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지난해 초중고 학생들의 사교육비 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27조원대에 진입했다. 교육부가 ‘킬러문항’ 등을 없애 사교육비를 줄인다고 했으나, 지난해만 놓고 보면 사실상 실패한 셈이다. 올해엔 의대 정원 증원에 따라 의대를 목표로 사교육비를 지출할 학생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올해 전망도 밝지 않은 상황이다.통계청이 교육부와 공동으로 전국 초중고 약 3000여 학급을 대상으로 실시해 14일 발표한 ‘2023 초중고사교육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중고 학생의 사교육비 총액은 27조 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이사장 고진광)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23번 논란’과 관련 “감사원의 사교육 관련 복무 실태 조사 결과는 공교육 몰락의 단면을 보여준다”며 정부의 각성을 촉구했다.인추협은 14일 “혼란을 빠르게 수습하고 대한민국 교육시스템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정상화시켜야 할 주체이자 교육 백년대계를 책임지고 있는 교육부가 2023년도 수능 영어 23번 문항의 논란에도, 자체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 해야 할 임무를 방기하고 감사원 발표 전까지 복지부동하는 작태를 보인 것은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오는 2025학년도 대입 전형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수험생들의 새 학기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맞춤형 진학 상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맞춤형 진학 상담은 25일부터 29일까지 경남대입정보센터(창원)와 27일부터 29일까지 서부대입정보센터(진주)에서 오후 4시 40분부터 9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상담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대상자는 학생과 학부모 170명으로 한정돼 있다. 이번 상담은 무전공 선발 확대, 의대 정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전국의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은 오는 28일 서울시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른다. 고등학생이 돼 처음 치르게 되는 시험인 만큼 학생들은 학습 습관을 개선하고 고등학교의 시험 준비 방법을 익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고1 학생들이 이번 학력평가를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을지 확인해 보자.◆수능 미리 경험하는 시험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즉 ‘수능’을 대비해 구성되기 때문에 수능과 거의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고1 학생들은 수능 문제 유형과 구성을 확인해 볼 수 있고, 시험시간과
현직 교사와 사교육 업체들이 검은 거래를 한 이른바 ‘사교육 카르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실시한 ‘교원 등의 사교육시장 참여 관련 복무 실태 점검’ 감사 결과 혐의가 확인된 현직 교사 27명을 포함해 56명을 수사 요청했다.감사원이 이번에 적발한 내용은 지난해 9월 교육부 발표보다 좀 더 구체적이고 광범위하다. 교사들이 문항 공급조직을 만들어 사교육 업체와 거액의 거래를 조직적으로 한 사례가 적발됐다. 사교육 업체에 팔아넘긴 문제를 자기 학교의 내신 시험에 출제한 교사 사례도 있었다.감사원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러시아에서 한국 국적자 1명이 간첩 혐의로 체포됐다고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부가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와 관련해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밝혔다. ‘하극상 논란’으로 공분을 샀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대표팀에 발탁돼 ‘속죄’의 기회를 갖게 됐다. 이강인은 3월 A매치에 출격한다. 이외에도 11일 주요 이슈를 모았다.◆러, 한국 국적자 1명 간첩 혐의로 체포러시아에서 한국 국적자 1명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모의평가 출제에 참여한 현직 교사들이 사교육 업체와 유착해 뒷돈을 받고 문항을 제공해 온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확인됐다.‘교원 등의 사교육시장 참여 관련 복무 실태 점검’ 감사를 진행한 감사원은 이 같은 혐의를 확인하고 관련자인 교원과 학원 관계자 등 56명을 경찰청에 수사해 달라고 올해 2월 초부터 세 차례에 걸쳐 요청했다고 11일 발표했다. 56명은 구체적으로 고교 교사 27명과 사교육 업체 관계자 23명, 전직 대학 입학사정관 1명 등으로 청탁금지법 위반과 업무방해, 배임증재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올해 입시를 치르는 고3 학생들의 대입 준비가 본격화됐다. 2025년도 입시는 큰 틀에서는 2024학년도와 달라지지 않았지만 일부 대학에서는 전형을 신설하기도 해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2025학년도 신설 전형에 대해 알아보자.◆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전형교육부의 권고에 따라 지역균형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수도권 대학은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에는 평택대, 한신대가 추가돼 지역균형전형 실시 대학이 총 49개가 됐고, 이 중 서울대를 제외한 48개 대학에서 학생
[천지일보 나주=천성현 기자] 전남 나주시가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지역 중·고교 학생 300명에게 1만원에 서울 강남구 인터넷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수강료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관내 중·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만 13~18세)을 대상으로 강남 인강 수강료 지원 신청을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받을 예정이다. 강남 인강은 현직 교사, EBS, 인기 강사들이 중1부터 고3까지의 내신과 수능을 아우르는 1600여개의 강좌를 연중 제공하며 학생들은 이를 통해 개념 학습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서강전문학교는 3월에 일반경비원신임교육 과정을 매주 3회 개강으로 확대 운영하며 교육생을 모집 중이라고 4일 밝혔다.서강전문학교는 경찰청으로부터 공식 지정 받은 신임 경비교육 기관으로 경비업법이 제정된 2005년부터 경찰청 공식 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경찰복지·경비보안 교육기관이다.학교 관계자는 “본교는 경비교육 수강생들은 물론 각 구청들과 협약을 통해 실시하는 위탁교육 수강생들에게도 쾌적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평일 2개반 외에 주말반까지 추가 개강해 운영하고 있다”며 “평일 수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2024년 새해를 맞아 이직, 승진, 대학원 진학, 대졸공채 취업경력개발 등 스펙업을 꿈꾸는 직장인들에게 학력과 능력을 증명할 수 있는 학위취득 과정이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전문대 졸업자와 4년제 대졸자의 경우, 방송통신대, 사이버대학교로 진학 시 2년 이상 진학해야 하는 시간적 부담이 있고, 주변에 학습 계획을 체크해 줄 조력자가 없어 쉽게 도전하지 못하거나 입학해도 중도 자퇴율이 높은 것이 현실이다.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수업 이외에도 자격증 및 과목별 시험이 추가 학점으로 인정되는 학점은행제 교육시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의회(의장 김진부)가 5일 오전 10시 제41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0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시작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도정에 대한 질문, 조례안·대정부 건의안 등 일반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1일차에는 권혁준(양산4) 의원이 국도 35호선 대체 우회도로와 법기리 요지 사적 관리 등 복원,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특성화 고등학교 설립 등을 제기한다. 박병영(김해6) 의원은 농업진흥구역 해제 문제와 교육특구 설립 문제를, 장진영(합천) 의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2025학년도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가 오는 28일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치러진다. 고3이 되고 나서 치르는 첫 모의고사이기 때문에 부담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3월 학평은 지금까지 본인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현재 자신의 위치와 취약영역과 단원 등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준비를 해야 한다. 얼마 남지 않은 3월 학평,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알아보자.◆복습이 최우선3월 학평은 지금까지 본인이 얼마나 공부를 해왔는지를 가늠하는 시험이다. 때문에 단순히 3월 학평을 잘 보기 위해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일반고 학생들의 균형 잡힌 대학입시 지원을 통한 대입경쟁력 강화에 나섰다..도교육청은 지난 27~28일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서울·전남 연합 교사들로 구성한 ‘수시·정시 배치표 개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전남형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시스템 가동을 위한 시연회를 가졌다. 이들은 체계적인 데이터 분석 자료를 토대로 수시부터 정시까지 학생 맞춤형 입시 지원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이날 TF 협의회에서 전남 일반고 학생 8689명, 4만 8006건의 수시 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남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서강전문학교 사회복지학과가 오는 3월 16일 개강하는 사회복지현장실습과정과 보육실습과정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서강직업전문학교는 매년 8000여명의 사회복지현장실습 수강생들을 배출한 바 있으며, 서강직업전문학교 출신 사회복지사 동문 커뮤니티는 온라인 카페를 중심으로 운영이 활성화되고 있다.300개가 넘는 협력업체와 서울시복지재단 등 복지기관들과 산학연계를 기반으로 현장실무교육과 인턴지원, 자원봉사 연계 등을 통해 취업 지원을 하고 있다. 아울러 국가고시 스파르타 대비반과 모의시험을 통해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
러시아에서 내달 15∼17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 후보 토론회가 열리고 있지만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압도적 지지로 당선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토론회에 참가하지 않는 탓이다.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바쁜 일정 때문에 대선 후보 토론회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미리 밝힌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선거 운동을 하는 대신 현직 대통령으로서 공식 업무 일정을 소화한다는 방침이다.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등 현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후보들은 등록이 거부된 상황에서 푸틴 대통령의 당선을 위한 '들러리'로 평가
[천지일보 군포=김정자 기자] 경기 군포시가 인터넷 수능방송국 ‘군포 스마트 에듀스터디’의 2024년 이용 희망자를 학교 통해 접수한다고 밝혔다.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절감과 지역 청소년들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2008년부터 시행된 ‘군포 스마트 에듀스터디’는 올해도 시와 인터넷 수능방송국을 운영하는 강남구청간 협약을 통해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과목의 강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용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학교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수강료 5만원 중 자부담은 2만원이며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들은 무료다.수강 신청 방법 등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학교법인 동국대학교에서 운영하는 대표 학점은행제 동국대학교 듀이카(구 전산원) 사회복지학 전공에서 2024학년도 정시 추가모집 원서접수 일정에 맞춰 고3, N수생, 검정고시 합격자, 전적대 학점보유자 등을 대상으로 2024. 3월 신입생 모집 관련 방문 상담을 진행 중이다.동국대학교 듀이카사회복지학전공은 사회복지, 공무원사회복지 세부트랙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2년 내외 단기간으로 4년제 학위취득과 동시에 사회복지사 2급, 건강가정사 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다. 이에 사회복지학 전공 졸업생의 경우 편입 또는 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학교법인 동국대학교가 운영하는 대표 학점은행제 기관 동국대학교 듀이카(구 전산원) 스포츠재활(건강관리학) 전공에서 2024학년도 정시 추가모집 원서접수 일정에 맞춰 고3, N수생, 검정고시 합격자, 전적대 학점보유자,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3월’ 신입생 모집과 관련한 방문 상담을 진행 중이다.동국대 듀이카 스포츠재활(건강관리학) 전공은 학위취득 시 4년제 체육학사 학위가 수여되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팀장과 국가대표 스노보드팀 코치를 역임했던 김상협 지도교수 체제 아래 스포츠재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난 수능에 재도전했던 수험생들은 어떤 과목에서 성적을 가장 많이 올렸을까. 최근 2년 연속으로 수능 성적을 진학사에 입력한 수험생 데이터를 통해 N수생들의 영역별 성적 변화 현황을 살펴봤다.◆등급 상승 많은 영역은 탐구2024학년도 N수생의 각 영역별 전년 대비 성적 변화를 살펴보면, 탐구 영역에서 가장 많은 학생들이 성적(등급)을 올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24학년도 수능에 재도전한 수험생 중 탐구 등급(2과목 평균, 소수점 절사)이 상승한 수험생은 54.7%로 절반이 넘는다. 뒤를 이어 국어 등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