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3회 기독교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연기부문에 대상을 받은 최수종이 금메달을 딴 선수들처럼 만세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안준배(원장) 목사 “연기대상, 조국과 동족애, 동양평화론… 기독신앙과 맞아”

[뉴스천지=최유라 기자] 제23회 기독교문화대상 시상식에서 탤런트 최수종 외 5인이 25일 CTS 기독교 TV 컨벤션홀에서 각각 분야별 대상을 받았다.

기독교문화예술원(이사장 권태진)이 주관하고 (사)세계성령운동중앙협의회가 주최하는 이번 시상식에서는 음악, 오페라, 문학, 연극, 방송, 국악부문으로 시상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최수종은 대상을 받은 기쁨을 만세 포즈로 취하면서 “한국선수들이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 전 세계의 이목을 받고 있는데 저는 하나님 나라에서 금메달을 땄다”며 “이것보다 더 귀하고 더 큰 상이 어디 있겠냐”며 감사함을 전했다.

얼마 전 부인 하희라 씨와 복음성가집을 내면서 해외, 캐나다, 미국 찬양선교간증집회를 가진 최수종은 “앞으로 사랑과 복음과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선교사, 전도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며 자신의 비전을 밝혔다.

연극분야에서 대상을 받은 최수종은 ‘대한국인 안중근’에서 주인공 역할을 맡았다.

최수종이 대상을 맡은 이유에 대해 심사보고를 맡은 안준배(원장) 목사는 “안 의사 최수종의 연기는 기독교신앙에 근거한 조국과 동족애를 숭고하게 표출하고 동양평화론을 관객들에게 전달했다”며 “이에 대상을 수여한다”고 전했다.

이 외에 음악 분야는 메조소프라노 김학남 씨, 오페라 분야는 ‘내 잔이 넘치나이다’의 총감독 박수길 씨, ‘꽃씨’의 시인 소강석 씨, 방송 분야는 ‘KBS 가요무대’의 아나운서 전인석 씨, 국악 분야는 샛별한국문화원장 최지연 씨가 각각 대상을 받았다.

김용완(총재) 목사는 “기독교문화라는 것은 크리스천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순종하는 가운데 형성된 문화로 독특하고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문화를 말한다”며 “요즘 문화는 자극적이고 폭력적이며 음란하고 부정적인 영향 많이 끼치고 있다. 세상과 구별된 크리스천들이 거룩한 문화를 형성해 나가는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983년에 처음 제정된 기독교문화예술원 기독교문화대상 시상식은 27년이 흘러 올해 23회째 열렸으며, 총 143명의 문화예술인을 시상했다.

▲ 제23회 기독교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최수종이 기독교문화 연기부문에 대상을 받고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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