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작업에 소홀히 한 혐의를 받는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이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검찰, 1심서는 ‘징역 20년’ 구형항소심에선 더 무겁게 요청할 듯[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자동차 부품사 ‘다스(DAS)’의 자금을 횡령하고 삼성 등에서 거액의 뇌물을 챙긴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은 이명박(79) 전(前) 대통령의 항소심이 오늘(8일) 마무리된다.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김세종 송영승 부장판사)는 이날 이 전 대통령의 결심 공판을 연다. 공판에서는 검찰과 변호인의 최종 변론, 검찰의 구형, 이 전 대통령의 최후 진술이 이뤄질 예정이다.검찰은 1심에서 이 전 대통령에게 징역 20년과 벌금 150억원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작업에 소홀히 한 혐의를 받는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등 해경 수뇌부와 실무 책임자들의 구속 여부가 오늘(8일) 오후 결정된다.법원에 따르면 임민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청장, 이모 전 해경 경비안전국장, 여모 제주지방해경청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같은 날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김수현 전 서해지방해경청장과 김문홍 전 목포해경서장, 유모 서해지방해경 상황담당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도 진행한다.앞서 6일
(뉴델리=AP/뉴시스) 2012년 인도 뉴델리 버스 강간살인 희생자의 어머니가 7일 법원 앞에서 범인 4명에 대한 교수형 결정이 내려진 데 대해 언론에 소감을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인도의 야권 지도자 라훌 간디가 최근 인도에서 연속적으로 발생한 잔혹한 성범죄와 관련해 “인도가 강간의 수도가 됐다”고 탄식한 후 한달 뒤인 이달 22일 ‘달리는 버스 성폭행 및 살인’ 피의자 남성 4명에 대한 사형이 집행된다고 BBC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BBC에 따르면 버스 강간살인 사건은 2012년 12월 발생했으며 6명의 뉴델리 남성들이 시내버스를 무단으로 몰다 남녀 커플을 버스에 타게 한 뒤 철봉으로 먼저 남자친구를 폭행했다. 이어 6명의 피의자들은 23세의 여대생을 강간했으며 장기를 훼손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쿄법원이 보석 상태에서 레바논으로 도주한 카를로스 곤 전 닛산자동차 회장이 납부한 보석금 15억 엔, 우리 돈 약 160억원을 전액 몰수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NHK가 보도했다.몰수된 보석금으로는 역대 최고액으로 추정된다고 NHK는 전했다. 몰수 보석금은 국고로 환수된다.앞서 도쿄지방법원은 출국금지 상태였던 곤 전 회장이 지난달 29일 일본을 탈출하자 이틀 뒤 보석 취소를 결정했다.곤 전 회장은 재작년 11월 유가증권 보고서 허위기재와 특별배임 등 혐의로 일본 사법당국에 구속됐다가 10억엔의 보석금을 내고 작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보석 상태에서 일본에서 도망친 카를로스 곤 전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회장의 부인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BBC는 도쿄지방검찰청이 7일 보석 기간 중 레바논으로 탈주한 곤 전 회장의 아내 캐럴 곤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보도했다.BBC에 따르면 캐럴은 지난해 4월 특수배임 혐의로 기소된 곤 회장의 재판에서 위증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도쿄지검 특수부는 당시 재판에서 곤 전 회장이 2015년~2018년 중동 오만의 판매 대리점에 지원된 닛산 자금 일부를 사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곤 전 회장은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순천시가 학교신설, 신규 주거단지와 도로 조성 등 시세 확장에 따른 교통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교통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신대지구, 남제·풍덕 지구, 조례지구에 도심권 순환버스를 확대 운행한다고 7일 밝혔다.순천시는 도심권 시내버스 이용에 따른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시내버스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청암대, 국가정원, 연향·금당 주요 지점을 순환하는 노선을 신설 운행하고 있다.오는 2월 중에 신대지구 개교 예정인 삼산중학교를 경유하는 신대지구 내부 순환 노선을 신설해 학생들의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청와대가 국정운영 후반기를 맞아 비서관급 일부 자리를 신설·통합하는 등 조직 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한국의 조선업 수주량이 하반기 집중 수주로 중국을 제치고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미국과 이란 간 충돌이 새로운 세계경제 리스크로 등장하면서 장기전으로 갈 경우 세계경제에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군의 공습으로 이라크에서 사망한 이란 혁명수비대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장례식이 열렸다. 성적증명서와 졸업증명서에 대한 조작 의혹을 받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제5공화국 당시 자신의 2번째 남편 이철희와 함께 거액의 어음 사기 사건에 연루되며 ‘큰손’이라고 불린 장영자(75)씨가 추가 범행으로 항소심에서도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장씨는 교도소에서 출소될 때마다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끊임없이 구속되는 ‘희대의 경제사범’으로 불렸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항소50부(김병수 수석부장판사)는 6일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장씨의 네 번째 구속 기소 사건에서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1심과 같은 징역 4년을 선고했다.장씨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2017년 5월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지난달 27일 구속영장 기각관련 혐의론 3번째 검찰 조사이날 유재수 첫 재판도 열려[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유재수(56, 구속기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에 연루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6일 검찰에 출석했다.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처음이다.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조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비공개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을 상대로 감찰 중단이 결정된 경위를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청와대와 여권 관계자들이 영향을 줬는지도 조
21년 옥살이 억울함 풀리나부산고법, 당사자 2명 재심[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경찰 고문을 당하다 못해 결국 허위 자백으로 살인죄 누명을 쓰고 21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낙동강변 살인사건’의 피해 당사자 2명에 대한 재심이 결정됐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고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문관)는 이날 강도살인 피의자로 기소돼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21년간 복역한 뒤 지난 2013년 모범수로 출소한 최인철(59), 장동익(62)씨에 대한 재심청구 재판에서 재심 개시 결정을 내렸다. 사건 발생 30년 만에 다시 법원의 판단을 받게 된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가수 정용화 측이 악성댓글에 대한 법적 조치에 나선다.정용화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FNC) 측은 6일 “당사는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벌어지고 있는 악성댓글, 비방 등으로부터 소속 아티스트의 인격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그동안 소속 아티스트를 상대로 한 모욕 행위, 허위사실 유포 행위 등에 대해 선처없이 적극적으로 법적 조치를 취해왔고, 법원에서는 징역형과 벌금형 등의 처벌을 내린 바 있다”라며 “최근에는 정용화의 군 복무 및 무혐의로 이미 결론 난
평화나무, 서울종로경찰서 앞서 기자회견 열어사문서위조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추가 고발“교단 총회장 선거 출마, 위조 의심자료 발견”“전 목사 혐의 8건에 달해 강제수사 착수해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성적증명서와 졸업증명서에 대한 조작 의혹을 받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6일 사문서위조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당했다.개신교 시민단체 평화나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 앞에서 ‘전광훈 구속영장 재청구 촉구 및 사문서위조·업무방해 혐의 고발 기자회견’을 열고 전 목사가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대신 총회
확정시 피선거권 박탈·의원직 상실[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국회선진화법 위반 혐의로 약식 기소한 자유한국당 의원 9명 중 장제원·홍철호 의원에게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구형한 것으로 알려졌다.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약식 기소된 장제원·홍철호 의원은 국회선진화법 위반으로 벌금 500만원 형을, 나머지 7명은 벌금 100만∼300만원을 각각 구형받았다. 약식기소란 검찰이 공판 대신 서면심리만으로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다.판사는 약식명령을 내리거나 당사
정용상 동국대 법과대학 교수지난해 12월 17일 문재인 대통령은 새 총리후보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내정했다. 국가권력서열 2위인 국회의장출신이 5위의 총리에 내정된 것은 건국 이후 최초의 사건(?)이라며 언론은 앞다투어 보도했다. 이러한 총리인선에 대해, 의회를 상징하는 국회의장출신이 행정부 2인자인 총리가 된다는 것은 삼권분립원칙에도 반하며 의회무시의 결과라는 비판도 따르고 있다.국무총리의 헌법상 지위는 국회의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하므로 국무총리는 임명권자인 대통령의 신임에 기초해야 할 뿐 아니라, 동시에 국회 다수파의 신
8일 결심공판서 검찰 구형검찰, 1심서는 징역 20년 구형1심 재판부 징역 15년 선고항소심 중 뇌물혐의 51억 추가[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자동차 부품사 ‘다스(DAS)’의 자금을 횡령하고 삼성 등에서 거액의 뇌물을 챙긴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은 이명박(79) 전(前) 대통령의 항소심이 1년 2개월 만에 끝을 향하고 있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김세종 송영승 부장판사)는 오는 8일 이 전 대통령의 결심 공판을 연다.검찰은 1심에서 이 전 대통령에게 징역 20년과 벌금 150억원을 구형한 바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수용자 자녀의 인권을 보호하도록 제도를 개선하라는 권고를 경찰청·대법원·법무부에서 수용했다고 5일 밝혔다.앞서 인권위는 체포·사법절차·법 진행 등 모든 형사사법 단계에서 수용자의 자녀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지침과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배포·교육할 것을 관계기관에 권고한 바 있다.이에 법무부는 내년까지 전국 교정시설에 가족 접견실을 설치해 수용자인 부모와 자녀들이 아동 친화적 환경에서 의사소통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했다.경찰청은 지난해 11월 ‘피의자 체포·구속 시 현장에 있는 자녀
두차례 ‘헌법불합치’로 구제[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통상적인 방법으로 출퇴근을 하다가 사고를 당해 숨진 근로자가 유족의 소송을 통해 법원에서 업무상 재해를 인정받았다. 이와 관련해 헌법재판소는 2016년과 지난해 두 차례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고, 이에 따라 이번 법원 판결이 나오게 됐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장낙원 부장판사)는 A씨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유족은 “유족급여 부지급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소송을 제기했었다.일용직 근로자였던 A씨는 지난 2017년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