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로 인한 의료공백이 지속하자 정부가 현장에 군의관과 공보의를 투입해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기로 밝힌 11일 오전 서울의 상급 종합병원에서 한 의사가 손에 김밥을 든 채 이동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로 인한 의료공백이 지속하자 정부가 현장에 군의관과 공보의를 투입해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기로 밝힌 11일 오전 서울의 상급 종합병원에서 한 의사가 손에 김밥을 든 채 이동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러시아에서 한국 국적자 1명이 간첩 혐의로 체포됐다고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부가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와 관련해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밝혔다. ‘하극상 논란’으로 공분을 샀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대표팀에 발탁돼 ‘속죄’의 기회를 갖게 됐다. 이강인은 3월 A매치에 출격한다. 이외에도 11일 주요 이슈를 모았다.

◆러, 한국 국적자 1명 간첩 혐의로 체포

러시아에서 한국 국적자 1명이 간첩 혐의로 체포됐다고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타스는 러시아 사법당국을 인용해 한국 국적의 백모씨가 간첩 혐의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체포됐다고 전했다.

◆서울의대 교수협 “18일 자발적 사직” vs 대통령실 “의료개혁 관철 변함없어”(종합)

정부가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와 관련해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밝혔다. 이에 따라 의료개혁에 변함이 없다는 뜻을 밝힌 대통령실과의 ‘강대강’ 대치는 지속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있다. ⓒ천지일보 2024.02.2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있다. ⓒ천지일보 2024.02.27.

◆민주, 서울 강북을에 ‘친명’ 정봉주 공천… ‘비명’ 박용진 탈락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친명계 정봉주 전 의원을 서울 강북을에 공천했다. 경기 화성정에는 전용기 의원, 세종 세종갑에는 이영선 변호사가 공천을 확정했다. ‘대장동 변호사’ 김동아 변호사는 서울 서대문갑에서 공천을 확정 지었다.

◆개강 연기·휴강으로 ‘집단 유급’ 막아온 의대들, 14일 마지노선

전국 의과대학 학생들이 동맹휴학, 수업 거부 등 집단행동을 이어가면서 교육 현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집단 유급’ 사태를 막기 위해 개강을 연기하거나 휴강하는 등 궁여지책으로 버틴 대학들은 이르면 14일부터 유급되는 학생이 나올 수 있다.

(부산=연합뉴스) 전공의 집단사직이 3주째 접어든 가운데 11일 오전 부산대 양산캠퍼스 의과대학 강의실이 텅 비어 있다. 2024.3.11.
(부산=연합뉴스) 전공의 집단사직이 3주째 접어든 가운데 11일 오전 부산대 양산캠퍼스 의과대학 강의실이 텅 비어 있다. 2024.3.11.

◆춘천에도 ‘기업혁신파크’ 들어선다… 10년간 약 1조원 투입

강원 춘천이 지역 전략산업인 바이오산업과 연계한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지’로 선정됐다. 지난달 선정된 경남 거제와 충남 당진에 이어 세 번째다. 올해부터 약 10년 동안 9000억원이 넘는 사업비가 투입될 전망이다.

◆‘뒷돈 받고 학원 문항 거래’… 교사 등 56명 수사 요청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모의평가 출제에 참여한 현직 교사들이 사교육 업체와 유착해 뒷돈을 받고 문항을 제공해 온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확인됐다. ‘교원 등의 사교육시장 참여 관련 복무 실태 점검’ 감사를 진행한 감사원은 이 같은 혐의를 확인하고 관련자인 교원과 학원 관계자 등 56명을 경찰청에 수사해 달라고 올해 2월 초부터 세 차례에 걸쳐 요청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대치동 학원가. (출처: 연합뉴스)
대치동 학원가. (출처: 연합뉴스)

◆“운동장 일, 운동장서 풀어야”… 이강인, 황선홍호 탑승 ‘태국전’ 뛴다

‘하극상 논란’으로 공분을 샀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대표팀에 발탁돼 ‘속죄’의 기회를 갖게 됐다. 이강인은 3월 A매치에 출격한다. 황선홍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은 1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으로 치르는 3월 A매치에 나설 23명의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복지장관 “행정처분 절차 완료 전 복귀하는 전공의 최대한 선처”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행정처분 절차가 마무리되기 전에 복귀하는 전공의에 대해서는 최대한 선처하겠다”고 11일 밝혔다.조규홍 장관은 이날 오전 KBS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근무지 이탈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 절차를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바이든과 트럼프. (출처: AFP 연합뉴스)
바이든과 트럼프. (출처: AFP 연합뉴스)

◆8개월 앞둔 美대선 바이든-트럼프 양자대결 박빙

미국 대통령 선거가 약 8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동률을 이뤘다는 여론조사가 7일(현지시간) 나왔다.

◆군의관·공보의 투입… 정-의 강대강 대치 장기화 전망

전공의 이탈이 4주째 접어든 가운데 정부가 오늘(11일)부터 군의관, 공중보건의사 등을 추가로 파견한다. 정부와의 갈등이 전공의들을 넘어 의대 교수까지 확대되는 분위기 속에 정부는 종합병원 전공의 의존 체계를 변경하는 대안으로 PA 간호사 제도화까지 고려하면서 강대강 대치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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