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수용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왼쪽)과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특사로 오는 17일 방북한다고 알려졌다.

15일 관영 신화통신은 쑹타오 부장이 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회의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오는 17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시진핑 동지의 특사로 쑹타오 동지가 곧 우리나라를 방문하게 된다”고 밝혔다.

앞서 쑹타오 부장은 당 대회 후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3일까지 베트남과 라오스를 방문해 당대회 내용을 소개했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북한을 방문하는 것이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8일 시 주석과 북핵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눈 이후 북한과 첫 공식 만남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쑹 부장이 방북 기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중국의 대북 제재 불가피성을 설명하면서 북중 관계 복원을 시도할 가능성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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