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희망래(來)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희망래(來)일(이사장 이철)과 서울 민예총(대표 박재동)이 인사동 서울민예총 사랑방에서 ‘서울 속의 대륙’ 전시회를 마련했다.

㈔희망래(來)일은 철도를 통해 끊어졌던 대륙과의 소통의 길을 열어주며 한반도가 대륙의 변방이 아니라 중심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사회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대륙학교 및 시베리아인문기행을 진행해 오고 있다.

서울민예총은 예술인들의 상호 연대와 공동 실천을 통하여 우리 사회의 미래에 대한 비전제시와 서울지역문화 활성화에 헌신함을 목적으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서울 민예총의 박재동 대표는 지난 8월 8일부터 17일 까지 희망래일의 시베리아 인문기행에 함께 하기도 했다. 그 기억이 많은 작품에 영감이 되었고, 그 경험이 이번 전시회에 시발점으로 작용해 ‘일상속의 대륙’이란 주제로 재탄생해 선보인다.

‘대륙을 넘는 시인’ 섹션에서는 문병란, 정희성, 박남준, 정일근, 신현수, 안도현 시인의 시를 캘리그래피의 왕선생님이란 애칭을 가지고 있는 서도가 오민준 작가의 작품으로 감상할 수 있다.

‘다들 가봤지요? 시베리아’ 섹션에서는 정희성, 김이하, 나희덕, 이병선, 이지상, 송미숙의 사진작품을 접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회 관람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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