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청 공무원들이 23일 오전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24.01.23.
전북 정읍시청 공무원들이 23일 오전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24.01.23.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가 지난 22일부터 내린 폭설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제설작업에 나섰다.

시는 지난 22일 오전 7시 30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발령하고 적설량에 따른 신속한 대응조치를 위한 비상대기 체제를 유지해왔다.

23일 오전 8시 기준 적설량은 입암면 22.7㎝, 고부면 18.6㎝, 상교동 18.1㎝ 소성면 17.7㎝, 정읍 시내 16.9㎝, 등 평균 12.3㎝를 기록했다.

이번 폭설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시는 도로 정체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도로 제설을 실시했다. 특히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청과 읍면동 직원들이 나서 담당구역 제설을 실시했다.

전북 정읍시가 23일 ‘최고 22.6㎝’ 폭설에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24.01.23.
전북 정읍시가 23일 ‘최고 22.6㎝’ 폭설에 제설차량으로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24.01.23.

앞서 시는 지역 내 63개 노선 408㎞ 구간의 원활한 교통이 이뤄지도록 모래살포기를 장착한 15t 덤프 12대 등 제설장비와 염화칼슘 950t, 소금 1860t, 모래 5만개 등 제설자재를 사전 확보했다.

제설 취약지구인 칠보 구절재와 내장 방산재, 신태인읍 등에는 제설 전지기지를 지정해 염수 저장탱크에 염수 용액을 배치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폭설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제설이 필요하다”면서 “시민 안전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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