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적으로 어렵다 통보”남북간 온도차이도 이유[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통일부가 21일 3.1절 100주년 남북공동기념행사에 대해 북측에서 ‘불가’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이날 통일부 관계자는 “그동안 계속 협의 과정에서 북측이 상황상 쉽지 않겠다고 해왔고 우리는 가급적 하자는 입장에서 협의를 진행했으나 오늘(21일) 북측에서 공동기념행사는 어렵겠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통보했다”고 전했다.전통문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명의로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게 전달됐다.앞서 남북은 지난해 9월 평양 공동선언을 통해 3.1운동 100주년을
나경원 “김경수 판결문 부정, 삼권분립 훼손”홍영표 “朴 탄핵 부정한 황교안, 자기 부정”[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여야가 2월 임시국회 정상화를 뒤로하고 드루킹 댓글공작을 공모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김경수 경남지사 1심 판결을 놓고 대립각을 이어갔다.더불어민주당은 김 지사의 판결문을 분석해 부당함을 지적하는 등 여론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야당은 ‘재판 불복’이라고 지적하며 이는 ‘삼권분립 훼손’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과정이 아닌 결과에 대한 법리적 다툼은 가능하다”는 주장으로 맞섰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北, 검토 중으로 알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는 20일 3.1운동 100주년 행사를 남북이 공동으로 기념하는 방안과 관련해 “현재 남북 간 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북측이 (우리 측의 제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북측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남북은 지난해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3.1 운동 100주년을 남북이 공동으로 기념하기로 하고, 실무적인 방안을 협의해나가기로 했다.이에 정부는 지난 1일 개성 남북공동연
20대·민주당·정의당 지지층서 찬성 여론 60%대[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민 절반에 이르는 다수는 3.1운동을 3.1혁명으로 개칭하는 데 대해 찬성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1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3.1운동 명칭을 3.1혁명으로 개칭하는 데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 응답이 절반에 근접한 49.4%로, 반대 응답(38.8%)보다 오차범위(±4.4%p) 밖인 10.6%p 높았다고 20일 밝혔다.세부 계층별로는 20대(찬성 67.3%), 더불어민주당(65.5%)과 정의당(6
“색깔론으로 얻는 정치적 이익… 단호히 거부해야”5.18 민주화운동 근거, 조목조목 열거하며 비판[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5.18 민주화운동 왜곡 논란에 대해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나라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비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지금 국회와 정치권 일각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거나 북한군이 남파됐다는 등의 주장을 하며 왜곡하고 폄훼하는 것은 우리 민주화의 역사와 헌법정신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일갈했다.문 대통령은 최근 자유한국당이 추천한 5.18
공동대표단 “혈맥 다시 잇자”노트북·카메라 등 반입 거부[천지일보=이민환 기자] 12~13일간 1박 2일 일정으로 금강산에서 열리는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2019년 새해맞이 연대모임’에 참가하는 남측 대표단이 방북했다.이 행사는 올해 처음 진행되는 남북 간 민간교류 행사로 불교·개신교·천주교 등 7대 종단 수장들과 시민단체, 양대 노총, 여성·청년·농민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인사로 꾸려진 대표단 213명을 비롯해 취재진과 지원인력 등 251명이 참석한다.이들은 이날 오전 10시께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 후 특별한 발표 없
北, 북미정상회담 준비에 여념 없는 듯[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통일부가 북한과의 3.1절 100주년 기념행사 및 타미플루 전달과 관련 대답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 “변동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11일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측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며 “남북 간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정부는 지난 1일 남북 개성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김광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소장대리)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정례 소장회의에서 3.1운동 100주년 공동행사에 관한 입장을 전달했다. 또 독감 치료제인 타
정동영 “정치개혁 완수로 생존 증명해야”[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민주평화당이 8일 창당 1주년을 맞아 서대문형무소에서 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3.1운동과 2.8 도쿄 독립선언 100주년을 맞이해 평화당 지도부는 순국선열의 정신을 이어받아 자주독립과 정치개혁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다지기 위해 1주년 기념식 장소도 서대문 형무소로 정한 것이다.행사에는 정동영 대표와 장병완 원내대표, 유성엽·최경환 최고위원, 정대철 상임고문·이훈평 고문 등을 비롯해 의원실 관계자, 주요 당직자, 지역위원장들이 참석했다.정 대표는 기념사에서 지난해부터 당
“독립운동 화톳불 밝히는 불쏘시개 됐다”[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8독립선언 100주년인 8일 “2.8독립선언의 의미를 되새기며, 3.1독립운동과 임시 정부수립으로 이어지는 우리 독립운동의 역사를 기리는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2.8독립선언을 기리며’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밝히고 “저도 독립선언을 실행한 최팔용, 윤창석, 김도연, 이종근, 이광수, 송계백, 김철수, 최근우, 백관수, 김상덕, 서춘 등 도쿄 조선청년독립단 열한 분의 이름 하나 하나를 기억하겠다”고 다
‘유관순 열사의 서훈등급… 공적에 걸맞게 조정 필요’“합당한 예우를 다하는 것이 진정한 광복을 완성하는 길”[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충남 아산갑)이 29일 유관순 열사의 서훈등급을 현 3등급에서 1등급으로 상향해줄 것을 촉구하는 ‘유관순 열사 서훈등급 상향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해 국회에 제출했다.이명수 위원장에 따르면 올해 100주년을 맞이한 ‘3.1운동’은 민주주의·평화·비폭력의 정신이 빛난 세계사적으로도 유례가 드문 독립운동이다. 이 3.1운동을 대표하는 인물인 유관순 열사는 국민적 존경과
“분단체제 극복하고 새 100년 준비”[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3.1운동과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분단 체제를 극복해 대한민국이 섬이 아니고 북방으로 나가는 전초기지라는 나라의 성격을 잘 살려나가는 100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은 22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3.1운동·임시정부 100주년 기념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지난 100년을 돌아보는 한편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자는 결의를 다졌다.이 대표는 “우리는 분단 체제를 극복하고 새로운 100년을 이끌 준비를 해야 한다”며 “우리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3.1운동-임시정부 100주년 특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3.1운동-임시정부 100주년 특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이 대표, 3.1운동-임시정부 100주년 특별위원장인 이종걸 의원.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3.1운동-임시정부 100주년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태극기와 한반도기를 흔들고 있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뉴욕주 상·하원이 3월 1일을 3.1 운동 기념의 날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최근 채택한 데 대해 기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 뉴욕주 상하원이 3월 1일을 3.1운동 기념의 날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최근 채택했다”며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큰 힘이 돼 준 론 킴 하원의원을 비롯한 뉴욕주 의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어 “뉴욕주 상하원은 3.1운동을 비롯해 유관순 열사의 비폭력 저항정신이 한국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 전세계 인권 차원에서 접근할 사안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한반도 평화와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주제로 강연한다.미주민주참여포럼 주최로 열릴 이번 강연회에는 현지에서 250명 이상 사전 신청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박영선 의원은 MBC 특파원 시절 한국 기자로는 최초로 미 영화인협회 출입기자로 아카데미 시상식에 초대돼 취재하는 등 LA와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이번 강연에서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축적된 노력의 시간이 필요함을 역설하고,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로 이어지는 한반
3월1일부터 42일간 22개 지역 봉송… 주자 2009명 모집[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국가보훈처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에 참여할 국민 주자를 온라인으로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는 3월 1일부터 4월 11일까지 42일 동안 전국 주요 지역에서 진행된다. 횃불 봉송주자는 총 2019명이다.봉송 주자들은 서울, 인천, 춘천, 고성, 대구, 안동, 영덕, 부산, 울산, 진주, 순천, 제주, 목포, 광주, 전주, 익산, 천안, 대전, 예산, 충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한미동맹 강화사절단 단장으로 미국을 방문해 새해 첫 의원외교에 나선다.박영선 의원을 비롯해 김경협·표창원 의원(더불어민주당)과 함진규 의원(자유한국당), 이동섭 의원(바른미래당)이 포함된 이번 사절단은 13일 저녁(한국시간 14일 오전) 엘리엇 엥겔(Eliot L. Engel) 미 하원 외교위원장 내정자와 간담회를 한다.외교위원장으로 내정된 이후 처음으로 한국 국회의원을 만나는 자리로, 한반도 평화와 한미동맹, 북미관계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이 간담회에는 앤디 김
“한국은 미래 앞에 겸허해야”[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12일 서울 강북구 수유리 애국선열 묘역의 의암 손병희 선생의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이날 이 총리는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이같이 참배한 뒤 “일본이 지도국가에 걸맞은 존경과 신뢰를 아시아 국가들로부터 받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일본은 과거 앞에 겸허하고, 한국은 미래 앞에 겸허해야 한다”고도 말했다.이 총리는 “일본은 근대화를 이루고 아시아 지도국가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이웃 나라들을 침략하고 지배했다”면서 “그 상처가 적어도 피해 당사자의 마음에
“한국 경제 현주소, 국민에 정확히 알려야”“국회 신뢰도, 특활비 완전 투명하게 공개”“선거제, 국민 투표비 최대한 반영하도록”[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3일 2019년을 대단히 중요한 해라고 강조하며 “제20대 국회도 개헌과 선거제도 등 정치개혁을 실천할 수 있는 실질적인 마지막 해”라고 주장했다.이날 문 의장은 국회 본청에서 열린 2019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3.1운동 100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년, 임시의정원 100년을 맞이하는 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대나무가 곧고 강하게 자랄 수 있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