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우 칼럼니스트좋다 말았다. 축구 이야기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 팀이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 대회에서 팬들을 웃기고 울렸다.한국은 예선에서 기대 이하의 플레이로 비난을 받았지만, 16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하고 8강에서 강적 호주에 이겼다. 팬들은 치킨과 맥주를 즐기며 밤잠을 잊었다. 잔치 분위기였다. 그러나 설렘도 잠깐, 4강에서 요르단에 0-2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64년 만의 우승이라는 기대가 무너졌다.독일의 전설 클린스만 감독이 부임한 이후 기대를 모았던 팬들의 실망이 컸다. 물러나야 한다는 여론이 일었지만 그는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서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회장으로 있는 경기도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1기 신도시 특별법 및 단독주택 재정비 연구회(연구회)’는 지난 6일 안전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1기 신도시 단독주택 재정비 방안 연구용역’의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중간보고회에서 책임연구원을 맡은 명지대학교 김준형 교수는 분당구를 포함해 1기 신도시 내 단독주택지역의 현황과 특징, 단독주택 재정비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쟁점사항, 그리고 1기 신도시 재정비 관련 전문가 그룹을 대상으로 한 집중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백화점 등에서 흉기를 휘둘러 14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원종(23)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부(강현구 부장판사)는 이날 살인과 살인미수, 살인예비 등 혐의를 받는 최원종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살인은 사람의 생명이라는 대체 불가능하고 존귀한 가치를 침해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인간의 생명이 침해된 후에는 어떤 방법으로도 회복하는 게 불가능하므로 살인은 어떠한 방법으로도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타인의 생명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차를 몰아 인도로 돌진하고 행인에게 마구 흉기를 휘둘러 14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원종에 대한 1심 선고 결과가 1일 나온다.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부(강현구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최원종의 살인·살인미수·살인예비 혐의 사건 선고 공판을 연다.앞서 검찰은 살인과 살인미수, 살인예비 혐의를 받는 최원종에게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아울러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과 보호관찰 명령 등을 함께 요청했다.검찰은 “피고인은 게임하듯이 아무런 주저없이 타인의 목숨을 해치는 행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상습적인 침수와 차량정체로 용인시·성남시와 함께 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고기교를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김동연 지사는 31일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고기교에서 인근 교통체증 실태를 살펴보고 ‘고기교 주변 도로 교통영향분석’ 용역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정춘숙 국회의원도 함께했다.김동연 지사는 “수해 예방을 위한 동막천 정비와 교통난 해소를 위한 고기교 확장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정춘숙 의원은 “고기교 정체가 심각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하나카드가 30일 웰컴저축은행 2023-2024시즌 PBA팀리그에서 우승했다고 밝혔다.하나카드는 SK렌터카와 만난 포스트시즌 파이널 최종전에서 세트스코어 4-1로 승리하며 최종 게임 스코어 4승 3패로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시즌 창단하자마자 전기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하나카드는 창단 두 시즌 만에 파이널 챔피언에 등극했다.하나카드는 “이번 시즌 팀리그 우승은 기적에 가까운 일”이라고 밝혔다. 정규리그 4라운드까지 우승이 없어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이 낮았던 하나카드는 5라운드를 6승 2패로 마무리하며 포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북극 한파’의 영향으로 강추위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분당자생한방병원이 어르신들의 겨울철 건강 관리를 위한 왕진에 나섰다. 25일 분당자생한방병원에 따르면, 지난 24일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어르신 30여명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봉사를 펼쳤다.자생한방병원이 올해 첫 번째로 진행한 이번 의료봉사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소재 한솔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시됐다. 이날 분당자생한방병원 오주희 한의사를 비롯한 의료진 및 임직원들은 복지관 내 마련된 임시 진료소에서 문진과 함께 세부 증상에 맞는 침치료, 한약 처방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가 지난 22일부터 내린 폭설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제설작업에 나섰다.시는 지난 22일 오전 7시 30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발령하고 적설량에 따른 신속한 대응조치를 위한 비상대기 체제를 유지해왔다.23일 오전 8시 기준 적설량은 입암면 22.7㎝, 고부면 18.6㎝, 상교동 18.1㎝ 소성면 17.7㎝, 정읍 시내 16.9㎝, 등 평균 12.3㎝를 기록했다.이번 폭설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시는 도로 정체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도로 제설을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정우택 의원의 지역구인 청주시 상당구 선거구가 공천관리위원회의 3선 이상 경선 감산규정에 문제를 제기했다. 지난 21일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 의원실은 청주시 상당구 선거구가 제19대 총선과 20·21대 총선에서 동일한 선거구로 볼 수 없어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경선 감산규정에서 제외돼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동일 선거구 3선 이상 의원에게 추가 15점(최대 35점) 감점 방안이 발표된 가운데 충북내 3선 이상 의원의 지역구 공천 여부에 대해 이목이 쏠리는 상황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현대백화점이 다음달 1일까지 판교점 1층 열린광장에서 이탈리아 명품 패션 브랜드 ‘토즈(TOD’S)’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토즈’와 사진작가 ‘팀 워커’가 함께한 프로젝트로 제품 제작 과정을 오렌지 컬러의 캡슐 콘셉트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대표 상품으로는 T 타임리스 쇼퍼백(306만원), 고미노 버블(86만 5000원), 탭스 스니커즈(85만 5000원) 등이 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차를 몰아 인도로 돌진하고 행인에게 마구 흉기를 휘둘러 14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원종에 대해 검찰이 18일 사형을 구형했다.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부(부장판사 강현구) 심리로 이날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살인과 살인미수, 살인예비 혐의를 받는 최원종에게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아울러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과 보호관찰 명령 등을 함께 요청했다.검찰은 “피고인은 게임하듯이 아무런 주저없이 타인의 목숨을 해치는 행동을 했는데 아무 주저없이 무작위로 배와 등과 같은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가 가축방역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지역 내 개업 수의사 8명에게 공수의 위촉장을 수여했다.지난 12일 위촉된 공수의는 향후 1년간 담당구역을 정해 가축사육농가 동물 진료, 가축전염병 예방접종, 브루셀라 및 결핵병 혈청검사를 위한 채혈, 가축전염병 예찰업무 등 가축방역업무를 수행하게 된다.특히 특별방역대책기간에는 가축질병별 감수성 동물에 대한 순회 예찰과 전염병 발생 신고 접수 및 1차 확인, 가축질병 발생 시 신속히 현장에 동원돼 방역대 내 농가 시료 채취 등 예찰 활동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올해 전세계약 갱신 예정인 수도권 ‘빌라(연립·다세대)’ 66%가 동일 보증금으로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에 가입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보험 가입 요건 전세가율(담보인정비율)이 100%에서 90%로 강화됐기 때문이다.아울러 오는 3월 발표 예정인 공동주택가격이 전년보다 10% 하락할 경우,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못하는 갱신 계약은 77%에 달할 전망이다.2일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는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의 빌라 전월세 실거래가와 주택 공시가격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지난 2022년 체결된
[천지일보=전국특별취재팀] “올해는 카페 창업에 도전하려고 해요. 한 번도 해 보지 못한 영역이라 두려움이 크지만 할 수 있다는 마음 가지고 도전해보려고요.”경기도 양주 독바위 공원에서 일출을 기다리던 정혜원(40대, 여, 의정부)씨가 이같이 말하며 새해 다짐을 각오했다.같은 장소에서 일출을 기다리던 김진규(30대, 남, 양주시)씨도 “몇 년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사업이 힘들어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려고 했다. 지금은 경기도 회복되고 영업도 꽤 잘 돼 겨우겨우 빚을 갚는 중”이라며 “죽을 힘이 있다면 살 힘도 있
[천지일보·천지TV=이지예 기자] 2024년 새해를 맞이하는 카운트다운이 보신각 타종식 행사장 가득 울려퍼집니다.마지막 숫자 1을 외치자, 제야의 종소리가 울리며 갑진년 새해의 시작을 알렸습니다.묵은해의 밤을 걷어내고, 새해를 맞이한단 의미의 ‘제야의 종소리’.올해는 새해 맞이 대표 행사로 꼽히는 ‘제야의 종’ 타종식에 10만 명의 인파가 운집했습니다.세밑 한파 없는 좋은 날씨 속에 시민들은 맑은 새벽 공기를 축제의 열기와 함께 즐겼습니다.특별한 순간이지만, 새해 소원은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이 우선입니다.(인터뷰: 안종호 | 경남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10, 9, 8, 7, 6, 5, 4, 3, 2, 1. 해피 뉴 이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2024년 1월 1일 0시.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마침내 2024년 ‘청룡의 해’ 갑진년(甲辰年)이 밝았다.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제야의 종’이 힘차게 울려 퍼지자, 시민들은 일제히 환호하며 서로에게 새해 인사를 건네며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한겨울이지만 영상 2도의 비교적 포근한 날씨 속에 시민들은 이날 일찍부터 보신각에 도착했다.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모여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023년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시민대표들이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앞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이날 타종 행사에는 오 시장과 김현기 서울시의장을 비롯해 시민대표 12명, 글로벌 인플루언서 6명 등 총 22명이 참여해 33번 제야의 종을 울렸다.시민대표로는 지난해 8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에서 벌어진 흉기난동 사건 당시 피를 흘리며 쓰러진 여성을 발견하고 구조 활동에 나선 의인 윤도일 씨, 운영하는 안경원 밖에 쓰러져 있는 기초생활수급 노인을 구한 김민영 씨, 보
[천지일보=김민희·유영선·홍보영·홍수영 기자] ‘황금 토끼의 해’라고 불린 계묘년(癸卯年)도 어느덧 마무리되고 새해 경진년(庚辰年)을 코앞에 두고 있다. 다사다난했던 올해는 봄부터 전남지역에 역대 최악의 가뭄으로 시달렸는가 하면 교권침해 의혹으로 서울 서이초등학교의 새내기 교사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국 교사들의 교권 강화 운동이 일었다. 또 전세사기와 세계적인 행사인 새만금 잼버리 파행,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는 법원과 검찰을 오가는 게 일상인 해였다. 아울러 마약 사건이 그 어느 때보다 성행했고 흉기난동에 살인예고까
[청주=뉴시스] 24일 오후 무너져 내린 충북 청주시 상당구 지북동 눈썰매장 보행통로. 이날 사고로 눈썰매장 이용객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023.12.24.
최병용 칼럼니스트요즘 필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이 당근마켓이다. 당근마켓에는 이용자의 매너와 신뢰도를 나타내는 매너온도라는 제도가 있다. 필자의 매너온도는 99도로, 100도가 없으니 이용자가 도달할 수 있는 최고 온도다. 필자와 거래한 397명의 거래자 중 396명이 “거래에 만족했다”고 응답한 덕분이다. 매너온도가 99도인 사람들은 약 0.04%로 전국적으로 1만여 명에 불과하다. 매너온도는 사람의 체온인 36.5에서 시작해 판매량, 나눔에 참여한 정도, 구매자들의 구매 후기 평가 등을 종합해 서서히 올라간다. 중간에 활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