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리수용(왼쪽)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1일(현지시간)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회담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시진핑(習近平)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1일(현지시간) 리수용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등 대표단을 만났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대표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유관 당사국들이 냉정과 절제를 유지하고 대화와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북·중 우호협력 관계를 중시한다며 북한과 함께 노력해 북·중 관계를 돈독하게 발전시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도 “중국은 북·중 우호협력 관계를 중시한다. 북한과 함께 노력해 북·중 관계를 돈독하게 발전시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가 중국공산당 총서기 자격으로 북한 고위인사를 접견한 것은 3년 만이다.

리 부위원장은 시 주석에게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구두친서를 전달했다.

김 위원장은 친서를 통해 “북한은 북·중 간 전통우호 관계를 강화·발전시키고,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의 평화·안정을 수호하는 데 중국과 공동으로 노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리수용 부위원장은 2일까지 베이징에 머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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