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엔 기이한 현상들이 자고나면 일어난다. 문명의 이기로 말미암아 안방에서도 땅 끝의 사건사고까지 훤히 보고 듣는 시대를 살고 있다. 그런데 정작 가까이서 늘 우리의 삶과 함께하는 종교로 인해 발생되는 심각성은 전혀 깨닫지를 못하고 있으니 참으로 조화속이다. 이 종교는 종교로 끝나는 게 아니라, 다시 사회화 되어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하니 종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종교가 바로서면 모두가 살고, 종교가 잘못되면 모두가 죽는다는 진리가 시퍼렇게 살아있다. 이때 유독 세상을 끊임없이 소요케 하는
여 시장, 신년하례 참석 발언 논란… 신천지 “종교편향 행보의 증거” 주장 과천 목사들 여 시장과 ‘끈끈함’ 과시… “여인국 시장 휘하 목사님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과천 여인국 시장이 과천시교회연합회가 주관한 행사에서 종교편향적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1일 오전 7시 과천시교회연합회(회장 김철원)가 주관한 신년하례예배에 참석한 여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사 이전문제, 화훼종합센터, 복합문화관광단지, 복지문제, 환경문제 등 하나님의 지혜와 하나님이 바라는 대로 기도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여 시장은
개종교육·불법기도원 등 ‘충격’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올해는 개종교육과 불법기도원이 드러남에 따라 종교로 인한 인권유린의 실체가 여실히 드러났던 해다. 개종교육에서는 통일교인이 일본 기독교 목사에 의해 강제로 감금 납치돼 강제개종과 폭력으로 인권이 유린당했다. 피해자는 주로 한국인과 결혼한 통일교 일본 부인들이며 일본 기독교 목사들이 피해자들의 가족을 앞세우는 등 배후세력이 연계된 방대하고 조직적인 납치 세력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1966년부터 지금까지 7000여 명 중 납치감금으로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은 300여 명, 통일교인
“신천지는 진리의 성읍”… 말씀 대성회 성황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올해 개신교계를 술렁이게 만들었던 소식은 두 차례 있었던 개신교 목회자 양심선언을 들 수 있다. 한 때 네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면서 인터넷상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전국목회자신천지연구대책단(이하 전신연)은 10월 18일과 11월 30일 ‘개신교 목회자 양심선언’이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3년여 동안 잠입해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의 실상을 확인한 결과를 밝혔다. 전신연은 “신천지에 대해 밖에서 알고 있는 것과 너무나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며
7대 종단 대표지도자 “자비와 사랑의 대화로 인류평화” 신앙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주며 국가와 민족을 위해 봉사하는 종교계가 종교 간 갈등, 정부와 대립 등으로 국민들에게 지탄을 받고 있다. 이에 7대 종단 대표 지도자들로 구성된 한국종교지도협의회(종지협)는 한 해를 반성하며 성명서를 통해 종교계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종지협은 지난 9~16일 이스라엘 예루살렘·베들레헴, 이탈리아 로마 등 ‘이웃종교체험 성지순례’에서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면담했다. 한국 종교계 최고 지도자들이 단체로 교황을 만난 것은 처음
지난달 30일 개신교계가 또 발칵 뒤집혔다. 목회자들이 다시 한 번 ‘신천지교회’는 이단이 아니라고 양심선언을 한 것이다. 네이버, 네이트, 다음 등 포털에서는 관련 기사가 실시간 검색순위 1위에 오르며 후폭풍을 예고했다. 2차 양심선언 참석자들은 지난 10월 18일에 있었던 1차 양심선언에 대해 개신교계가 자작극 운운한 것에 분노를 표했다. 그리고 더 강한 목소리로 자신들이 확인한 신천지는 진리였노라 주장했다. 신천지교회와 개신교계의 싸움은 지난 2007년 MBC PD수첩이 신천지 관련 내용을 방영하면서 본격화됐다. 해당 내용은
‘개신교 목회자 양심선언 2차 기자회견’ 네티즌 관심[천지일보=이지수 기자] ‘개신교 목회자 양심선언 2차 기자회견’이 네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2일 오후 2시 30분)에 오르는 등 네티즌과 개신교계가 술렁이고 있다. 전국목회자 신천지 연구대책단(전신연)은 지난 10월 18일 첫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개신교계에서 이단 시비로 문제가 되고 있는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이단이 아닌 진리의 성읍’이라며 3년 동안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나 일부 몇몇 사람들이 이를 두고 자작극이라는 의문을 제기해 11월 30일 2차
전신연 “신천지 와보라” 자작극 논란 반론 교단 간 성경 본문에 근거한 요한 계시록 공개토론 제의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우리는 지난 기자회견을 자작극이라 말하는 자들에게 분노한다.” 전국목회자신천지연구대책단(이하 전신연)은 지난달 30일 오후 2시 서울 대학로 흥사단 강당에서 2차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0월 18일 개신교 목회자 양심선언 기자회견을 두고 왜곡하는 것에 대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전신연 소속의 목회자들은 지난 10월 18일 있었던 기자회견을 통해 ‘개신교 목회자 양심선언’이라는 주제로 3년여 동안 신천지에
납치·감금·폭행… 강제개종교육가정사 아닌 ‘인권침해·범죄행위’[천지일보=김종철 기자] 한일 양국의 종교계에 종교적 신념이 다르다는 이유로 납치·감금·폭행 등의 사건들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종교의 자유를 침해받은 피해자들 대부분이 개종목사가 가족을 이용해 강제개종교육, 납치 등을 하고 있어 가정문제로밖에 다뤄질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문가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납치 피해자 미국서 항의 시위지난 16일 미국의 뉴욕·보스턴·마이애미 등 11개 주요 도시에서는 통일교 신도 납치 감금 등 인권 유린 행위에 항의하는 시
종교 내 법정 갈등, 민감한 사안일수록 ‘대화와 소통’ 중요… 종교 화합 위해선 양보하는 자세 필요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종교인이 법정에 서는 일이 늘고 있다. 교회재산권이나 교권·돈·인권·성폭력(성추행) 등 헤아리지 못할 갖가지 사유로 종교인들이 사회 법정에 서고 있다. 종교인에게는 문제가 생기면 종교 내에서 해결하도록 각 종단마다 종교법을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현대사회에 들어 분쟁이 늘면서 종교 내에서 해법을 내놓지 못한 경우가 생기다보니 사회법에 의해 잘잘못을 가리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종교 내 문제는 대부분
[천지일보=김미정 시민기자] 광주 북부경찰서 경목으로 있던 목사 J씨가 자신의 자녀를 집 2층에 감금, 폭행해 온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J씨는 지난 10월 자신의 딸 하늘(27, 가명) 양을 집에 감금하고 개종교육을 강요, 자신의 말을 듣지 않자 폭행과 학대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의 폭행과 개종교육 강요에 저항하던 딸은 지난달 15일 2층에서 뛰어내려 J씨를 피해 달아났다.이에 J씨는 딸을 가출로 경찰에 신고했고 하늘 양이 다니는 교회를 찾아가 딸을 숨기지 않았냐며 찾아달라는 등 피해를 주장해 왔다.
전신연 “알고 있던 것과 너무 달라”… ‘열린교회운동’할 것 신분을 감추고 신천지증거장막성전(신천지)에 잠입한 개신교 목회자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신천지는 성령이 역사하지 않으면 깨달을 수 없는 말씀이 나오는 진리의 성읍”이라고 주장했다. 박정희(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목사는 18일 흥사단 강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3년여 기간 동안 잠입해 신천지 교회의 실상을 확인한 결과 밖에서 알고 있는 것과 너무나 다르다는 것을 느꼈고, 우리 목사들이 상상할 수 없는 정도의 말씀 수준들을 갖추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전국목회자
지난주 수요일 방영된 SBS 뉴스추적의 일본 통일교인 납치 감금실태는 보고도 믿기 어려운 사실이었다. 보는 내내 방영내용이 한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강제개종교육’과 사례가 너무 비슷해, 한국의 개종교육 목사가 일본에 가서 배워온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피해자들은 한결같이 가족에 의해 납치돼 특정장소에 감금된 상태에서 개신교 목사에 의해 개종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했다. 한 남성은 그 기간이 12년 5개월이나 되었다. 차이점이 있다면, 한국의 개종교육은 더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그 세력이 날로 커져가고 있지만, 일본의 개종교육 목사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통일교 일본인 여성들에 대한 반인륜적이며 반종교적인 인권침해의 참상이 지난 6일 ‘SBS 뉴스추적’을 통해 고발됐다. 시대를 역행하는 가해자의 주체는 오늘날의 개신교였다. 그리고 통일교에 대한 강압적인 납치 감금사건은 지금 이 순간도 조직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 뉴스추적을 통해 한국인과 결혼한 일본인 부인들을 대상으로 일본 가족들과 일부 개신교 목사들이 연계해 방대한 배후납치세력을 구축하고 있었음이 밝혀졌다. 연계된 개신교 개종목사들은 개종작업비로 1300만 원(100만 엔)을 요구했다고 밝혔
개신교 목사 영혼구원 빌미 ‘개종장사’… 네티즌, 반인륜적 범죄 성토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일본의 통일교 신도들이 강제로 납치 감금돼 개종을 강요당하는 인권유린의 실체가 드러나, 그간 강제개종교육이 특정 교단의 자작극이라고 일축했던 국내 개신교계는 혼란에 휩싸였다. 지난 6일 SBS ‘뉴스추적’은 ‘통일교 납치 감금 사건 ’편을 방영했다. 방송내용은 그간 말로만 듣던 강제개종교육이 일본의 개신교 목사들을 중심으로 오래전부터 자행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통일교를 이단이라 주장하는 개신교인들마저, “
‘사진기 강탈했다’ 카페에 자랑… 법적 대응할 것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본지 기자가 개신교 장로회교단 정기총회 현장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목사들과 총회 진행요원들에 의해 억류당하고 폭언과 완력에 의해 카메라를 강탈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기자는 지난달 30일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총회 취재 차 천안시 동남구 삼룡동에 위치한 고려신학대학원에 오후 2시 50분경 도착했다. 취재 허락을 받기위해 현장에서 담당자를 찾았으나 총회가 열리고 있는 대학원 강당 정문에 출입담당자가 없어 총회장소로 바로 들어갔다. 기자가 사진촬영을 하는 데 ‘K
종교전쟁 역사 재조명 [천지일보=김종철, 이지수 기자] 전쟁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역사 속에서 끊임없이 일어났다. 그리고 ‘종교’로 인해 일어난 전쟁 역시 수없이 많다. 종교 간 대립으로 인한 전쟁, 자신의 종교를 지키기 위한 전쟁 등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전쟁 속에서 군인으로 변모한 종교인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십자가를 가슴에 새긴 ‘십자군’ 11세기 중엽, 이슬람 국가인 셀주크투르크가 비잔틴 제국을 위협했다. 1095년, 로마 교황은 예루살렘 성지를 탈환하기 위한 전쟁을 선포했고 이로써 ‘십자군 전쟁’이 시작됐다. 십자군이
최근 모 드라마에서 동성애를 소재로 다루면서 논란이 일었다. 가족들이 보는 시간대 드라마에 동성애가 소재가 될 만큼, 이제 동성애자들에 대한 사회의 시각은 많이 관대해졌다. 우리 사회의 이런 변화에도, 한편에서는 불공정 사회를 성토하는 이들의 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동성애자들의 절규가 아니다. 종교의 자유를 보장한다는 대한민국에서 여전히 일어나고 있는 인권탄압 즉 ‘강제개종교육’ 피해자들의 절규다. 얼마 전 강제개종교육을 통한 ‘돈벌이’를 부추기는 세미나가 있었다. 개종교육 피교육자 한 명이면 기성교회 신도 수십 명보다 더 많은
‘팔공산불교테마공원’ ‘KTX울산역’ 종교편향 논란으로 몸살[천지일보=김종철/박준성 기자] 지난 종교편향 문제가 사회문제로 부각되자 정부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에 ‘공직자종교차별신고센터’를 두고 중재 역할을 하도록 운영해왔다.신고센터에 접수된 종교편향 건은 2008년 10월 1일~ 2010년 7월 20일까지 총 124건이다. 종교별로 분류하면 개신교가 88건으로 가장 많았고, 불교 15건, 천주교 3건으로 밝혀졌다. 개신교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88건 중 ‘문제 있음’이 74건이며, 불교는 15건 중 4건, 천주교는 3건 중 0건으로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강제로 교인을 개종시키기 위해 다른 교단의 교리를 무단 복사해 사용한 목사가 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 4단독 유재광 판사는 기독교 교단인 ‘신천지예수교’ 소속의 박모 씨가 제작한 교재 을 무단 복사한 혐의(저작권법 위반)로 기소된 여수 소재 A교회 목사 한모(50) 씨에게 벌금 50만 원을 선고했다. 유 판사는 “피고 측은 박 씨가 저작권자가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박 씨 등의 진술에 따르면 이 사건 의 저작권자가 박 씨라는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