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1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1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한미동맹 강화사절단 단장으로 미국을 방문해 새해 첫 의원외교에 나선다.

박영선 의원을 비롯해 김경협·표창원 의원(더불어민주당)과 함진규 의원(자유한국당), 이동섭 의원(바른미래당)이 포함된 이번 사절단은 13일 저녁(한국시간 14일 오전) 엘리엇 엥겔(Eliot L. Engel) 미 하원 외교위원장 내정자와 간담회를 한다.

외교위원장으로 내정된 이후 처음으로 한국 국회의원을 만나는 자리로, 한반도 평화와 한미동맹, 북미관계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간담회에는 앤디 김(뉴저지3지구)과 그레이스 맹(뉴욕6지구) 등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도 함께한다. 앤디 김은 지난 해 11월 한국계 미국인으로는 20년 만에, 그리고 사상 두 번째로 미 하원에 입성했다. 그레이스 맹은 중국계이지만 한국인 남편을 둔 대표적인 친한파 정치인이다.

이후 미국 민주당 의원은 간담회 직후 열리는 제116주년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에도 한국의원과 함께 참석해 우호를 다진다.

15일에는 뉴욕주도 알바니에 위치한 뉴욕주의회에서 올해 100주년을 맞는 3.1운동을 기념해 ‘유관순의 날’ 제정 결의안이 주의회 상·하원에서 채택될 예정이다. 한미동맹 강화사절단은 이 역사적 현장에도 한국을 대표해 참석한다.

박 의원은 19일에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재미동포의 정치참여포럼인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주최 행사에서 ‘한반도 평화와 정의로운 대한민국’이란 주제로 강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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