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정부가 15일부터 북한산 철과 철광석, 석탄 등 광산물과 해산물의 수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상하이 증권보 등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14일 해관총서(관세청)와 공동으로 내놓은 공고를 통해 북한산 석탄과 철, 철광석, 납, 납광석, 해산물의 수 금지 명령이 15일부터 발효된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공고 이전에 중국 항구에 도착한 북한산 광산물과 수산물에 대해선 수입을 허용하지만, 9월 5일 0시부터는 이마저도 반입이 금지될 것이라고 했다.

만약 관련 제품이 북한 나진항을 경유하더라도 북한 제품이 아니라는 것을 수출국이 입증하면 반입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의 이번 조치는 북한이 연속해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도발을 감행한 것과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 5일 채택한 신규 대북제재 결의 2371호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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