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전광훈 목사를 멘토로 세워라! 세워라!” (사랑제일교회 조나단 목사)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또다시 대규모 정치 집회를 개최하며현 정권을 향해 자신의 건재함을 알렸다. 직접적으로 윤 대통령을 거론하는 등 자신의 영향력을 한껏 과시했다. 15일 광화문광장 일대에는 개신교인 등 전 목사 지지자 2만여명이 일시에 몰려들면서 많은 인파로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이날 단에 오른 전 목사의 발언 하나에 교인들은 “아멘!” “할렐루야!”로 칭송하며 흥분한 모습을 보이기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3일 “정권이 위기에 놓인 것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측 핵심 관계자)이 바라는 것과 대통령이 바라는 것, 그리고 많은 당원과 국민이 바라는 것이 전혀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일침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최근 계속 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대해 “민심이 떠나고 있다”며 “대통령께서 원내대표에게 보낸 메시지가 국민의 손가락질을 받는다면 그건 당의 위기가 아닌 대통령의 지도력의 위기”라고 주장했다. 이 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10일 “지금까지는 (당권 도전을) 적극적으로 고민하지 않았는데 지금부터는 고민하려 한다”며 당권 도전 의사를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2등으로 아쉽게 당권을 놓친 바 있다. 이번에 도전한다면 어떨 것 같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저는 그 자리가 요구하고 제가 적합하다면 어떤 자리를 갈 때마다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기현·안철수 의원 등은 일찌감치 몸을 풀고 있다’는 질문에 그는 “나도 다선 정치인이다”라며 “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기업이 들어오고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고 청년이 살고 싶은 ‘일류 경제도시 연수’ 그리고 원도심과 국제도시 전체가 골고루 발전하는 풍요로운 명품도시 연수를 꼭 만들어 보이겠습니다.”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이 본지와 취임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구청장은 “최우선 과제는 코로나19로 무너진 민생을 회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일”이라며 “원도심과 송도국제도시의 균형발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로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를 살려놓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년간 멈췄던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관련 의혹이 불거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와 통일부 압수수색을 14시간 만에 마쳤다. 27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기업·노동범죄전담부(부장검사 서현욱)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5분까지 진행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일부 정부서울청사,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압수수색을 마쳤다. 검찰은 문재인 정부 당시 과기부와 통일부가 기관장들의 사표를 강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가 성립되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국민의힘(당시 자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 최초의 여성 부시장인 이행숙 민선 8기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취임했다. 21일 유정복 시장으로부터 임용장을 받은 이행숙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별도의 취임식은 생략하고, 각 부서를 방문해 직원들과 상견례를 한 후 첫 업무를 시작했다. 이 정무부시장은 인하대학교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고, 인천시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청운대학교 겸임교수,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인천시당 서구을 당협위원장, 한국미래정책연구원 원장, 민선8기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균형발전정무부시장으로 취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주민의 바람은 거창하고 미래적인 공약 이행에 앞서 당장 내 집 앞의 어려운 문제부터 해결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주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부터 우선 임무라고 생각하고 생활복지를 단기간에 높일 수 있는 사업부터 추진할 계획입니다.”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최근 본지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윤성 전(前) 국회부의장의 비서관을 맡으면서 정치에 입문한 후 이 전 부의장의 보좌관과 인천지역 국민의힘(새누리당과 자유한국당 등)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또 민선 6기 유정복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KT채용 청탁’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된 김성태 전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3개월’ 징계를 의결했다. 강원랜드 채용 비리 혐의로 수감 중인 염동열 전 의원에게도 같은 징계가 의결됐다.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지난 18일 오후 10시 44분께 국회에서 4시간여의 심의를 마친 뒤 이같이 밝혔다. 해당 심의에는 김 전 의원 본인과 염 전 의원 측 대리인이 출석해 입장을 소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김 전 의원에 대해 “그간 당에 대한 기여와 헌신, 청탁 혹은 추천했던 다른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 나경원씨가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지명할 생각도 없으면서 연막을 피우는 것인지 지명하기 위해 여론을 떠보는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유쾌한 뉴스는 아니다. 나경원씨는 3년 전 총선을 6개월 앞둔 시점에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며 ‘광주일고’ 정권이라 했다.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을 차별한다면서 “뭉쳐서 반드시 심판하자”고 했다. 호남 정권, 영남정권이라는 말은 쓰지만 특정 학교 이름을 써가며 ‘○○○○ 정권’이라 말하는 사람은 못 봤다. 설령 정부 주요 인사 가운데 그곳 출신이 많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의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에 대해 “억울한 점이 있다면 당원권 정지 기간에 이를 풀어내는 것에 집중하고 일단 윤리위 결정을 존중해주는 것이 본인의 미래를 지키는 길”이라고 조언했다. 나 전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원이라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당의 결정을 존중하고 따라야 하는 것이 의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연일 여당이 된 우리 당의 내홍기사가 언론을 장식한다. 사상 초유의 당 대표 징계에 관한 갑론을박이 분분하다”며 “먼저 국민 여러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4일 교내 대강당에서 나경원 전(前)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게 명예 사회복지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나 전 대표는 2004년 정계에 입문해 4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헌정사상 최초의 여성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저출산고령화특별위원회 위원장, 장애인복지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순천향대는 박사학위 수여와 관련해 “나 전 대표는 저출산고령화 대책을 위한 컨트롤타워 신설, 저출산 기금 설치·운영, 한부모 가정, 미혼모 등 유연한 가정 형
김헌일 원내대표, 남재욱·서영권·황점복 부대표김혜란 사무국장, 성보빈 대변인[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제4대 창원특례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단이 전반기 원내대표단 구성을 마무리했다.지난 22일 2층 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국민의힘의원단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창원특례시의회 4선에 성공한 김헌일(진해구) 당선인(72)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부대표를 맡은 남재욱(마산회원구) 당선인(59)은 초선으로, 내서읍 으뜸마을만들기포럼 대표, 내서읍 자생단체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서영권(마산합포구) 당선인(56) 또한 초선으로, 교방동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민선 8기 인천시 정무부시장과 대변인에 각각 이행숙(59·여) 전 인천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고주룡(60) 전 MBC 국장이 내정됐다.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은 27일 인수위원회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인천시 여성 정무부시장 내정은 이 전 이사장이 처음이다. 이 내정자는 강화 출신으로 인하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인천 서구을당협위원장, 인천시당 대변인 등을 지냈다.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 내정자는 “첫 여성 부시장으로 내정돼 마음이 무겁다.
李 “사실관계 파악해야”安 “내용과 다른 주장해”[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최고위원 자리 추천을 두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측이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 대표는 안 의원 측에 “당규에 대한 해석을 못 하는 것”이라고 비판한 반면 안 의원 측은 이 대표를 향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안 의원 측은 지난 4월 18일에 있던 양당의 합당 합의 내용을 언급하며 최고위원으로 추천한 2명을 임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안 의원 측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의당은 합당 합의 내용에 따라 국민의당 추천
권성동 “민주당, 기록물 열람 협조”민주당 “총풍사건 같은 안보 이용”[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여야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두고 또다시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책임론을 거론하며 맹공을 퍼부었고, 더불어민주당은 ‘전(前) 정권 죽이기’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문 전 대통령은 답해야 한다”며 “세월호의 진실은 인양하겠다면서 왜 서해 피격 공무원의 진실은 무려 15년 동안 봉인하려 했냐”라며 문 전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권 원내대표는 “(문 전 대통령 집권 당시
法 “범죄 혐의 대체적 소명 이뤄져”“도망·증거인멸 염려 없어” 기각 사유월성 1호기 평가조작 혐의때도 구속 기각[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문재인 정부에서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이번에도 구속은 면했다. 작년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 때에 이어 이번에도 구속을 면했다.서울동부지법 신용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일 백 전 장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구속의 필요성을 심리했다. 오후 9시 40분께 “범죄 혐의에 대한 대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정권교체 뒤 강제수사 시작고발 3년 만에 구속영장까지구속영장심사 15일 열릴 예정[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문재인정부 산업통상자원부의 이른바 ‘인사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기업·노동범죄전담부(최형원 부장검사)는 이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백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백 전 장관이 산업부 13개 산하기관장에 대한 사직서를 청구하고, A산하기관의 후임기관장 임명 관련 부당지원을 한 혐의, B기관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문재인정부 당시 산업통상자원부의 이른바 ‘인사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기업·노동범죄전담부(최형원 부장검사)는 이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백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백 전 장관이 산업부 13개 산하기관장에 대한 사직서를 청구하고, A산하기관의 후임기관장 임명 관련 부당지원을 한 혐의, B기관이 후임기관장 임명 전 시행한 내부 인사에 대해 취소를 지시한 혐의 등이 있다고 본다.앞서 국민의힘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당 6.1지방선거 당선자대회 및 워크숍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비대위, 결과 책임지고 총사퇴‘이재명 책임론’ 불붙이는 친문8월 전당대회 앞두고 갈등 심화[천지일보=이대경 기자] 6.1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더불어민주당이 벌써부터 내분 조짐이 거세지고 있다. 친문(친문재인)계 의원과 당내 소장파를 중심으로 ‘이재명 책임론’이 공개적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2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1일) 진행된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은 광역단체장 선거 17곳 중 12곳에서 승리했다. 구·시·군 등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도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반면 민주당은 광주, 전·남북 등 호남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