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들이 GS25에서 판매되는 ‘ㅋㅋ만두’를 먹고 있다. (제공: GS리테일)
모델들이 GS25에서 판매되는 ‘ㅋㅋ만두’를 먹고 있다. (제공: GS리테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7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

◆“MZ입맛 사로잡았다”… GS25, 쿠캣 ‘ㅋㅋ만두’ 만두 1위 등극

GS25가 쿠캣과 함께 선보인 ‘ㅋㅋ만두(385g)’가 냉동만두 시장의 전통 강자 ‘비비고’와 ‘고향만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GS25가 지난 2월 냉동간편식의 판매실적을 분석한 결과 ㅋㅋ만두가 매출 1위를 달성했다. 특히 냉동만두 카테고리에서는 압도적인 1등의 모습을 보였다. 구체적으로는 2위를 기록한 베스트셀러 ‘비비고 왕교자(420g)’보다 약 70% 이상 매출이 높았으며 비슷한 중량의 ‘고향만두(415g)’보다는 142% 더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ㅋㅋ만두는 지난 1월 말 GS25와 쿠캣이 편의점 고객 맞춤으로 개발해 출시한 첫 상품이다. 돼지고기 함량이 27%로 증량돼 육즙을 풍부하게 하면서도 가격은 4900원으로 책정돼 품질은 높이고 가성비는 살린 상품이다.

GS25는 즉석에서 조리해 먹는 편의점 고객을 겨냥해 ㅋㅋ만두를 간장 없이 먹을 수 있도록 간을 맞춰 맛과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네이밍을 육즙 콸콸의 초성과 쿠캣의 초성을 활용해 재미있게 ㅋㅋ만두로 표현함으로써 핵심 고객인 2030 연령대의 눈높이에 맞춰 마케팅을 전개한 것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2월 ㅋㅋ만두가 판매된 지역과 시간대를 분석해 보면 1~2인 가구가 많은 주거지역과 야간시간대 매출이 큰 점포에서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2030 연령층이 저녁 식사 대용 및 야식으로 ㅋㅋ만두를 주로 구매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더욱 고무적인 점은 재구매율이 계속해서 높아진다는 점이다. 1월 말 출시 후 한 달 만인 2월 말 재구매율이 25%까지 올랐다. 이는 상품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반증이다.

이지윤 GS25 냉동간편식팀 MD(매니저)는 “편의점 특성을 고려해 쿠캣과 함께 선보인 ㅋㅋ만두가 재미와 차별화된 맛을 즐기는 요즘 MZ세대의 취향을 제대로 사로잡았다”며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면서도 맛과 가성비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차별화된 냉동간편식 상품을 지속 확대해 업계 트렌드 리딩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송화 GS25 플랫폼마케팅팀 매니저는 “오는 10일부터 GS25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ㅋㅋ만두의 애칭을 지어주는 고객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GS25의 우수한 상품을 고객이 더욱 친근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고객과의 소통 마케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리테일은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해 1월 아시아 최대 푸드 미디어 기업 쿠캣을 인수 후 편의점 GS25에서 쿠캣 디저트와 식사, 반찬 등 다양한 간편식(HMR)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ㅋㅋ만두가 매출 1등을 달성한 것 외에도 ‘딸기쏙우유찹쌀떡 2입’ ‘크림찹쌀떡 80G’ ‘투명새우만두 180G’ ‘직화무뼈닭발 160G’ 등 쿠캣 관련 상품들이 매출 상위권에 속해 있는 등 GS25 냉동 카테고리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모델들이 세븐일레븐에서 진행되는 행사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제공: 세븐일레븐)
모델들이 세븐일레븐에서 진행되는 행사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제공: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맥주 마시고 야구 응원하고 순금도 받아가세요”

세븐일레븐이 오는 8일 6년 만에 열리는 국제 야구대회를 맞아 맥주, 음료, 아이스크림 등의 풍성한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한 차례 연기됐던 국제 야구대회가 오랜만에 개최되면서 국제 스포츠 대회 진행 시 수요가 높은 주류와 음료에 큰 폭의 할인 혜택을 적용했다.

세븐일레븐은 이에 맞춰 오는 8~14일(대표팀 토너먼트 진출 시 대한민국 경기 당일 추가 포함) 총 16종의 국내 및 수입 맥주 번들 상품(4, 6입)을 최대 36% 할인하는 행사를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타이거맥주 손흥민 스페셜 패키지 500㎖ 번들(6입)은 1만 6500원에서 1만 1000원에, 스텔라아르투아 500㎖ 번들(4입)은 1만 1000원에서 8000원, 칭따오맥주 500㎖ 번들(6입)은 1만 6500원에서 1만 2000원에 판매된다.

세븐일레븐은 맥주에 빠질 수 없는 치킨도 함께 할인행사를 한다. 만쿠만구치킨은 3월 한 달간 하나카드 또는 요기요를 통해 결제할 시 2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대회 기간 내 펩시콜라 1.5ℓ도 같이 증정된다. 만쿠만구치킨은 세븐일레븐에서 지난해 출시한 고가성비 모둠치킨으로 닭다리 부위로만 닭 한 마리 수준의 양이 구성됐으며 1만 900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또한 펩시콜라제로 1.5ℓ, 칠성사이다제로 1.5ℓ 등 탄산음료 6종에 1+1 프로모션이 적용되며 이디야 컵커피 3종도 2+1으로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구구크러스터, 명가찰떡아이스홈 아이스크림 2종도 7000원에서 5900원으로 15%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세븐일레븐은 대한민국 대표팀의 성적에 따라 순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오는 8~21일 선보인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대용량 탄산음료 행사상품 3종(펩시콜라제로, 칠성사이다제로, 게토레이레몬) 구매 후 세븐 앱에서 스탬프 7개 적립 시 자동 응모된다.

대표팀이 우승 시 1명에게는 순금 10돈, 결승 진출 시 2명에게는 5돈, 4강 진출 시 4명에게는 3돈, 8강 진출 시 1돈이 8명에게 증정된다. 대표팀이 예선 탈락할 시 국가대표팀 야구모자가 100명에게 제공된다. 대표팀이 우승하게 되면 이벤트 참여자들은 총 40돈의 순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남건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선임MD는 “6년 만에 열리는 국제 야구대회인 만큼 야구팬들이 대표팀을 기분 좋게 응원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세븐일레븐도 대표팀의 멋진 활약을 기원하며 할인행사와 순금 이벤트로 대국민 응원전에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24 딜리셔스 페스티벌 내부 예상도. (제공: 이마트24)
이마트24 딜리셔스 페스티벌 내부 예상도. (제공: 이마트24)

◆“첫 상품 전시회 개최”… 이마트24 ‘딜리셔스 페스티벌’ 진행

이마트24가 오는 8~10일 양재동 aT센터에서 ‘딜리셔스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3일간 오전 10시~오후 5시에 가맹 경영주의 입장이 가능하다.

딜리셔스 페스티벌은 이마트24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전국 가맹점 경영주와 이마트24에 상품을 공급하는 다양한 협력 회사가 한자리에 모여 상품, 마케팅, 운영 등 올해 트렌드와 상품 전략에 대해 공감하고 동반 성장의 의지를 다지는 소통의 장이 될 예정이다.

이마트24는 ‘놀라움 새로움 즐거움’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맞춰 이마트24가 추구하는 ‘딜리셔스 아이디어’ 가치를 공감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차별화 상품, 마케팅, IT 기술 등을 가맹점 경영주가 오감을 통해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딜리셔스 페스티벌에 방문한 한 경영주는 영상 미디어관을 통해 이마트24의 전략과 비전을 보고 듣고 IT 서비스관에서 가맹점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AI 기반 점포 운영 시스템 및 PDA, 무인출입인증기, 3D매장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향후 진행될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마케팅과 원둥이를 활용한 캐릭터 마케팅, O4O 서비스의 핵심인 이마트24 모바일앱 전략을 비롯해 이마트24 표준 매장이 실제 구현돼 각 매대의 신상품과 상품 전략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

아울러 올해 집밥·홈술·헬시플레저·콜라보 등 트렌드에 맞춰 개발·출시 예정인 PL·NB 상품을 맛보고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오감을 자극하는 경험이 제공돼 가맹 경영주의 매장 운영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김장욱 이마트24 대표이사는 “이마트24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객들에게 혜택과 재미를 선사하고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상품 개발과 도입으로 이마트24의 상품·서비스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며 “이에 이마트24는 딜리셔스 페스티벌을 통해 향후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고 가맹점과 협력 회사, 본사 직원들이 소통함으로써 이마트24가 한번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24는 지난 2021년 9월 새로운 슬로건 딜리셔스 아이디어(Delicious Idea)를 발표하고 ‘맛’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아오고 있다.

‘아주 맛있는’ ‘아주 기분 좋은’이라는 딜리셔스(delicious)의 사전적 의미를 기반으로 한 딜리셔스 아이디어는 ‘맛있고 기분 좋은 경험’이 가득한 이마트24를 통해 고객이 이마트24를 찾도록 하겠다는 의지와 목표가 담긴 슬로건이다.

또 이마트24 구성원 모두가 맛있는 상품과 기분 좋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생각하고 실행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담아 상품·마케팅·운영 등 모든 분야에 적용하며 이를 통해 다양한 차별화 상품·서비스·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대동여주도의 김다슬 소믈리에(2021년 국가대표 전통주 소믈리에 경기 대회 우승자)가 소규모 양조장에서 생산된 4종의 술을 소개하고 있다. (제공: BGF리테일)
대동여주도의 김다슬 소믈리에(2021년 국가대표 전통주 소믈리에 경기 대회 우승자)가 소규모 양조장에서 생산된 4종의 술을 소개하고 있다. (제공: BGF리테일)

◆CU, 대동여주도와 전국 소규모 양조장 알리기 프로젝트 진행

CU가 전통주 콘텐츠·유통 플랫폼인 ‘대동여주도’와 손잡고 전국의 소규모 양조장에서 생산된 우수한 상품들을 소개하는 대표 판매처로 나선다.

대동여주도는 국내 양조장의 판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진행하며 우리 술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는 곳이다. 매주 전통주 전문가가 직접 평가하는 ‘한국술 테이스팅 리포트’를 발표해 소비자들에게 상품에 대한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전통주는 유통구조의 발달과 규제 완화로 예년보다 접근성이 높아졌지만 영세 규모 양조장의 경우 홍보가 부족하고 적합한 판로를 찾지 못해 유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CU와 대동여주도는 이처럼 인지도는 낮지만 좋은 평가를 받는 소규모 양조장의 대표 상품들을 대중에게 소개하고 전통주 소비 활성화와 산업 발전을 돕기 위해 이번 전통주 알리기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대동여주도가 발굴한 우수한 상품을 CU의 유통망을 통해 고객에게 소개하고 양조장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에 소개되는 상품들은 대동여주도 소속 전통주 소믈리에를 비롯한 주류 전문가들이 엄선한 것으로 모두 서울, 대전, 충남 등에 위치한 소규모 양조장에서 개발됐으며 자체 평가에서 맛과 향에 있어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전통주 3종과 과실주 1종 총 4종으로 구성됐다.

서울 같이양조장의 ‘윈터딜라이트(3만 8000원)’는 제철 맞은 제주산 노지귤이 사용된 프리미엄 탁주로 귤, 레몬의 상큼함과 쌉싸름한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며 대전 주방장양조장의 ‘쑥크레(2만 7000원)’는 쑥으로 빚어진 탁주로 은은한 쑥 향과 부드러운 쌀 맛의 밸런스가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 효모방 양조장의 ‘단홍(2만 5000원)’은 라즈베리, 히비스커스 등 5가지 붉은 재료가 들어간 탁주로 강렬한 색감과 더불어 새콤달콤한 향과 은은한 스파이시함이 매력적이다. 충남 공주 석장리 미더리 양조장의 ‘츄즈(3만 4000원)’는 천연꿀과 체리, 라즈베리가 들어가 빚어진 멜로멜(melomel, 과일을 첨가한 꿀 술)로 상큼함과 단맛을 느낄 수 있는 과실주다.

해당 상품들은 CU의 주류특화 점포에서 만날 수 있다. 주류특화 점포는 별도의 주류 구매 공간이 마련된 카테고리 킬러형 매장으로 일반 입지 점포 대비 주류 구색이 3배 이상, 평균 매출은 2배 이상 높은 곳이다. CU는 현재 주류특화 점포를 전국에 30여점 운영하고 있다.

CU는 대동여주도와 지속적으로 협업을 이어가는 한편 주류특화 점포를 통해 소규모 양조장의 상품들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

박형규 BGF리테일 주류TF MD는 “예년보다 전통주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주요 판매처에 소개되는 상품들은 한정적이라는 점을 고려해 전통주의 다양성 보존과 소규모 양조장의 발전을 돕기 위해 협업을 진행했다”며 “온·오프라인 플랫폼의 성공적인 협업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주류특화 점포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민 대동여주도 대표는 “소규모 양조장의 전통주를 소개할 때마다 구매처에 대한 문의를 많이 받았다”며 “뛰어난 맛과 퀄리티를 갖춘 상품들이 많이 있는데 이러한 상품들을 소비자들이 접할 방법을 고민했고 CU와 손잡고 소규모 양조장의 판로 개척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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