있다.추석 당일인 이날 문화재청은 경복궁 등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을 관람객에게 무료 개방했다.
궁중문화축전 기간에 진행… ‘사전 예매’ 오후 9시까지 입장경복궁 ‘미디어 파사드’·창경궁 ‘춘당지 소리풍경’ 등 볼거리 다양[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문화재청이 경복궁과 창경궁에서 즐기는 봄철 고궁 야간 특별관람 시간을 마련했다. 오는 야간 관람은 5월 2일부터 5월 14일(경복궁 5월 12일, 창경궁 5월 11일 휴무)까지 시행한다. 문화재청은 많은 국민이 보다 다채로운 고궁의 모습을 접할 수 있도록 매년 야간 특별관람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봄철 야간 특별관람은 고품격 궁중문화를 선보이는 대표적 문화유산 축제인 ‘궁중문화축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추운 겨울 이기고 나온 싹이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봄이 성큼 다가왔다. 특히 궁궐과 왕릉에 핀 봄꽃은 더욱 아름답고 멋스러운 경취를 자아낸다.최근 문화재청은 기상청 자료를 토대로 올해 궁궐과 왕릉의 봄꽃이 피는 시기가 평년보다 3일 정도 빠르고 지난해보다는 3일 정도 늦을 것으로 내다봤다.창덕궁 관람지와 창경궁 경춘전 뒤편 화단에 자생하는 생강나무가 18일경 꽃망울을 터트려 가장 먼저 봄소식을 알리고, 경복궁 흥례문 어구(御溝, 대궐 안에서 흘러나오는 개천)와 창덕궁 낙선재의 매화, 경복궁 경회루와 덕수궁
질서준수·안전사고예방 차원 ‘단속’[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문화재청이 올해 첫 고궁 야간 특별 관람을 준비했다. 고궁 야간 개방은 계절별로 연 4회 시행된다. 이번 첫 번째로 경복궁과 창경궁에서 각각 마련됐다. 경복궁은 2월 11일부터 16일까지며, 창경궁은 2월 10일부터 15일까지 각 6일 동안 시행된다. 겨울 야간 특별 관람 시간은 경복궁은 오후 6~9시까지(입장마감 8시), 창경궁은 오후 7~10시까지(입장마감 9시)며, 관람구역은 경복궁 광화문․흥례문․근정전․경회루 권역과 창경궁 홍화문․명정전․통명전 권역이다. 1일 최대
한울INC가 1일 본격적인 영업 재개와 더불어 골프장 정상화는 물론 복합 리조트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전정숙 대표는 “5월의 탄생석인 에메랄드의 정신으로 고객 친화형 경영을 전개, 향후 5년 내 ‘아시아 최고의 명문 골프 클럽 및 리조트’로 도약해 대한민국 최고의 골프클럽임으로 인정 받겠다”고 밝혔다.골프설계는 세계적인 골프코스 설계회사인 ‘골프플랜’이 맡아 함라산의 산세를 극대화해 다이나믹하고 긴장감이 있는 코스로 설계했다.위협적인 벙커, 골프장 3/1 면적의 워터해저드 등 남성적 카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