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오늘습관 홈페이지 캡처) ⓒ천지일보 2018.11.2
(출처: 오늘습관 홈페이지 캡처) ⓒ천지일보 2018.11.2

식약처, 동해다이퍼 생리대 4종 회수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1급 발암물질인 라돈 검출 논란에 휩싸인 ‘오늘습관’ 생리대가 안전기준에 적합하다는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언론에 보도된 ‘오늘습관’ 생리대 및 여성용 기능성 속옷라이너 ‘미카누’를 평가한 결과 두 제품 생활방사선 안전관리법(생방법)상 안전기준을 초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호흡기와의 거리를 고려해 50㎝ 떨어진 곳에서 두 제품의 라돈과 토론 농도를 측정한 결과해당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원안위는 생리대 및 여성용 기능성 속옷 라이너 제품은 원인물질이 생식기관 주변 피부에 직접 밀착돼 있다는 점을 고려해 피부 영향을 추가해 평가했다. 생리대를 피부에 밀착해 매월 10일씩 1년간 총 2880시간을 사용했을 때도 연간 피폭선량이 1mSv 이하인 0.016mSv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생리대 제조업체인 동해다이퍼를 조사한 결과 신고되지 않은 패치를 사용한 것이 확인돼 해당 제품 생리대 전체를 약사법에 따라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늘습관 순면중형 생리대(유통량 7만 878팩)’ ‘오늘습관 순면대형 생리대(유통량 3만 7978팩)’ ‘힐링큐브 생리대 중형(유통량 6726팩)’ ‘힐링큐브 생리대 대형(유통량 4660팩)’ 등 총 4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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