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 7대 종단 협의체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3.1운동 100주년 세계종교인 평화기도회 환영만찬’을 열고 있다. ⓒ천지일보 2019.2.18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 7대 종단 협의체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3.1운동 100주년 세계종교인 평화기도회 환영만찬’을 열고 있다. ⓒ천지일보 2019.2.18

20대·민주당·정의당 지지층서 찬성 여론 60%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민 절반에 이르는 다수는 3.1운동을 3.1혁명으로 개칭하는 데 대해 찬성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1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3.1운동 명칭을 3.1혁명으로 개칭하는 데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 응답이 절반에 근접한 49.4%로, 반대 응답(38.8%)보다 오차범위(±4.4%p) 밖인 10.6%p 높았다고 20일 밝혔다.

세부 계층별로는 20대(찬성 67.3%), 더불어민주당(65.5%)과 정의당(65.0%) 지지층, 진보층(70.6%)에서 찬성 여론이 60%대 중반을 상회하는 대다수로 나타났다.

또 서울(53.2%)과 광주·전라(52.0%), 부산·울산·경남(50.8%), 경기·인천(49.6%), 대전·세종·충청(47.6%), 대구·경북(46.4%) 등 모든 지역, 30대(55.4%)와 50대(51.7%), 40대(51.7% )를 포함한 대부분 연령층, 무당층(43.6%)과 중도층(52.7%)에서도 찬성하는 여론이 과반이거나 우세했다.

반면 자유한국당(반대 66.9%)과 바른미래당(62.8%) 지지층, 보수층(65.5%), 60대 이상(53.8%)에서는 반대 여론이 절반을 넘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과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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