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북미정상회담 준비에 여념 없는 듯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통일부가 북한과의 3.1절 100주년 기념행사 및 타미플루 전달과 관련 대답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 “변동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11일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측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며 “남북 간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일 남북 개성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김광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소장대리)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정례 소장회의에서 3.1운동 100주년 공동행사에 관한 입장을 전달했다.
또 독감 치료제인 타미플루 대북 지원에 대해서도 “북측도 관계기관 간 협의가 완료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는 북미 2차 정상회담 준비에 집중하면서 남북 간 행사에 인력을 투입할 여력이 없어 논의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9월 평양 공동선언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하기로 한 만큼 관련 행사에 큰 차질은 빚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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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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