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건 228건 ‘비실명화’ 작업 진행[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과 관련한 미공개 문건 228건이 31일 오후 공개될 예정이다.미공개 문건들에는 법원행정처가 상고법원 입법을 위해 국회의원이나 청와대에 접촉을 시도했음을 보여주는 내용 등 민감한 내용이 대거 포함됐을 것으로 예상돼 큰 파장이 예상된다.법원행정처는 비공개 문건 410개 문서 파일 중 사법부 전산망에 공개하지 않았던 미공개 문건을 31일 오후 공개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법원행정처는 문건에 나오는 이름을 익명으로 처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김명수 대법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으로 출근하고 있다.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법원행정처는 현재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특별조사단의 조사보고서에 언급된 410개 문서 파일 중 미공개 문건 228건에 대한 비실명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김명수 대법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으로 출근하며 차에서 내리고 있다.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법원행정처는 현재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특별조사단의 조사보고서에 언급된 410개 문서 파일 중 미공개 문건 228건에 대한 비실명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파일 228건 ‘비실명화’ 작업 진행 중이름 익명 처리 뒤 언론에 공개할 듯[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과 관련한 미공개 문건 228건이 이르면 30일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미공개 문건들에는 법원행정처가 상고법원 입법을 위해 국회의원이나 청와대에 접촉을 시도했음을 보여주는 내용 등 민감한 내용이 대거 포함됐을 것으로 예상돼 큰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원행정처는 현재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특별조사단의 조사보고서에 언급된 410개 문서 파일 중 미공개된
법원 ‘제 식구 감싸기’ 비난 고조[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법원행정처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때문에 검찰 수사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신봉수)는 법원행정처 윤리감사관실, 인사심의관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모두 기각했다고 27일 밝혔다.부산의 한 건설업자와 유착해 형사재판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문모 전 판사의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기각됐다.법원은 법원행정처 윤리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양승태 사법부 시절 법원행정처가 상고법원에 반대하던 대한변호사협회를 압박하기 위해 변호사 성공보수 약정이 무효라는 결론을 미리 내놓고 재판을 기획하려 한 정황이 드러난 데 대해 변호사단체들이 반발했다.대한변호사협회(변협, 회장 김현)는 27일 성명을 내고 “대법원이 자기 조직의 이익을 위해 판결의 내용을 미리 기획해 선고했다는 것으로 법치주의 국가에서 상상할 수 없는 충격적이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변협은 “형사사건 성공보수는 정당한 노력의 대가이므로 ‘합법’이고, 다만 지나치게 과도할 때 불공정한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 이동원 대법관 후보의 인사 청문회를 보았다. 의원도 예의를 갖추고 이 후보자도 예의를 갖추는 모습이었다. 예의 갖추는 거야 나무랄 건 없지만 논점도 정확히 제기하지 못하고 후보자도 답변을 두루뭉술하게 하는 게 문제다. 이 후보자는 17년 전에 2억 3천만원 아파트를 6000만원으로 다운계약하기도 했고 통합진보당 재판 관련 문제도 있는데 제대로 따지는 의원도 없었다. 부실 검증의 전형이다. 의원들이 질문하던 중 박지원 의원이 국가보안법에 대해서는 폐지 쪽이냐 개정 쪽이냐 물었더니 둘 다 아니란다. 그러면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현직 부장판사가 재판거래 의혹을 받는 사건 중 하나인 미쓰비시 강제징용 손해배상 소송에 대해 납득할 수 없는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대법원 재판연구관 출신인 재경지법의 이모 부장판사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있을 때 미쓰비시 사건 판결을 인용한 의견서(판결초고)와 보고서를 주심 대법관에게 보고했다”며 “난데없이 수석연구관이 그 판결 이유가 그렇게 나가면 안 된다면서 판결에서 인용한 미쓰비시 사건을 다시 파기환송하기로 돼 있다는 것”이라고 적었다.이 부장판사는 “수석연구관 지시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대법원이 양승태 사법부 당시 사법행정권을 남용한 정황을 담은 문건 410건 가운데 아직 공개되지 않은 228건을 모두 공개하기로 했다.대법원은 26일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특별조사단의 조사보고서에 언급된 410개 문서파일 중 공개되고 남은 나머지 문서파일을 원칙적으로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문건의 공개 시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다만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공개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보호법 등에 따른 비실명화 등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전국법관대표회의는 지난 23일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서기호 변호사 “증거부족 이유로 영장 기각한 건 부적절”“윗선 보고 정황 담긴 임종헌 USB, 사법농단 수사 전환점”[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법원이 ‘사법농단’ 의혹과 관련해 25일 양승태 전(前) 대법원장과 박병대 전 법원행정처장 등 전직 고위 법관의 압수수색 영장을 또다시 기각했다. 지난 21일 압수수색 영장 기각에 이어 두 번째다.법관 블랙리스트 1호로 알려진 서기호 변호사는 이날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법원에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에 대한 영장을 기각했는데, ‘제 식구 감싸기’ 측면에서 굉장히 부적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이 23일 “사법농단 관련 법관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기각한 사법부는 사법농단 사태 해결에 대한 의지가 있는가”라며 국회는 특별재판부 구성 입법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민변 사법농단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TF는 이날 논평을 내고 “사법부는 사법행정권 남용의혹 특별조사단(특조단)의 부실한 조사로 사법농단 사태의 진상을 규명하는 데 실패했고, 대법원장의 언사와는 달리 검찰의 수사에 대해서도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여 왔으며, 수사기관의 기초적 증거확보를 위한 압수수색영장조차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선수 대법관 후보자가 통합진보당(통진당) 해산심판 사건 변호를 맡은 데 대해 “통합진보당 측으로부터 수임 의뢰를 받았다”며 “우리 국민의 의식수준에 비춰 국가가 정당을 강제적으로 해산하는 게 맞느냐는 점에서 법적으로 검토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수임을 결정했다”고 말했다.김 후보자는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정당해산 사건을 맡은 경위와 견해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의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김 후보자는 통진당 해산이라는 헌법재판소(헌재)의 최종 결정에 대해 승복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과 관련해 징계 대상에 오른 판사들의 징계위원회가 20일 열린다.위원장과 6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법관징계위원회는 이날 오후 징계 대상에 오른 판사 13명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다.이들 판사는 사실관계에 대한 조사를 받은 뒤 관련 입장을 진술할 것으로 보인다.법관에 대한 징계 처분은 정직, 감봉, 견책이 가능하다.앞서 김명수 대법원장은 지난달 15일 고등법원 부장판사 4명과 지방법원 부장판사 7명, 일반 판사 2명에 대해 징계를 청구했다. 13명의 판사 중 5명은 징계 절차가 끝날 때까지 재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영구삭제 조치로 훼손된 양승태 전(前) 대법원장과 박병대 전 법원행정처장의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확보해 본격적인 복원작업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검찰이 이번 의혹과 관련한 추가 정황을 확인할 경우, 강제수사 가능성 역시 커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최근 법원행정처로부터 양 전 대법원장과 박 전 처장의 하드디스크를 확보했다. 검찰은 하드디스크 복구 전문업체에 의뢰해 해당 하드디스크의 데이터 복구작업을 시작했다.만약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종락씨 별세, 김명수(대법원장)·인수(동부익스프레스 상무)·철수씨(인터파크 전무)부친상=17일 오전, 부산시민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8시 30분. 051-636-4444
변호사단체 압박·회유 정황 드러나[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피해자로 지목된 사람들을 불러 문건의 실행 여부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6일부터 대법원 청사 내에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 이미징(복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이번 주부터 복제를 완료한 파일부터 수사에 나서기로 했다.검찰은 또 법원행정처의 내부 인사자료와 소속 간부·심의관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의 제출을 요구했다. 하지만 법원행정처 소속이 아닌 사법부 내 다른 기관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제70주년 제헌절 경축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명수 대법원장 등 참석자들이 묵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