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존슨앤드존슨(J&J)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임상시험 참가자 2명에게서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가 나타났다.로이터통신과 CNBC 방송은 26일(현지시간) J&J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에 임상시험 참가자 가운데 백신을 맞고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사례가 2건 있었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 2명 중 1명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임상시험에 참가한 의료인이다.아나필락시스는 특정 물질에 대해
[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조류독감) H5N8형 바이러스의 첫 인간 감염 사례를 확인하고 이를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이날 타스 통신,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현지 보건·위생·검역 당국인 ‘소비자 권리보호·복지 감독청’은 작년 12월 러시아 가금류 공장에서 근로자 7명에게 H5N8형 조류독감이 처음으로 검출됐다고 전했다. 이는 인간이 H5N8에 감염된 첫 사례다.감염된 근로자들은 건강이 양호한 상태로, 이후에 악화하지 않았다고 당국은 전했다.최근 몇 달 동안
5개월 만에 10분의 1로 ‘뚝’일상생활 돌아와… 거리 북적“인과 안 밝혀져”… 추정만 多몬순·변이 등 위험 요소 여전[천지일보=이솜 기자] 작년 9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10만명에 달했던 인도. 한때 미국보다 더 많은 신규 확진자를 기록하면서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이 나라의 취약한 보건 시스템이 붕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었다.그러나 5개월이 지난 지금 인도의 신규 확진자는 약 1만 1천명으로 줄었다. 인도 주(州)의 절반 이상이 코로나19 사망자를 보고하지 않았고 한때 피해가 가장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마스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의 병세가 위중해지는 걸 막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마스크를 쓰면 흡입하는 공기의 습도가 높아져 호흡기의 점액 섬모 청소(MCC)가 활발해지고, 바이러스와 맞서 싸우는 면역계의 인터페론 반응도 강화된다는 것이다.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기관인 ‘국립 당뇨병 소화기 신장 질환 연구소(NIDDK)’ 과학자들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에 본부를 둔 국제 생물물리학회 회보에 이 같은 내용의 논문을 제출했다.과학자들은 높은
브라질 마나우스 변이 강타변이, 항체 피하는 특성 가져“백신 맞아도 변이 감염” 연구도“혼란 한 번에 끝낼 해결법 없어”[천지일보=이솜 기자] 율데이아 갈바오는 브라질 북부 마나우스 한 공공병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병동 주치의다. 작년 봄 코로나19의 폭발적 확산이 시작한 지 열흘도 안 돼 도시의 의료시스템이 마비되자 그는 병원과 함께 다음 파도를 위한 비상 계획을 준비했다. 병상도 추가로 예약했고 더 많은 환자를 받을 수 있도록 세부 일정을 마련했다.그러나 최근 P.1이라고 불리는 브라질의 코로나19 변이 바
[천지일보=이솜 기자] 글로벌 제약 회사 모더나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은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각각 발생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예방효과를 보였다. 다만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백신 제조업체들이 새로운 계획을 고안하고 있다.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두 제약회사는 25일(현지시간)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바이러스가 예상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유통되는 백신을 피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계속 진화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독감으로 불리는 인플루엔자가 거의 자취를 감췄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저널은 이맘때에는 일반적으로 독감이 북반구에서 맹위를 떨치지만 올해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며 세계보건기구(WHO)가 추정하는 요인으로는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독감 예방 접종 증가 등이라고 전했다.여기에 코로나19로 사람들의 다른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강화된 데 따른 것이라는 가설도 있다고 저널은 소개했다.실제 작년 봄 미국 뉴욕에서 이뤄진 초기 단계의 한 연구 결과는 코로나1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미숙과 측근의 비리 의혹 등으로 지지율이 폭락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18일 국회에서 연설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정기 국회 개원을 계기로 이날 오후 일본 국회에서 주요 현안 인식과 정책 방향을 설명하는 시정방침 연설을 한다.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11개 광역자치단체에 긴급사태가 선포된 만큼 감염병 대응과 관련한 설명을 우선 내놓을 것으로 관측된다.구체적으로 ‘신형인플루엔자 등 대책특별조치법(특조법)’을 개정해 방역 대책의 실효성을 높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1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수도권 일부 지역에 발령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를 서일본 중심지인 오사카부(大阪府) 등으로 확대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다.이 매체는 일본 정부와 여당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정부가 이르면 13일 13일 오사카부, 교토부(京都府), 효고(兵庫)현 등 간사이(關西) 지역 3개 광역자치단체에도 ‘신형인플루엔자 등 대책특별조치법’에 따라 긴급사태를 발령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현재 긴급사태는 일본 전국 47개 광역자치단체 중 도쿄도(東京都),
유럽에 퍼지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프랑스가 60만 마리에 달하는 오리를 살처분했다.프랑스 농림식품부는 8일(현지시간) 가금류 사육장이 모여있는 남서부 랑드주에서 지난달부터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인 H5N8이 119건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쥘리앵 드노르망디 농림부 장관은 이날 프랑스 블뢰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확산 고리를 끊기 위해 수십만 마리를 더 살처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농림부는 전날 도살 대상을 AI 발생지 반경 3㎞ 이내에서 5㎞ 이내 농장에서 사육하는 오리와 거위로 확대하기로 했다.드노르망디 장관은 정부
“하루 1천명 숨져… 반성 필요”英·獨 비해 인구 적은데 사망↑2006년 이후 독감 대비 계획 無의료시스템·봉쇄 연기 문제도[천지일보=이솜 기자] 최근 이탈리아는 아무도 원하지 않는 기록을 되찾았다. 유럽에서 가장 많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수를 내면서다. 이탈리아 정부는 새로운 제한 지침을 내리는 것을 주저했고 의료 시스템은 노인들을 보호하는 데 또 실패했다.이탈리아는 서구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에 강타당한 나라였고, 봄에 큰 파도를 겪은 후 감염이 억제됐다. 이후 이탈리아는 스페인, 프랑스, 독일 등에서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중국이 12월 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자국산 백신 6억회 접종분의 출시를 승인할 방침이다.5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공정원 왕쥔즈 원사는 전날 후베이성 우한에서 열린 ‘제8차 세계 중서의학 결합대회’에서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1~2주 내 큰 뉴스가 발표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지난 2일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214개로 이 가운데 51개는 임상 연구에 들어갔고 3차 임상시험에 돌입한 것은 14개이다.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의 경우 14개
작년 中확진자 수 실제 200명WHO엔 1월3일까지 44명 발표사망자도 대폭 축소해 보고작년 12월 후베이 독감 환자 20배↑[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발원지로 알려진 중국 후베이성에서 이미 작년 12월 발생한 확진자 수가 실제로는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CNN이 30일(현지시간) 전했다.중국 정부는 발병 초기부터 바이러스와 관련된 정보를 고의로 은폐했다는 미국과 다른 서방 나라 정부들의 비난을 단호히 거부해왔지만 발병 초기 제대로 대처를 하지 못했으며 실제 확진자와 사망자 수를 대폭 줄여 발표한 사실도 발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의 면역 전문가가 자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공급돼도 서둘러 받아야 할 필요가 없으며, 자신도 당분간은 접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일본 면역학회장을 지낸 미야사카 마사유키 오사카대 면역학 프런티어 연구센터 초빙교수는 최근 미국 제약회사 두 곳에서 코로나19 백신 임상 시험 결과 모두 90% 이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발표한 데 대해 “효능이 높은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안전성은 보장되지 않았다”며 20일 마이니치신문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미야사카 교수는 화이자와 모더나가 자사
백신 출시 앞두고 보안 비상…위조 막을 유리병에 연방요원 배치 계획도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출시가 임박하면서 보건당국과 제약사, 병원이 백신 도둑을 막기 위한 '007작전'을 고심 중이다.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화이자를 비롯한 코로나19 백신 제조사들은 백신 유통 과정을 면밀히 추적할 수 있도록 GPS 소프트웨어를 부착하고, 도둑들을 속이기 위해 아무것도 싣지 않은 가짜 백신 트럭도 배치할 계획이다.병원 등으로 실어나르기 전까지 백신은 비밀 장소에 보관한다.유리 전문업체 코닝은 위조를
[천지일보=이솜 기자] 며칠 내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100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실제 집계는 그 두 배 가까이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2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공중보건 전문가이자 멜버른대학 계관교수인 앨런 로페즈는 인터뷰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실제 사망자는 180만명에서 300만명에 달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로페즈는 “100만명의 죽음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지만 문제는 그것이 사실인가 하는 것”이라며 “100만명 사망이 충격적으로 들리겠지만 아마도 이는 상당히
中전문가 “겨울 확산 대비해야”독감 예방주사 1달 빨리 접종“유럽 전역 매우 심각한 상황”확산 국가들 새 조처 속속 도입[천지일보=이솜 기자] ‘winter is coming(겨울이 오고 있다).’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가장 유명한 대사이자 스타크 가문의 가언으로, 다가올 고난이나 역경을 준비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북반구에서 겨울이 다가옴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이 겨울철이 다가옴에 따라 코로나19
코로나치사율, 신종플루10배호흡기 전염병 예부터 존재1910년부터 ‘마스크 착용’사스, 감염자 8096명 발생메르스, 확진자 총 2494명신종플루, 670만여명 감염[천지일보=손지하 인턴기자] ‘사스’ ‘메르스’ ‘스페인독감’ 등 수많은 호흡기 전염병의 역사는 인류 역사와 동행해 왔다. 2020년 현재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해 214개국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17일 기준 3000만여명의 감염자와 100만명에 육박하는 사망자를 내는 등 인류 전염병 역사에 한 획을 긋고 있다.이는 2009년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이어 신종 돼지독감 바이러스, 흑사병까지 강력한 전염병이 잇따라 발생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미 중국을 시작으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전 세계에서 확진자가 1200만명에 달하고 사망자는 54만명 가까이 나온 상황에서 또 중국발 팬데믹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6일(현지시간)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 바옌나오얼시 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이 지역 목축민 1명이 림프절 흑사병 확진 판정을 받아 ‘비교적 심각(3급)’ 경보를 연말까지 발령했다.흑사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에서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가능성이 있는 돼지독감 바이러스가 새로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국 대학과 중국질병통제예방센터(CCDCP) 소속 연구진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을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했다고 BBC방송 등 외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논문에 따르면 ‘G4’라고 명명된 이 신종 바이러스는 신종인플루엔자(H1N1) 계통으로 최근에 생겨났고 돼지를 통해 옮겨지지만 인간을 감염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연구진은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중국 10개 지방의 도축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