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회를 대표하는 이만희 총회장은 조선 태종의 둘째 아들이자 세종대왕의 형인 효령대군의 19대손으로 왕가의 자손이다.1931년 9월 15일 경상북도 청도에서 태어났다. 조부가 ‘며느리 배에 빛이 가득 비추는 태몽’을 꾼 후 ‘하늘의 빛으로 태어났다’고 해 태어나기 전에 ‘완전한 빛’이라는 의미에서 지어 둔 이름 ‘만희(萬熙)’가 그의 본명이 됐다.이 총회장은 아침, 저녁으로 기도하던 조부를 따라 어려서부터 넓은 들판에서 하늘을 향해 기도하며 자랐다. 그는 큰 별을 3일 연속 본 후 하늘에서 온 영인(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40년 전 종교계 혜성같이 등장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초유의 관심사가 됐다. 성장세와 영향력 때문이다. 종교계는 교인수 급감과 함께 고령화로 이미 쇠퇴 수순을 밟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평가를 받는다. 이런 상황에서 연달아 10만명이 넘는 수료생을 세 번이나 배출하면서 신천지예수교회가 어떤 곳인지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성경대로 창조된 유일한 교회신천지예수교회는 1984년 3월 14일 창립해 올해로 40주년을 맞았다. 인명도 교명도 성경대로 지어져 기존의 전
[천지일보=송태복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이만희)이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성경적으로 40년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모세를 따라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 생활 40년 만에 하나님이 약속한 땅 ‘가나안’에 이르렀다.‘가나안’에 도착해서도 가나안 족속들과 전쟁을 해서 땅을 정복해야 비로소 하나님이 약속한 땅의 주인이 될 수 있었다. 신천지 역시 지나온 40년은 광야처럼 척박하고 거칠었다. 하지만 녹록지 않은 길을 걸어온 만큼 신천지는 그 어느 때보다 단단해진 느낌이다.신천지(新天地). 새로운 세상,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는 평면적이면서도 분활된 순수한 도형들과의 조합으로, 마치 정교하게 직조된 타피스트리를 보는 것과 같은 감각으로 표현하는 손문자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에 위치한 세종뮤지엄갤러리에서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초대전은 성스러운 주제를 사실적인 형상을 취하기보다는 대상의 외관을 해체해 스펙트럼처럼 면을 나눠 주관적인 색채로 표현하는 작품 50여점이 전시된다.세종뮤지엄갤러리 큐레이터는 “점, 선, 면, 색 등의 순수 조형 요소와 융화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목회자의 설교 표절 논란이 또 터졌다.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고질적인 설교 표절 및 도덕성 논란이 다시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개신교 매체 ‘뉴스앤조이’에 따르면 최근 경기 안산의 대형교회 A교회는 담임인 B목사의 표절 논란으로 시끄럽다. B목사의 설교 표절은 절기 등 상황에 맞지 않는 설교 내용에 의문을 가진 교인들이 그의 설교에 대해 직접 조사를 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됐다.B목사는 7년간 중소형 교회 목회자부터 대형교회 원로목사 등의 설교를 표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인들은 확인된 표절 설교만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청소년 세대에서도 탈종교화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은 무종교 청소년 비율이 70%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종교가 없는 청소년 중 종교의 필요성을 느끼는 비율은 10명 중 1명도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목회데이터연구소(목데연)가 최근 발표한 ‘청소년 라이프스타일과 인식에 대한 조사’에서 종교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청소년 중 종교가 있는 경우는 27.6%에 불과했고, 나머지 72.4%는 무종교인이라고 응답했다. 청소년의 무종교인 비율이 성인보다 높은 점이 주목된다.개신교인 청소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현 교황인 프란치스코에 대한 신랄한 비판과 함께 차기 교황이 지녀야 할 덕목에 대한 익명의 글을 쓴 추기경의 정체를 두고 가톨릭 교계가 술렁이고 있다.6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보수 가톨릭 웹사이트 ‘데일리 컴퍼스’에는 ‘데모스(Demos: 민중) 2세’라는 가명으로 ‘바티칸의 내일’이라는 제목의 글이 실렸다.프란치스코를 비판하는 이 글의 작성자는 지금은 고인이 된 조지 펠 추기경(1941~2023)이라는 사실이 드러나 화제가 된 바 있는데, 또 다른 인물이 동일한 가명으로 새로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국내 개신교단 중 진보적 성향의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가 성소수자를 축복한 목사에 대해 최종 ‘출교’ 결정을 내려 파장이 예상된다.‘성소수자 환대목회로 재판받는 이동환 목사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4일 오후 퀴어축제에서 성소수자를 축복한 이동환 목사에 출교 처분에 대한 감리회총회재판위원회(재판위)의 상소(항소)심 선고에서 최종적으로 출교 판결이 내려졌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공대위는 서울 종로구 감리회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독교 신앙을 반사회적이고 비합리적인 것으로 전락시킬 뿐 아니라 현재 우리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근 극장가를 휩쓸고 있는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물 ‘파묘’가 500만 관객을 넘어섰다. 개봉 10일 만이다.2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파묘'는 개봉 10일째인 이날 오후 누적 관객 수 500만 명을 돌파했다.지난해 최고 흥행작이자 ‘천만 영화’인 ‘서울의 봄’보다 4일 빨리 500만 관객에 도달했다.‘파묘’는 삼일절인 전날 오전 누적 관객 수 400만명을 기록한 뒤 약 하루 만에 100만명을 더하며 무서운 속도로 흥행몰이 중이다.이날 오후 1시 기준 ‘파묘’의 예매율은 56.6%(예매 관객 수 37만 9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천도교 교당에서는 독립선언서가 낭독됐고, 교회에서는 십자가와 함께 태극기 물결이 일었다.3.1운동 105주년 당일인 1일, 종교계는 곳곳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불교, 개신교 등 종교 지도자들은 화합의 정신을 되새긴다는 취지에서 함께 모였으나, 보수 개신교 등 일부에서는 여전히 신자들을 동원한 대규모 정치 선전 집회를 벌이는 등 105년 전 종교계가 보여준 화합의 진정한 의미가 퇴색됐다는 안타까움도 남았다.◆ 탑골공원 모인 7대 종단 대표 “선열 뜻 이어 화합”불교, 개신교, 유교, 원불교, 천도교, 민족
[천지일보·천지TV=이지예 기자] 세계로 뻗어 나가는 신천지가 종교 간 이해와 연대를 증진하기 위해 성경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신천지는 교류를 원하는 27개국 10개 종단지도자들을 초대해 성경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경서를 교류하는 ‘제1기 만국초청 계시록 특강’을 개최했습니다.지구 반대편에서 온 인사들을 포함해 여러 나라 다양한 종단의 종교지도자 80여명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3박 4일간의 일정은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직강뿐만 아니라 10개 종교가 함께하는 기도회와 계시록 스피치, 종강 시험 등 기독교 경서에 대한 이해의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영화 ‘파묘(破墓)’의 흥행은 생각 밖이었다. 묘를 파헤치다니 영화 이름 자체가 그렇게 친근해 보이지도 않는데 말이다. 더구나 오컬트물이 결국 공포영화인데 공포물은 흥행이 어렵다는 생각이 일반적이다.이러니 일부에서는 정치적 특정 세력이 상영관에 몰리고 있다고 하지만, 현실과 다르다. 이 영화는 오컬트 미스터리물이라 내용이 거의 알려진 바도 없으니 애초에 정치적인 동기가 개입될 여지가 적다. 수백만 명이 개봉 며칠 만에 몰리는 것은 외적인 요인일 수 없다.베를린 영화제에 초청되어 주목받은 점이 작용했을까? 그곳에서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봄을 코앞에 둔 2월의 마지막 주 일요일, 광주에서 ‘새롭게 하소서!’라는 타이틀로 ‘과거·현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천국가족 소망집회가 열렸다.지난 25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베드로지파 광주교회(지파장 이정우, 신천지 광주교회)에서 열린 소망집회는 지금의 신천지예수교 베드로지파가 있기까지 지나온 역사와 현재를 확인하고 앞으로 나아갈 새 힘과 비전을 얻는 소망의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오전 10시, 오후 2시, 저녁 7시 세 타임 모두 대면으로 진행된 이 날 소망집회에는 1층~
이 세상의 풍조 속에서는 어울리지 않으나 늘 회자되고 있는 단어 하나가 있다. 그것은 바로 ‘영생(永生, 영원한 생명)’이다.영생이란 말은 생로병사의 굴레 속에서 그것이 전부고 마치 진리인 양 여기며 살아가는 인생들의 입장에서는 도무지 어울리지도 이해되지도 않는 해괴망측한 말일 뿐일 것이다.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영생이란 단어는 우리 곁을 맴돌며 떠나지 않고 늘 함께하고 있다는 점이다.중요한 것은 이 영생(생명, 삶)은 사망(죽음)과 대비되는 말이며, 이 세상의 철학과 상식과 능력과 지혜로는 그 해답을 찾을 수 없는 영역에 있다는 점부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동아예술전문학교 예술학부 교수)영화 ‘검은 사제들’ ‘사바하’ 등을 통해 한국형 오컬트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장재현 감독이 이번에는 새로운 스토리텔링 영화 ‘파묘’를 공개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이 영화는 전작인 ‘검은 사제들’보다 파면 팔수록 뭔가가 더 나오는 흥미로운 전개가 이어지고, ‘사바하’보다 대중적인 색채로 무장돼 있다. ‘파묘’는 초자연적인 존재를 다루고 극의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해 도입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주최한 ‘3.1운동 제105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가 25일 오후 연세중앙교회에서 개최됐다.예배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고신 총회장 김홍석 목사의 인도와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예장백석 대표총회장)의 기념사, 김의식 목사(공동대표회장, 예장통합 총회장)의 설교와 유인촌 장관(문화체육관광부)의 축사, 윤석전 목사(연세중앙교회 담임목사)의 축도로 이어졌다.대표회장 장종현 목사는 기념사를 통해 “105년 전 일어났던 3.1운동을 통해 국민이 주인이 된 나라,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세워졌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기성교단과의 공동 성경 시험을 개최했다.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24일 서울과 수원, 부산, 광주, 대구, 인천 등 전국 11개 지역에서 ‘성경 시험 도전’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성경 시험은 교단 간 갈등을 멈추고 하나님 앞에서 성경에 입각한 신앙을 실천하고 있는지, 오늘날 알아야 할 계시록을 가감하고 있지 않은지 등 자신을 점검하고 바른 신앙을 하자는 신천지예수교회의 제안으로 진행됐다.공정성을 위해 시험 문제는 신천지예수교회 총회 교육부장과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라샤드 후세인 미국 국무부 국제종교자유대사와 국무부 대변인이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 발표 10주년을 맞아 북한의 종교 탄압 실태를 재차 비판했다. 북한은 미국 국무부가 매년 발표하는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에 지정된 나라다.후세인 대사는 최근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유엔 COI의 획기적인 보고서는 여전히 북한의 끔찍한 인권 기록에 대한 가장 설득력 있고 포괄적인 문서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이어 “북한 정권의 종교인에 대한 극심한 학대는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다”며 “우리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전북 부안군이 문화재청 지원사업으로 지역의 자연유산에서 마을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민속행사로 ‘부안 죽막동 수성당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행사는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변산면 죽막동 수성당 일원에서 수성당제전위원회가 주관하며 마을의 어업과 항해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지내는 개양할미제사(수성당제), 용왕제, 풍어제 등의 종합 제사의식이다.지난 1974년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수성당은 개양할미로 불리는 여신을 모시는 제당이다. 수성당제는 매년 음력 정월 14일 제사를 모시고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슬람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하는 것을 사실상 불법으로 간주하는 이란에서 기독교인 단속이 심화하고 있다. 지난해 이란 당국이 성경 배포를 금지한 이후 체포되는 기독교인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포된 기독교인 중 1/3은 여러 권의 성경을 소지하고 있었다.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기독교 인권단체 아티클18, 세계기독연대(CSW), 오픈도어및 미들이스트컨선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발표한 ‘2024년 공동 연례 보고서’를 통해 “이란 정권이 다양한 방식으로 기독교인을 포함한 종교 공동체를 표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