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빠르게 변이를 하고 있어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효과가 단기간에 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0일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광저우 호흡기질환 국가중점실험실 렁치빈과 상하이 공중보건임상센터 추톈이 등 연구진은 최근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bioRxiv)를 통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연구진은 피어리뷰를 거치지 않은 이 논문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올해 최소 6차례 주요한 유전자 변이를 일으켰으
[천지일보=이솜 기자] “왜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유럽과 미국보다 아시아에서 훨씬 적을까. 이것은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의 많은 미스터리 중 하나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 대유행)으로 전 세계가 피해를 입은 가운데 아시아국가의 사망률이 유럽과 미국에 비해 훨씬 낮은 이유를 과학자들이 규명하고 있지만 아직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8일(현지시간) 전했다.아시아의 일부 국가들은 코로나19 위협에 빠르게 반응했고, 대부분 일찍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작했다는 이유도 있으나 연구원들은 유전
[천지일보=이솜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립자인 빌 게이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세계대전에 비유하며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각 분야에서 혁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23일(현지시간) 게이츠는 ‘팬데믹 Ι : 최초의 현대 팬데믹’이라는 제목의 글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며 “우리 모두가 같은 편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세계대전과 같다”며 이같이 평가했다.게이츠는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은 전 인류가 바이러스에 대항해 싸우는 것”이라며 “인류의 건강, 부, 복지에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연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동물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23일(현지시간) 사이언스 매거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민간기업 시노박 바이오텍(Sinovac Biotech)의 연구원들은 붉은털 원숭이 8마리를 대상으로 두 종류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투여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 원숭이들은 3주 후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됐을 때 감염되지 않았다.연구진은 백신을 가장 많이 투여한 원숭이들의 상태가 가장 좋았다고 밝혔다. 이 원숭이들은 바이러스에 노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크게 확산하는 가운데 조류인플루엔자까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통신은 9일(현지시간) 미 농림부가 이날 사우스캐롤라이나 체스터필드 카운티에 있는 칠면조 무리에서 고병원성 H7N3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미 농림부는 이번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전염된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공중보건 우려를 할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앞서 지난 2014~2015년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해 5천만 마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같은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각국의 대응역량을 키워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5월 세계보건총회에서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9일(현지시간) 각국 대표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화상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지난 100일 동안 코로나19가 부유한 국가에 미칠 수 있는 피해를 봤다. 그러나 더 가난하고 취약한 국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참화는 아직 보지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0만명을 넘어섰다. 다만 신규 환자 증가세는 감소하는 추세인 것으로 조사됐다.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은 8일 오후 1시(미국 동부 현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40만 2923명으로 나타났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또한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1만 3007명으로 집계됐다.지난 3월 19일 1만명에 불과하던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0여일 만에 40배나 증가했다. 여기에 지난 1일 기준 20만명을 돌파한 확진자 수는 4일에
[천지일보=이솜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7일 긴급사태 선언 발령을 단행했다.이날 아베 총리는 감염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도쿄 등 7개 도도부현(지방자치단체)을 대상으로 ‘신형인플루엔자 등 대책특별조치법(특조법)’에 따라 긴급사태를 선언한다고 밝혔다.긴급사태 선언 발령 대상은 도쿄, 가나가와, 사이타마, 지바, 오사카, 효고, 후쿠오카 등으로, 8일부터 발효된다.기간은 대형 연휴가 끝나는 5월 6일까지다.이에 도도부현 지사는 생활 유지에 필수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외출 자제를 요청할 수 있게 된다. 감염 방지에 필수적인 협력도 요
도쿄·오사카 등 7개 광역자치단체서 내일부터 발효외출자제 요청 및 개인 토지에 의료시설 설치 방침선언 후 도시 봉쇄 안 해… 대중교통 등 기능 유지[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35명이 새로 확인됐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7일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 탔던 이들을 포함해 4804명이다. 사망자는 4명 늘어난 108명이다.확진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도쿄도(東京都)다. 도쿄에서는 6일 83명이 새로 확진됐고 이에
“마스크 착용한 亞 감염률 낮아”“효과 없다”던 美 등 입장 선회의료진→국민 착용 지침 바꿔“마스크 착용, 독감도 감소시켜”[천지일보=이솜 기자] ‘의료진과 아픈 사람만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던 서구권 나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의 바이러스 전파 우려 등에 따라 모든 국민에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쪽으로 선회하는 분위기다.1일(현지시간) CNN방송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마스크를 적극적으로 사용한 아시아의 판단이 옳았다고 평가했다.이날 CNN은 ‘코로나 바이러스와 마스크에 대해 아
2009년 신종플루 이어 11년만팬데믹, 확산 정도가 판단 기준상징적 의미… 새 조치 없어“공포 일으킬 수 있어 선언 주저”[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1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했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팬데믹으로 특징지어질 수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밝혔다.WHO는 팬데믹 판단이 각국에 보다 적극적 행동을 촉구하기 위한 조처라고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1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전염병의 최고 경보 단계인 팬데믹을 선포했다. 그 배경에는 전 세계적으로 감염자가 걷잡을 수 없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이로써 WHO는 1968년 홍콩 독감과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등에 이어 세 번째로 팬데믹을 선포했다.지난해 12월 31일 중국에서 첫 코로나19 발병이 보고된 이후 불과 약 70일 동안 확진자 수는 전 세계적으로 12만명에 육박하고 피해 국가도 110개국이 훌쩍 넘었다.이로 인해 계속해서
“코로나19, 인플루엔자 아냐… 억제 가능, 중국이 사례”“바이러스보다 더 위험한 것, 낙인 찍기… 중단해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한국과 이탈리아, 이란, 일본의 전염병이 우리의 가장 큰 걱정(concern)”이라고 우려했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고 AFP 등 외신들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거부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지난 24시간 동안 중국보다 중국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1년 내 전 세계 인구의 40~70%를 감염시킬 것이라고 미국 하버드대의 한 전염병 전문가가 경고했다.24일(현지시간) 마크 립시치 하버드대 전염병학 교수는 미국 시사주간지 애틀랜틱에 실린 자신의 칼럼에서 많은 사람들이 가볍게 증세를 겪거나 혹은 아예 아무 증상이 없을 수도 있지만 앞으로 1년간 전 세계 인구의 40~7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될 것이라고 예측했다.립시치 교수는 코로나19 억제에 실패해 이 같은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대신 독감처럼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번 겨울 미국에서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지금까지 약 1만 4천명에 달한다고 AP통신이 15일(현지시간) 전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가 세계를 휩쓸고 있으나 정작 미국에서는 겨울 독감이 훨씬 치명타를 날리는 상황인 셈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작년 10월부터 시작된 이번 독감시즌에 최소 2600만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했다. 사망자는 대략 1만 4천명으로 추정되며, 이 중 최소 92명은 어린이다.독감으로 입원한 환자는 약 25만명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최근 북한에 입국한 여행객 중 발열 증세를 보인 사람들이 있었지만 모두 COVID-19(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15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에드윈 세니자 살바도르 세계보건기구(WHO) 평양사무소장은 전날 VOA에 보낸 서면답변에서 “북한 보건성이 작년 12월 30일부터 2월 9일까지 7281명의 여행객이 북한에 들어왔다고 WHO에 통보했다”고 전했다.이어 그는 “이들 중 141명은 발열이 있었지만 모두 COVID-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그는
[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완전히 퇴치되지 않고 계절 독감 등 다른 바이러스 질환처럼 지역사회에서 유행을 이어갈지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의 로버트 레드필드 본부장은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완전히 침투하게 되면 세계적으로 장기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우려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레드필드 본부장은 인터뷰에서 “시간이 흘러 올해나 내년의 어느 시점에 이 바이러스는 지역사회 바이러스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이 바이러스는 아
동물 전파 바이러스 각별히 주의 필요‘인민 전쟁’ 중인 中, 신종 코로나 예방에 총력中 본토 7만명 유학생 한국 곧 찾아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최근 지하철 등 공공장소를 살펴보면, 10명 중 7명 이상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갑갑하고 불편하지만 새해부터 터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전쟁에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가장 최소한의 행동으로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동참하고 있다.감염내과 전문의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주로 바이러스가 가득 들어 있는 침방울이 튄 물건 등을 만지거나 환자가 바이러스를 잔뜩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공포가 세계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인플루엔자(독감)가 현재로써는 훨씬 더 치명적인 것으로 나타났다.30일(현지시간) 미 CNN방송에 따르면 이번 겨울 미국에서 1500만명이 독감에 걸렸다. 이 가운데 8200명 이상이 숨졌으며 사망자 가운데 최소 54명은 어린이라고 CNN방송은 전했다.이에 비해 이날 현재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세계적으로 1만명에 육박했다. 그 중 사망자는 213명이다. 사망자 대다수는 발병지인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 성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전 세계가 비상인 가운데, 미국에서는 독감이 유행해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30일(현지시간) 미 CNN방송에 따르면 이번 겨울 미국에서 1500만명이 독감에 걸렸고, 이중 8200명 이상이 숨졌다. 사망자 가운데 최소 54명은 어린이다.또 최소 14만 명이 독감 합병증으로 입원했다.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 전염병으로 감기보다 증상이 심하고 전염성이 강하다.독감은 39도 이상 고열, 두통과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독감을 예방하는 방법은 예방접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