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주요 교통수단인 지하철. 그 노선을 따라가 보면 곳곳에 역사가 숨어있다. 조선의 궁궐은 경복궁역을 중심으로 주위에 퍼져있고, 한양의 시장 모습은 종로를 거닐며 찾아볼 수 있다. 이처럼 지하철역은 역사의 교차로가 되고, 깊은 삶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와 관련, 켜켜이 쌓여있는 선조들의 발자취를 지하철 노선별로 떠나볼 수 있도록 역사 여행지를 내·외국인에게 소개해 보고자 한다.조선 제일의 궁궐로 역할 톡톡‘태평성대’라는 뜻 담겨져 있어[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백악산과 인왕산을 병풍 삼는 것은 분명 흔한 일은 아니다. 그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아름다운 5대 궁과 종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문화유산 축제인 ‘제5회 궁중문화축전’이 27일부터 5월 5일까지 9일 동안 개최한다.17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 (사)대한황실문화원(이사장 이원)에 따르면 올해는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의 기존 4대 궁에서 경희궁까지 조선 5대 궁궐과 종묘로 장소를 확장해 진행하며 5대궁과 종묘가 담고 있는 저마다의 살아 숨 쉬는 이야기들을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먼저 경복궁에서는 궁중문화축전의 개막
(서울=연합뉴스) 1일 오전 서울 경복궁 집옥재에서 시민들이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문화재청은 경복궁에서 조선시대 임금이 연회를 베푼 장소인 경회루(慶會樓)와 고종이 서재 겸 사신 접견소로 사용한 집옥재(集玉齋)를 10월 31일까지 7개월간 개방한다고 밝혔다.
궁중문화축전 등 80개 마련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올 한해 고궁과 왕릉에서 궁중문화축전 등 80개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6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직무대리 나명하)는 궁중문화축전과 조선왕릉 세계문화유산 등재 10주년 기념행사 등 올 한 해 동안 궁궐과 왕릉에서 열리는 ‘2019년 전통문화행사 계획’을 공개했다. 이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유산인 고궁과 왕릉을 세계적인 역사문화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궁능유적 만들기’ 사업의 하나이다.세부적으로는 ‘역사가 숨쉬는 궁능유적’ ‘문화가 펼쳐지는 궁능유
휴무일 없이 무료개방[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우리나라의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궁과 왕릉이 무료 개방한다.14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9월 22~26일)에 4대궁‧종묘, 조선왕릉, 유적관리소(현충사, 칠백의총, 만인의총)를 휴무일 없이 계속 무료개방(창덕궁 후원, 경복궁․창경궁 야간 특별관람 제외)한다.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는 이 기간에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또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추석맞이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경복궁에서는 근정전, 경회루 등 경복궁 일원을 산책하는 왕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30일 오후 ‘경복궁 별빛야행’ 기자단 초청 행사가 열린 가운데, 경회루(慶會樓) 누각이 어둠속에서 조명을 받으며 은은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하반기 ‘경복궁 별빛야행’은 2부제로 실시돼 9월 2일을 시작으로 9월 15일까지, 10월 6일에서 10월 20일까지 경복궁 휴궁일(화요일)을 제외하고 1일 2회씩 총 50회 진행되며, 회당 60명이 참가할 수 있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별빛 가득한 가을밤, 경복궁에서 낭만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21일 문화재청(청장 김종진)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에 따르면 하반기 ‘경복궁 별빛야행’이 오는 9월 2일부터 15일, 10월 6일부터 20일(매주 화요일 제외)까지 1일 2회씩 총 50회 진행된다.‘경복궁 별빛야행’은 궁궐 문화콘텐츠 다양화를 목적으로 궁중음식 체험과 전통공연, 경복궁 야간해설 탐방이 결합한 특색 있는 행사로 지난 2016년 첫선을 보인 후 꾸준히 사랑받아온 행사다.올해 ‘경복궁 별빛야행’은 예년과 달리 경복궁이 담고 있
‘주악비천상에 나타나는 고악기공연’‘다양한 문화재 특별전도 함께 열려’[천지일보 평창=이현복 기자] 오대산 월정사 ‘전통산사문화재’가 25일 ‘하늘로부터 돌아온 천상의 소리’공연을 시작으로 12월까지 공연과 전시, 문화재 탐방과 체험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산사 문화재는 25일 월정사 종고루에서 오후 5시 30분에 울려 퍼지는 상원사 동종 소리를 시작으로 전통타악기 그룹 아작의 ‘천년의 울림’, 춤추울 비슬무용단의 ‘천년의 몸짓’이 펼쳐진다.이어 오후 6시에는 고악기연구회 조석연 대전대학교 교수의 해설로 상원사 동종에 새겨진 공후,
청백리(淸白吏)를 아는가. 청렴결백한 공직자를 의미하며, 오늘날 청백리상을 수여할 정도로 유명하다. 청백리 제도는 고려시대부터 있던 것으로 보인다. 조선시대에는 200여명의 청백리가 배출됐다. 도덕·효·인 등의 덕목을 겸비, 이상적인 관직자인 조선의 청백리를 알아보자.[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사육신으로 유명한 박팽년(朴彭年) 선생은 조선의 청백리 중 한 사람이다. 할아버지는 목사 박안생(朴安生)이고 아버지는 판서 박중림(朴仲林)이다. 본관은 순천이다. 세종 갑인에 문과에 오르고, 정묘에 중시에 뽑혔다. 그는 성삼문, 신숙주 등 당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울 경복궁과 창경궁 야간 특별관람이 마련됐다.6일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깊어지는 여름, 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고 한여름 밤 아늑한 고궁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경복궁과 창경궁의 여름 야간 특별관람을 6월에서 7월까지 매월 2주간씩 개최한다고 밝혔다.경복궁과 창경궁의 여름 야간 특별관람 기간은 6월 17일부터 30일까지, 7월 22일부터 8월 4일이다. 관람 시간은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입장 마감 오후 9시까지)이다. 두 궁의 야간 특별관람 예매를 하지 못한 경우에는 상시 야간관람이
[천지일보 성남=홍란희 기자] 성남시가 조선시대의 사회적 규범 속에서도 주체적 삶을 살았던 허난설헌, 여형사 다모 등 6명 여성을 재조명하는 강연·탐방 무료 프로그램을 마련한다.시는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분당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길 위의 인문학’에 참여할 시민 100명을 모집해 운영한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운영사업’에 분당도서관이 선정돼 1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참여 시민은 오는 6월 7일부터 7월 19일까지 기간에 6차례의 인문학 강연과 3
2018경복궁 별빛야행[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봄 향기 그윽한 별빛 아래에서 경복궁 밤을 즐겨볼까.24일 문화재청(청장 김종진)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에 따르면 ‘경복궁 별빛야행’이 오는 5월 9일부터 19일, 6월 6일부터 16일(매주 화요일 제외)까지 20회 진행된다.경복궁 별빛야행은 궁궐 문화콘텐츠의 다양화를 목적으로 궁중음식 체험과 전통공연, 경복궁 야간해설 탐방이 결합한 특색 있는 행사로 지난 2016년 첫 선을 보였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경복궁의 역사적인 이야기를 전문 배우들이 연기와 이야기로 구성했다.관람객들
2018년 제4회 궁중문화축전28일부터 5월 6일까지 9일간4대궁, 종묘서 프로그램 진행[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가가 주도한 조선시대 최대 축제인 ‘산대희’가 234년 만에 광화문 광장에서 재현된다. 세종의 업적과 정신을 표현한 융복합 퍼포먼스도 열린다.1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의 집’에서 열린 ‘2018년 제4회 궁중문화축전’ 기자간담회에서 안태경 총감독은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주관하는 이번 축전은 4월 28일부터 5월 6일까지 9일간 경복궁, 창덕궁, 창
연회 베풀던 경복궁 경회루 관람후원 거니는 ‘창덕궁 달빛기행’[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꽃피는 봄을 맞아 경복궁과 창덕궁에서 특별한 문화행사를 준비했다.19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경복궁에서는 ‘경회루(국보 제224호) 특별관람’이 열린다. 특별관람은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7개월간 진행된다.경회루는 연못 안에 조성된 대규모 2층 목조건물로 왕이 신하들과 연회를 베풀거나 사신을 접대하고,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는 등 국가행사에 사용하던 건물이다. 경회루는 2010년부터 기간을 정해 개방하는 특별관람 형식으로 꾸준히 개방되고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해피 버스데이 투유’ 생일 축가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애창하는 노래다. 동양에서는 부모의 생일날만큼은 흩어진 가족들이 모여 해후하는 전통이 있다. 그리스도나 석가의 탄신일은 인류의 최대 명절이 됐다.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도 크리스마스가 되면 괜스레 들뜬다. 어린아이들은 선물을 싣고 온다는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를 밤새 뜬 눈으로 기다린다. 젊은 미혼 남녀들에게 이브는 추억을 쌓는 로망의 날이다.예전에는 회갑을 맞으면 생일날 시끌벅적 동네잔치를 벌이는 것이 상례였다. 70세가 되면 ‘인생 칠십 고래희’라고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박 2일로 한국을 국빈 방문하는 가운데, 역대 미국 대통령이 머물던 역사적 장소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난 2014년 4월 한국을 방한한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릴 정상회담에 앞서 경복궁을 찾았다. 미국 대통령이 경복궁을 찾은 것은 당시가 처음이었다. 또한 외국 정상이 근정전 안에 들어간 것도 처음이어서 오바마의 행동이 더욱 의미 깊었다. 오바마는 약 20여분간 근정전, 사정전, 경회루 등 경복궁 경내 건물을 관람했다.특히 근정전은 경복궁의 중심이 되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수정전(修政殿) 앞에서 한복을 입은 한 관광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수정전이 있는 이곳 권역은 세종시기에 학문을 연구하며 왕에게 주요 정책을 자문하고 건의하던 기관이자 한글을 창제한 집현전이 있던 궐내 각사에 해당한다. 수정전은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소실됐으나 고종 4년(1867)에 근정전, 사정전, 경회루 등과 함께 중건됐다.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수정전(修政殿) 앞에서 어린이들이 즐겁게 뛰어놀고 있다.수정전이 있는 이곳 권역은 세종시기에 학문을 연구하며 왕에게 주요 정책을 자문하고 건의하던 기관이자 한글을 창제한 집현전이 있던 궐내 각사에 해당한다. 수정전은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소실됐으나 고종 4년(1867)에 근정전, 사정전, 경회루 등과 함께 중건됐다.
‘목숨 살려 주겠다는 회유에 웃음 지을 뿐’세조를 ‘상감’이라 안하고 ‘나으리’라 불러“임향한 일편단심이야 변할 줄이 있으랴”[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절개와 충의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버린 박팽년, 600년의 숨결을 되살린다.“까마귀 눈비 맞아 희는 듯 검노매라, 야광명월이야 밤인들 어두우랴, 임향한 일편단심이야 변할 줄이 있으랴” 박팽년이 옥중에서 지은 그 유명한 시조다.대전시가 올 가을, 고장의 인물로 조선전기 대표적 명현(名賢)이자 절의(節義) 정신의 상징적인 인물인 취금헌 박팽년(醉琴軒 朴彭年, 1417~1456)의 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여름 밤, 낭만 궁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대장금과 함께하는 경복궁 별빛야행’을 14일부터 29일까지 14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경복궁 별빛야행’은 궁궐 문화콘텐츠 다양화를 목적으로 궁중음식 체험과 전통공연, 경복궁 야간해설탐방을 결합한 특색 있는 행사로 지난해 시범운영으로 첫선을 보였다. 올해는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14일까지 19일(38회)간 운영했으며, 이번 6월은 14일간, 9월은 12일간 행사를 진행된다.이번 달의 ‘경복궁 별빛야행’은 14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