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이 10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10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이 10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10

“日측의 부당한 주장에 엄중 대응”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1일 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 독도를 일본 영토처럼 표시한 것과 관련해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 총괄공사를 초치해 강력 항의하고 시정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외교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2021년 도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관련 사항을 예의주시하면서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등 유관기관들 간의 협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일본 측의 부당한 주장에 대해 엄중히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도 지난달 2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 일본 측에 강력 항의했다. 가능한 최대한의 대응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면서 “독도 문제에 대한 일본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28일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독도를 일본 영토처럼 표기한 것에 대한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사진은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작은 점으로 독도를 표기한 일본지도. (사진=성신여대 교양학부 서경덕 교수 연구팀 제공) 2021.05.28.
[서울=뉴시스]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28일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독도를 일본 영토처럼 표기한 것에 대한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사진은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작은 점으로 독도를 표기한 일본지도. (사진=성신여대 교양학부 서경덕 교수 연구팀 제공) 202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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