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10명 중 6명 ‘60대 이상[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자전거 교통사고가 연평균 1만 5000건 이상 발생하며 사망자도 3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3일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발표한 ‘자전거 교통사고 특성과 안전대책’에 따르면 2013~2016년까지 연평균 1만 5571건의 자전거 사고가 발생했고 연평균 275명이 사망했다.전체 교통사고 중 자전거 사고가 치지하는 비중은 7.0%로 나타났고,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자전거 사고 사망자는 5.9%를 차지했다.자전거 운전자의 과실로 발생한 사고 건수는 2016년 5936건
교육청이 원장 징계 요구하자 소송 맞대응교육당국 지도·감사권… 재판 결과에 이목[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비리 사립유치원으로 회계 비리가 공개된 뒤 폐원 신청한 청주 은성유치원이 교육청의 종합감사 결과에 불복하고 지난해 행정소송을 제기해 재판이 진행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건강 악화를 이유로 폐원 신청한 은성유치원 설립자는 지난해 7월 원장에 대한 교육청의 징계 요구가 부당하다며 청주지법에 충북교육감을 상대로 ‘징계 의결 요구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아울러 교육청의 징계 의결 요구 효력을 이 소송 판결 전까지 정지해
식약처, 동해다이퍼 생리대 4종 회수[천지일보=이예진 기자] 1급 발암물질인 라돈 검출 논란에 휩싸인 ‘오늘습관’ 생리대가 안전기준에 적합하다는 것으로 확인됐다.2일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언론에 보도된 ‘오늘습관’ 생리대 및 여성용 기능성 속옷라이너 ‘미카누’를 평가한 결과 두 제품 생활방사선 안전관리법(생방법)상 안전기준을 초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호흡기와의 거리를 고려해 50㎝ 떨어진 곳에서 두 제품의 라돈과 토론 농도를 측정한 결과해당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것이다.원안위는 생리대 및 여성용 기능성 속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경기 성남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견된 영아 시신 유기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30대 친모가 경찰에 잡혔다.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2일 영아 살인 혐의로 A(33)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경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의 한 초등학교 옆 주택가 골목길에서 한 시민이 쇼핑백 안에 영아 시신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A씨인 것으로 확인하고 추적해 경기 광주에서 오후 12시 30분경 검거했다.검거 당시 A씨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편의점주들이 정부와 편의점 본사가 인건비 부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을 경우 단체행동에 나선다고 밝혔다.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는 2일 성명서를 통해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을 두달여 앞둔 가운데 정부가 실질적인 타개책을 주지 않고 있다”면서 “정부는 업계가 주장했던 ‘카드 수수료 담뱃세 제외’를 조속히 시행하라”고 주장했다.이들은 카드 수수료율 산정 기준이 되는 편의점 매출에서 담배와 종량제 봉투 세금은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협회는 “2019년 임금 인상을 두 달여 앞둔 시점에서 점주들은 정부가 실질적인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고용노동부는 최근 논란이 되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사건과 관련해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이번 특별근로감독은 직장 내 괴롭힘 근절의 중요성이 사회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퇴직한 직원을 무차별하게 폭행하고 직원들에게 가혹행위를 강요하는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한 특별조치다.중부지방 고용노동청 주관으로 실시되는 특별근로감독은 ‘특별근로감독반’을 편성해 오는 5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실시한다. 필요시 연장도 가능하다.감독 대상은 양 회장이 실제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우리나라 노인 5명 중 1명은 동호회, 종교활동 등 사회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노인 고립과 고독사 위험을 면밀하게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2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하는 ‘보건복지포럼’에 실린 ‘노인의 경제활동과 사회참여’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 1만여명 가운데 사회활동에 전혀 참여하지 않는 인구가 20.9%인 것으로 나타났다.조사에 따르면 노인들은 여행이나 학습·동호회·친목단체 활동, 정치·사회단체 활동, 종교활동 등 평균 1.5개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한국에 들어오는 외국인들의 건강보험 ‘먹튀’ 논란이 있었지만 정작 국내에 취직한 외국인들은 지불한 보험료보다 보험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공단의 ‘2013~2017 국민·외국인·재외국민 건강보험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건강보험에 가입한 외국인 직장가입자는 1인당 최근 5년간 평균 537만원의 건강보험료를 냈지만 받은 혜택은 220만원인 것으로 2일 나타났다. 재외국민 직장가입자도 최근 5년간 1인당 평균 846만원 건강보험료를 납부하고도 절반에 못 미치는 370만원의 보험급여를 받았다.20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경기 성남시의 한 초등학교 인근 주택가에서 영아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2일 성남중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경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의 한 초등학교 옆 주택가 골목길에서 한 시민이 쇼핑백 안에 영아 시신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발견 당시 숨진 영아가 내복을 입고 있었으며, 1~2살 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경찰은 누군가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보고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또 정확한 사망 원인과 사망 추정시간 확인을 위해 시신을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교육부가 일방적인 유치원 휴업·폐원·원아모집 중지를 막고자 학부모 사전동의와 유치원 운영위원회 협의를 의무화하는 내용으로 관련 지침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휴업·폐원하려는 유치원은 학부모 3분의 2 이상의 동의서를 받아야 한다.교육부는 ‘교육과정 및 방과후 과정 내실화 계획’ 지침을 개정해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지침은 매년 시도교육청에서 안내하는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 전반에 대한 지침이다.개정안을 세부적으로 보면 유아교육법에 따른 정기 휴업일 외에 급박한 사정이 생겨
‘대체복무제, 징벌적성격’ 지적“국방부, 변화흐름 쫓지 못해”[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대법원에서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한 무죄 판단이 나온 가운데 인권단체가 환영 입장을 밝히며 “국제적인 기준에 맞는 합리적인 대체복무제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군인권센터,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전쟁없는세상, 참여연대 등 인권단체들은 1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대법원 판결에 대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정부에서 논의 중인 대체복무제는 징벌적 성격이 강하다”고 지적했다.이들은 “조만간 고등법원에서 무죄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고용노동부(고용부)가 지난 29일 화물트럭 협착 사망사고가 발생한 CJ대한통운에 대해 기획감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기획감독은 재해발생 위험이 높은 기인물, 유해·위험 작업, 사망사고 다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는 것을 말한다.이번 기획감독은 오는 8일부터 3주간 실시되는 것으로 지난 8월 CJ대전터미널에서 아르바이트 노동자가 감전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같은 사업장에서 기본적인 안전관리 소홀로 노동자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것에 따른 특별조치다.고용부는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CJ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최근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직원들에게 닭 잡기 강요를 했다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동물단체가 양 회장을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고발하기로 했다.1일 동물권단체 케어에 따르면, 케어는 양 회장을 동물보호법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으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뉴스타파’와 ‘진실탐사그룹 셜록’이 공개한 영상에는 위디스크 직원 워크숍에서 직원들에게 살아있는 닭을 석궁과 일본도로 죽이도록 지시하는 양 회장의 모습이 담겨있었다.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목을 매다는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이는 행위, 노상 등 공개된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근처에 사는 환자보다 중소병원만 있는 지역에 거주하는 환자의 사망률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우리나라는 병상 수에서 최고 수준이지만 배치가 부적절해 사망률을 낮추는 효과는 얻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왔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1~2016년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 56개 의료생활권 간 의료이용 양상을 비교 분석한 ‘건강보험 의료이용지도 구축 연구’ 중간 결과를 31일 밝혔다.2016년 기준 우리나라 인구 1000명당 급성기 병상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보건복지부가 한국보육진흥원장에 유희정 전(前)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임명됐다고 31일 밝혔다.유 원장은 지난 1983년부터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청와대 정책기획위원회 정책위원, 보건복지부 중앙보육정책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이화여자대학교에서 유아교육학과 박사를 취득한 그는 한국보육진흥원이 영유아 보육의 질 관리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복지부는 “유 원장이 보육·유아교육 정책 연구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하반기 공채시즌을 앞두고 시민단체가 금융기업들의 채용 성차별 은폐를 규탄하며 정부에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채용성차별 철폐 공동행동’은 31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본사 앞에서 삼성·한화 금융계열사의 채용 성차별 은폐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점수 조작이라는 가장 저급하고 비열한 방식을 통해 성차별 범법을 자행하는 대한민국 기업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공동행동은 “지난해 대한석탄공사, 한국 가스안전공사의 성차별 채용 비리에 이어 올해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신한금융그룹 등의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채용성차별 철폐 공동행동’이 31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본사 앞에서 삼성·한화 금융계열사의 채용 성차별 은폐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참가자들이 손피켓을 들고 있다.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채용성차별 철폐 공동행동’이 31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본사 앞에서 삼성·한화 금융계열사의 채용 성차별 은폐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채용성차별 철폐 공동행동’이 31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본사 앞에서 삼성·한화 금융계열사의 채용 성차별 은폐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