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가 전 세계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WHO는 30일(현지시간) 긴급 위원회를 열고 우한 폐렴과 관련해 PHEIC를 선포했다.국제적 비상사태는 가장 심각한 전염병의 경우에만 사용하는 규정이다. 다만 WHO는 교역과 이동을 제한하는 것을 권고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WHO가 국제적 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은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A(H1N1), 2014년 야생형 소아마비, 2014년 서아프리카의 에볼
[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가 급속도로 전 세계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비상사태를 선포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WHO는 한국시간으로 30일 오후 9시 30분 긴급 이사회를 열고 우한 폐렴에 대한 국제적인 비상사태 선포할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회의시간은 4시간 정도로 알려졌다.이번 긴급 위원회에서 우한 폐렴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하면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A(H1N1), 2014년 야생형 소아마비, 2014년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등에 이어 6번째 사례가 된다.앞서 WHO는 지난
2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긴급회의비상사태선포 놓고 의견 크게 갈려[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23일(현지시간) 중국에 이어 전 세계로 확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에 대해 국제공중보건비상사태(PHEIC)를 선포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다고 뉴시스가 전했다.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같이 밝히면서 “이번 결정이 WHO가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하지 않고 있다고 받아들이면 안 된다”며 “WHO는 이 집단 발병을 매일 그리고 매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WHO는 2
병명 최종확정에는 1~2주 소요될 듯홍콩인 의심환자 17명… 마카오도 4명[천지일보=이솜 기자] 수억명의 중국인이 대이동을 하는 중국의 설 ‘춘제(春節)’를 앞두고 원인 불명의 폐렴이 확산해 중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6일 중국 매체 관찰자망(觀察者網) 등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생한 원인불명의 폐렴이 확산하고 있다. 이달 말 중국의 명절인 춘제를 앞두고 중국 전역으로 질병이 확산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당국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아니라고 하지만 정확한 병명이 확정되려면 1~2주 정도 소요되고, 현
상반기에만 10만명이 감염한국서 뎅기 모기 발견돼비행기 화물칸 통해 이동한 듯[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필리핀 보건당국이 뎅기열에 대한 국가경계 상태를 선포했다.16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지난 1월 이후 450명 이상이 뎅기열로 사망함에 따라 필리핀 보건당국이 국가 비상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경계령이 내려진 곳은 미마로파, 서부 비자야스, 중부 비자야스, 북부 민다나오의 네 개 지역이다. 해당 지역에는 전체 필리핀 인구의 20% 가량인 2000만명이 거주하고 있다.CNN은 상반기 동안 10만명 정도가 필리핀 전역에서 감염된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올해 인도에서 ‘돼지독감’으로 불리는 신종플루(인플루엔자A/H1N1)로 인해 사망한 환자의 수가 741명을 넘어섰다고 인도 힌두스탄타임스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힌두스탄타임스는 수도 뉴델리에서도 21명이 사망하는 등 9년 만에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고 덧붙였다.인도 보건당국은 지난 1월 1일부터 3월 24일까지 인도 전역에서 2만 1982명의 돼지독감 환자가 발생했으며, 올해 환자 수는 지난해 전체 환자 수인 1만 4992명을 훨씬 넘어섰다고 밝혔다.인도에서 유행 중인 신종플루는 원래 돼지를 매
[천지일보=이솜 기자] 인도 전역에 ‘돼지독감’으로 불리는 신종플루(H1N1)가 급격히 퍼지면서 인명 피해가 커지고 있다.12일 인도 PTI통신 등 현지 언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도 보건당국은 올해 인도 전역에서 지난 10일까지 돼지독감 환자가 9367명 발생해 이 중 31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지난달 30일 감염자 4571명과 사망자 169명에서 보름도 지나지 않아 두 배로 늘어난 것이다.돼지독감 감염은 주로 북서부에 집중됐으나 이달 들어 전역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서부 라자스탄 주에서 2941명이 감염돼 107명이 숨지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에서 인플루엔자 환자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해 설 연휴를 이용한 여행 시 주의가 요구가 되고 있다.1일 NHK에 따르면 지난달 21~27일 1주간 일본 의료기관 1곳당(조사 대상 5천여개 의료기관) 평균 인플루엔자 환자수는 57.0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집계가 시작된 1999년 이후 주간 통계 중 가장 많았다.이 기간 전국 환자수는 222만 6천명으로 추정된다. 1주일 전인 지난달 14~20일보다 10만명 가량 늘어난 것이다.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10년 전 ‘신형 인플루엔자’라고 불리며 세계적으로
직전 유행기에 환자 이상행동 95건[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에서 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일본은 찾는 여행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아사히 신문,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지난 14~20일 1주일간 보고된 인플루엔자 환자 수가 의료기관 1곳당 53.91명으로 집계됐다고 전날 밝혔다.이는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수준을 의미하는 ‘경보’ 기준(의료기관 1곳당 30명)을 크게 넘어선 수치다. 또 사상 최다를 기록했던 지난 겨울 54.33명 다음으로 많은 수다.같은 기간 전국 환자 수는 약 213만명으로
1주일간 50만명이나 늘어나의료기관당 환자 수 53.91명44개현 ‘경보’ 기준 넘어서[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에서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계속해 증가하고 이상 행동을 보이는 환자도 늘고 있다고 NHK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NHK는 최근 1주일 동안 환자 추정치가 213만명에 이르고 전국 47개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에서 모두 경보 수준을 초과했다고 보도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 20일까지 1주일 간 일본 전국 5000여 곳의 의료기관당 평균 인플루엔자 환자 수는 전주보다 15명이 늘어난 평균 53.91명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 경고음 점차 높여사람 비슷한 흰담비간 감염돼[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에서 유행하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변종이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인간끼리도 감염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보건 전문가들은 대중이 지나친 걱정에 빠질 것을 경계해 조심스럽게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으나 경고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뉴욕타임스와 연합뉴스 등 여러 매체와 국제학술지 등에 따르면 중국발 조류인플루엔자A(H7N9) 변종 바이러스가 여러 지역으로 퍼지고 있다. 이 바이러스 감염 파동은 2013년 중국에서 시작됐으며 갈수록 강력해지고
[천지일보=송정순 기자] 홍콩에서 독감이 다시 확산되고 있다.홍콩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2~17일 독감 바이러스인 인플루 엔자로 23명이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이 가운데 16명이 사망했다고 19일 밝혔다.이 중 14명은 인플루엔자 A(H3N2)에 감염됐다. 4명은 인플루엔자 A 아류형에 5명은 인플루엔자 B에 감염됐다. 지난주 환자 시료 검사에서 독감 양성 반응을 보인 비율은 19.6%로 전주의 15.2%보다 상승했다. 특히 5세 이하 아동과 65세 이상 고령자들이 이번 독감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이번 사망자들 중에서는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네덜란드에서 1주일 사이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의 세 번째 감염 세례가 발생해 유럽지역 확산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외신 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 경제부는 22일(현지시각) 캄페르빈 지역의 한 양계장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며 인근 다른 농장에서도 AI 증상을 보이는 조류가 확인됐다.이에 따라 두 농장과 이들 농장의 반경 1㎞ 내에 있는 또 다른 농장 등 3곳에 있는 닭과 오리 2만 5000마리 이상을 살처분할 예정이라고 경제부는 밝혔다.세 번째 감염 사례가 나온 곳은 기존의 감염지로부터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중국 광시장족자치구에서 어머니와 아들이 잇따라 H7N9 형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사례가 발생했다.6일 홍콩 언론에 따르면 광시자치구 보건 당국은 난닝시 헝현에 사는 5살 소년이 지난 4일 어머니에 이어 H7N9형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보건당국은 소년의 감염 경로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모자 감염은 지난달 말 저장성 항저우에서 가장인 남편과 부인, 딸이 연속을 집단 감염된 사례에 이어 두 번째로 발생한 것이다.중국에서는 H7N9형 AI 감염자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5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홍콩에서 H7N9형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세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30일 홍콩 위생방호센터에 따르면 H7N9형 AI에 감염된 75세 남성이 29일 오전 홍콩의 한 병원에서 숨졌다.이 남성은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7일간 머물렀는데 이 당시 살아있는 가금류 판매점 인근 지역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남성은 지난 26일 홍콩으로 돌아와 28일 병원에 입원한 뒤 하루 만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홍콩에서는 지난달 26일 80세 남성이 H7N9형 AI로 숨진데 이어 지난 13일에도 65세 남성이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중국에서 신종 조류 인플루엔자(AI) 감염 환자가 계속 늘고 있다.18일 중국신문망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보건당국은 전날 60대 남성 2명과 50대 남성 1명 등 3명이 추가로 H7N9형 AI 환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저장성에서는 올 들어 H7N9형 AI 감염 환자가 모두 17명으로 늘었다.저장성 이외에 광둥, 푸젠, 장쑤, 상하이 등에서도 H7N9형 AI 환자가 발생해 올 들어 이들 지역에서 발생한 환자가 모두 28명으로 집계됐다.아울러 최근 한국에서 확산 중인 가금류의 고병원성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대만에서 H6N1형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병된 사실이 알려져 의학계에 보고됐다.14일 외신에 따르면 대만 위생서 산하 질병통제센터(CDC)의 과학자들은 영국의 유명한 의학전문잡지인 란셋에 실린 연구 논문을 통해 대만 중부 장화현에 사는 20세 여성이 H6N1형 AI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H6N1형 AI의 인체 감염사례가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6N1형 AI는 통상적으로 야생 조류와 가금류 등에서만 발견돼왔다.앞서 대만 질병통제센터는 지난 6월 이 20세 여성을 검사한 결
【베이징=신화/뉴시스】중국 저장(浙江)성과 장쑤(江蘇)성에서 H7N9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자가 각각 5명과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보건 당국이 21일 밝혔다.이로써 H7N9 감염자는 지금까지 모두 102명으로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20명이 사망했다.중국 국가보건가족계획위원회는 H7N9 감염 환자 12명이 치료를 받고 병원에서 퇴원했으며 나머지 70명은 아직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H7N9 감염자는 상하이에서 사망자 11명을 포함해 33명, 장쑤성에서 사망자 3명을 포함해 24명, 저장성에서 사망자 5명을 포함해 38명, 안후이(安徽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중국 정부가 신종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가금류 사육장이나 야생 조류 서식지에서는 나오지 않았다고 17일 밝혔다. 단 가금류 시장과 야생 비둘기에서만 검출됐다고 말했다.중국 농업부에 따르면 8만 4444개 표본 가운데 4만 7801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표본 채취 대상은 지난달 신종 AI 사망자 발생 후 생(生) 가금류 시장과 도살장, 야생 가금류 서식지, 사육장, 돼지 도살장 등이다. 검사가 완료된 표본 중에서는 39개에서 H7N9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H7N9형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북부 베이징시에서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AI) 환자가 발견되면서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베이징시 질병통제센터에 따르면 디탄 병원에서 치료 중인 7세 여자 어린이가 H7N9형 AI 의심 환자로 판정됐다.지난달 31일 중국 보건 당국이 신종 AI 환자의 존재를 공개한 이후 발병지는 상하이시를 비롯한 남부 지역에서만 국한됐는데 베이징시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중국 보건 당국은 베이징시, 허베이성 등 북부 지역이 본격적인 봄철을 맞이하면서 남방의 철새들이 북방으로 이동하기 시작함에 따라 신종 AI가 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