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능 성적표를 보고 있는 학생.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한 해 동안 2018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만 보고 달려온 고3 수험생의 눈과 마음을 힐링시켜 줄 전시회 5편을 소개한다.

▲ 팅가팅가: Let’s be Happy전 포스터.

◆팅가팅가: Let’s be Happy

‘팅가팅가’는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와 키스 해링(Keith Haring) 을 비롯해 서양 현대 미술에 영감을 준 것으로 알려져 유럽과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선 이미 큰 인기를 받고 있는 아프리카 현대미술이다.

‘팅가팅가: Let’s Be Happy 전‘에서는 아프리카 현대미술 대표 작가이자 팅가팅가 화풍 창시자인 ‘에드워드 사이디 팅가팅가(Edward Saidi TingaTinga)’의 작품을 포함, ‘조지릴랑가(George Lilanga)’ 등 아프리카 대표작가 총 21인의 작품 20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전통과 예술을 품고 있는 서울 인사동 거리를 알록달록한 색으로 꾸며진 전시회는 인생샷을 촬영할 수 있어 SNS에서 각광받고 있다. 또 12월 31일까지 2018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표 지참 시 본인 50% 할인된다. 전시는 내년 1월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1길 컬쳐스페이스에서 진행된다.

▲ 디 아트 오브 더 브릭전 포스터.

◆디 아트 오브 더 브릭

CNN이 선정한 꼭 봐야 하는 10개의 전시회 중 하나인 ‘디 아트 오브 더 브릭(The Art of the Brick)’이 한국 최초로 전시된다.

전시회의 주인공인 네이선 사와야(Nathan Sawaya)는 세계 최초로 오직 LEGO® 브릭을 사용해 작품을 만드는 예술가로 주로 3차원 조각품과 대형화된 인물 초상화를 창조해 예술 비평가들에게 높이 평가되고 있다.

이 전시회에서는 지구본, 전화기 등 아기자기한 생활 소품부터 인체의 다양한 동작들을 유려한 곡선으로 표현해낸 대형 작품을 비롯해 LEGO® 브릭으로 재창조된 구스타프 클림트의 ‘연인(키스)’, 에드바르트 뭉크의 ‘절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등 유명 예술가들의 대표작들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내년 2월 4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전 Photo Ark: 동물들을 위한 방주전 포스터.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전 Photo Ark: 동물들을 위한 방주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전 Photo Ark: 동물들을 위한 방주’에서는 친근한 동물들을 비롯해 흔히 만날 수 없었고, 지금까지 존재 자체도 몰랐던 다양한 생물들의 사진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더 나아가 다양한 생물들의 사진을 눈과 가슴으로 만나며, 우리와 지구를 공유하는 다양한 생물들의 존재가치와 보호의 중요성을 깨닫고자 포토아크 프로젝트를 응원하는 #SaveTogether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전시 홍보물 또는 전시에 등장하는 동물 이미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해시태그 #SaveTogether #늦기전에 #함께지켜요 와 함께 SNS에 공유하면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며, 캠페인 참가 인증 시 다양한 선물 혜택이 준비돼 있다. 2018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표를 지참하면 내년 2월 28일까지 원 플러스 원(1+1)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는 내년 3월 4일까지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진행된다.

▲ PLASTIC FANTASTIC: 상상 사용법전 포스터.

◆PLASTIC FANTASTIC: 상상 사용법

플라스틱의 무한한 가능성과 세계적인 마스터 디자이너 40여명의 예술적 상상력이 만났다. 그 상상이 현실이 되는 마법 같은 순간들이 ‘PLASTIC FANTASTIC: 상상 사용법’전에서 펼쳐진다.

6개 섹션으로 구성된 이 전시에서는 40여명의 세계적 크리에이터들의 개성과 도전정신을 불어넣어 탄생된 2700여점의 제품, 가구, 조명, 그래픽, 사진 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내년 3월 4일가지 서울 용산구 디뮤지엄에서 진행된다.

▲ 퀀틴 블레이크전 포스터.

◆퀀틴 블레이크

영국 작가 로알드 달(Roald Dahl, 1916~1990)의 아동 소설 ‘찰리와 초콜릿 공장(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의 원화 작가로 유명한 ‘퀀틴 블레이크’전이 열린다. 전시에는 원화 작가에서 나아가 글과 그림을 통한 스토리텔링에 뛰어난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조명한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 원화와 함께 퀀틴 블레이크의 작품 180여점과 그의 작업실을 재현해낸 공간을 선보인다.

전시는 퀀틴 블레이크의 초기작을 시작으로 ‘돈키호테(Don Quixote)’ ‘허클베리핀의 모험(Huckleberry Finn)’ 등 고전도서의 삽화와 포함해 60여년간의 작업 흐름을 보여주는 회고전형태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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