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최유라 기자] 2013년 세계교회협의회(WCC) 총회가 부산 유치로 결정되면서 진보와 보수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래목회포럼(김인환 목사)이 ‘한국교회, WCC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정기 포럼을 갖는다.포럼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기독교연합회관 17층 대강당에서 열린다.이번 포럼을 주최한 미래목회포럼은 한국교회에 대해 “WCC의 신학을 문제 삼는가 하면 심지어 개최를 반대하는 등 집단여론이 형성되고 있다”며 “WCC에 대한 바른 이해와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과연 WCC운동은 무
[뉴스천지=최유라 기자] 크리스천라이프센터(이사장 이문희)가 지난 13일 서울 맑은샘광천교회에서 3주년 총회를 갖고 올해 농어촌교회를 위한 실질적인 사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크리스천라이프센터가 올해 가장 중점적으로 펼칠 사업은 농수산물 직거래용 홈페이지를 제작해 농어촌교회와 도시교회의 네트워크 체제를 구축하는 방안이라고 말했다.크리스천라이프센터는 “홈페이지를 통해 농어촌교회의 농수산물을 도시교회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농어촌교회가 소속된 지역의 경제발전에 도움을 주고 도시교회는 믿을 수 있는 농수산물을 직
[뉴스천지=최유라 기자] 서울 종로 낙원동에 자리 잡은 허리우드극장(김은주 대표)은 국내 최초의 실버극장이다. 주로 고전영화를 상영하는 이곳은 노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9일에 마지막으로 상영된 영화은 조선시대에 천주교를 극도로 핍박했던 모습을 그린 종교영화다. 이날 천주교를 박해했던 당시에 대해 어르신들이 가지고 있는 오늘날 종교적 생각을 들여다봤다. 서울 강북구 번동에 사는 천주교 신자 김성화(74, 남) 씨는 “천주교인들의 핍박이 심했던 그 때로 돌아간다면 내가 지금처럼 성당을 다닐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천주
아버지를 죽인 ‘와오다니 족’ 용서로 예수님의 참 사랑 실천 [뉴스천지=최유라 기자] 의 저자 스티브 세인트가 13일부터 10일 동안 방한하면서 순회 간증집회를 연다. 스티브 세인트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와오다니 족’에게 복수 대신 용서를 택하면서 예수님의 사랑을 몸소 행동으로 보여준 인물이기도 하다. 영화로도 나온 은 1956년 미국에서 5명의 선교사가 에콰도르 아마존 정글의 ‘와오다니 족’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지만 모두 창에 찔려 처참히 몰살당하면서 시작한다. 목숨을 잃은 남편들의 꿈을
[뉴스천지=최유라 기자] 법정스님이 위중하다는 보도가 나간 이후 법정스님의 책이 평소보다 많이 팔렸다고 교보문고(대표 김성룡)가 12일 밝혔다. 김성룡 대표는 “평소보다 판매량이 2배 넘게 늘기 시작해, 입적 후 다시 4.5배 넘게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대부분 법정스님의 도서를 통해 스님의 발자취를 따르려는 사람들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현재 시중에 나온 법정스님 책은 3월 3일 가장 최근에 나온 을 포함해 모두 30종이며 절판도서를 모두 합하면 50종이 넘는다. 법정스님이 입적한 11일 이후 현재
[뉴스천지=최유라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이 법정스님의 입적과 관련 11일 깊은 애도를 표했다.정진석 추기경은 “법정스님의 원적(圓寂)을 진심으로 애도하며 불자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또한 “고통받는 중생들에게 많은 위로와 사랑을 주셨던 법정스님의 원적은 불자들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에게 큰 슬픔”이라며 “스님께서 부디 극락왕생하시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강문대 변호사 “비판자들의 시선 의식한 ‘법적 세탁’” [뉴스천지=최유라 기자] 사랑의교회(오정현 담임목사)가 대형교회 건축을 추진함에 따라 11일 법조인이 사랑의교회 정관에 따른 문제를 검토하고 나섰다. 사랑의교회는 지난 1월 말 공동의회를 개최해 교인 96.8%의 찬성으로 새로운 정관을 제정했다. 이날 교회개혁실천연대가 주최한 ‘사랑의교회 건축의 사회적 문제점’ 포럼에서 발제를 맡은 강문대(법률사무소 로그) 변호사는 “사랑의교회가 처음에는 법적으로 문제가 많았지만, 2~3차례 공동의회를 개최해 법적 하자를 치유했다”며 “비판자들
[뉴스천지=최유라 기자] 법정스님이 입적함에 따라 투병 중에 있는 이해인 수녀가 “이제 다시는 스님의 모습을 뵐 수 없음을, 새로운 글을 만날 수 없음을 슬퍼한다”며 11일 애도의 편지를 전했다. 이해인 수녀는 “‘야단 맞고 싶으면 언제라도 나에게 오라’고 하시던 스님. 스님의 표현대로 ‘현품대조’한 지 꽤나 오래되었다고 하시던 스님. 때로는 다정한 삼촌처럼, 때로는 엄격한 오라버님처럼 늘 제 곁에 가까이 계셨던 스님. 감정을 절제해야 하는 수행자라지만 이별의 인간적인 슬픔은 감당이 잘 안 되네요. 어떤 말로도 마음의 빛깔을 표현하
[뉴스천지=최유라 기자] ‘무소유’의 저자 법정(法頂, 78) 스님이 11일 서울 성북2동 길상사에서 오후 1시 51분 입적했다.법정 스님은 고인이 되기 직전까지 ‘무소유’의 흔들림 없는 여정을 고수했다.길상사에 따르면 입적 하루 전 10일 법정 스님은 “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어리석은 탓으로 제가 저지른 허물은 앞으로도 계속 참회하겠습니다. 제 것이라고 하는 것이 남아 있다면 모두 맑고 향기로운 사회를 구현하는 활동에 사용하여 주십시오”라는 유언을 남겼다.또한 법정 스님은 머리맡에 남아 있는 책을 저서에 약속한대로 자신
[뉴스천지=최유라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부장 효탄스님)에서 2009년 대전·충청지역 사찰음식 현황 보고서가 도록형식으로 발간됐다. 사찰음식현황조사 6개년 사업 중 1년 차인 이번 보고서는 2009년 5월부터 대전·충청지역의 조계종 223개, 타 종단 440개 등 총 660여 개 사찰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조사는 문헌 조사를 바탕으로 우편·설문·전화 인터뷰를 실시한 뒤 사찰을 방문해 조사하고 시연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실시됐다. 방문 조사한 85개 사찰의 식생활과 관련된 스님들의 제언과 비법은 물론, 38개의 사
[뉴스천지=최유라 기자] 10일 부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고 5cm의 적설량을 기록함에 따라 시내 모든 유치원과 초·중등학교에 하루 임시 휴교령이 내렸다. 부산에 많은 눈이 내리기는 2005년 3월 41cm의 기록적인 폭설을 기록한 이후 5년 만이다. 밤새 쏟아진 폭설로 부산지역은 출근길이 정체되는 등 많은 혼잡을 겪고 있다. 또 항공기도 무더기 결항이 이어지고 있으며, 여객선의 운항도 중단됐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폭설로 시내 모든 유치원과 초·중등학교에 하루 임시휴교령을 내렸으며 고등학교는 정상수업을 한다고 전했다. 부산 지역에
50년 만에 돌아온 초 강진… 월드비전 한국 초기 긴급구호 5만 불 지원 예정[뉴스천지=최유라 기자] 지난 27일 칠레에서 발생한 지진 강타 이후 칠레정부는 월드비전(회장 박종삼)과 함께 정식으로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은 지진 피해 직후, 국가 전역에 있는 월드비전 개발사업 담당 직원들을 중심으로 피해 상황을 조사했다.이재민들에게 가장 긴급한 지원 요청 물품들은 방수포, 담요, 식수 등으로 파악되고 있다.50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지진으로 피해를 받고 있는 칠레는 150만 가구 이상의 집이 일부 또는 크
[뉴스천지=최유라 기자] 앞으로 불자뿐 아니라 타 종교인도 동국대학교병원에서 의료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대한불교 조계종과 동국대는 9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총무원장 접견실에서 각 종단 신도들의 의료비 감면 협약을 체결하겠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국의료원 산하 5개 병원은 2009년 이후 발급된 종단 신도증 소지자에게 비급여항목 15%, 건강검진 등 20%를 할인해 준다. 스님 외에 목사·신부·수녀·원불교 교무원 등은 본인부담금의 25%를 할인 받게 된다. 조계종 관계자는 “그간 우리가 지향해
[뉴스천지=최유라 기자] 미래목회포럼(대표 김인환 목사)에서 오는 15일부터 5월 3일까지 ‘설교, 이렇게 하라’는 주제로 목회코칭 아카데미 2010년 봄학기 강좌를 연다. 이번 강의는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종로5가 기독교연합회관 지하 1층 VIP룸에서 진행된다. 교육원장은 미래목회포럼 김대동 목사가, 지원단장은 작은교회 서길원 목사가 맡았다. - 3/15 : 설교 리메이크 / 서길원 목사 (상계감리교회) - 3/22 : 현장설교 적용크리닉 / 박순오 목사(대구서현교
안준배(원장) 목사 “연기대상, 조국과 동족애, 동양평화론… 기독신앙과 맞아” [뉴스천지=최유라 기자] 제23회 기독교문화대상 시상식에서 탤런트 최수종 외 5인이 25일 CTS 기독교 TV 컨벤션홀에서 각각 분야별 대상을 받았다. 기독교문화예술원(이사장 권태진)이 주관하고 (사)세계성령운동중앙협의회가 주최하는 이번 시상식에서는 음악, 오페라, 문학, 연극, 방송, 국악부문으로 시상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최수종은 대상을 받은 기쁨을 만세 포즈로 취하면서 “한국선수들이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 전 세계의 이목을 받고 있는데 저
[뉴스천지=최유라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가 동계올림픽 중계해설위원의 종교편향 발언에 대해 SBS와 방송통신위원회에 사과, 징계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24일 오전 SBS가 방송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 경기에서 이승훈이 금메달 획득에 기뻐한 제갈성렬(40) 해설위원이 “(금메달을) 우리 주님께서 허락하셨다”고 발언해 종교편향 논란을 빚었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이 같은 발언은 공정방송을 추구해야 하는 지상파 방송매체의 본분에 어긋나는 심각한 문제”라며 “해당 방송사인 SBS에 관련자에 대한 강력한 징계와 시청자
[뉴스천지=최유라 기자] 서울 중구 향린교회(조헌정 목사)에서 4개의 서로 다른 종교를 이해하기 위한 특강이 마련된다. 특강에 초빙된 종교는 천도교, 원불교,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불교다. 올해 사순절을 맞이해 ‘이웃종교의 수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강은 3월동안 매 주일마다 오후 1시 30분 3층 예배실에서 열린다. 일정은 3월 7일 천도교, 3월 14일에는 원불교, 3월 21일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3월 28일 불교 특강이 진행되며, 각각 김종운 천도교 중앙총부 교화관장, 박혜훈(영산선학대 교수) 교무, 기경호
[뉴스천지=최유라 기자] 한국교회인권센터가 “정부의 해외파병이 무분별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작년 국회에서 ‘PKO(유엔평화유지군)신속파견법’이 통과됨에 따라 일정 규모 이하 PKO 파병규모에 대해 1년 단위로 미리 국회의 동의를 받아놓은 뒤, 정부가 파병 방침을 세워 임무를 수행한 후 국회에 보고하게 된다. 이 법안은 정부의 필요에 따라 국회의 사전 동의 없이 언제든지 파병을 할 수 있게 되며 유엔으로부터 파병 요청을 받을 경우 국회 동의문제로 시일을 끌어 파병시기를 놓치지 않게 된다. 하지만 한국교회인권센터 측은 “이는
[뉴스천지=최유라 기자] 불교환경연대와 에코붓다가 공동주최하는 심포지엄이 ‘4대강 개발, 다른 대안은 없는가’라는 주제로 오는 3월 4일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주최 측은 “한국사회는 4대강 개발 사업으로 전문가와 시민사회단체들은 물론 전 국민적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이 시대에서 자연과 올바른 관계를 맺는 방법과 그 원칙은 무엇인지 차분하게 살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작년 9월부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토론과 논의를 통해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이날 불교적·환경생태적·사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