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풍 이기고 전무후무한 성장
계시말씀‧조직력, 세계가 인정
“계시록 때 창조된 구원의 방주”

지난 12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천지 12지파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4기 수료식’에 참석한 수료생들이 1만 여명이 펼치고 있는 카드섹션을 보고 있다. (제공: 신천지예수교회) ⓒ천지일보 2023.11.14.
지난 12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천지 12지파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4기 수료식’에 참석한 수료생들이 1만 여명이 펼치고 있는 카드섹션을 보고 있다. (제공: 신천지예수교회) ⓒ천지일보 2023.11.14.

[천지일보=송태복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이만희)이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성경적으로 40년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모세를 따라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 생활 40년 만에 하나님이 약속한 땅 ‘가나안’에 이르렀다.

‘가나안’에 도착해서도 가나안 족속들과 전쟁을 해서 땅을 정복해야 비로소 하나님이 약속한 땅의 주인이 될 수 있었다. 신천지 역시 지나온 40년은 광야처럼 척박하고 거칠었다. 하지만 녹록지 않은 길을 걸어온 만큼 신천지는 그 어느 때보다 단단해진 느낌이다.

신천지(新天地). 새로운 세상, 신세계, 무릉도원을 뜻하는 이 단어는 신천지 급성장 이후 이단을 대표하는 단어로 취급됐다. 기득권이 만든 신천지에 대한 이단 프레임은 강하고 견고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의 성경교육기관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가 12일 대구시 대구스타디움에서 ‘114기 수료식’을 개최한 가운데 계시 성취 실상 증거를 주제로 한 카드섹션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있다. ⓒ천지일보 2023.11.1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의 성경교육기관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가 12일 대구시 대구스타디움에서 ‘114기 수료식’을 개최한 가운데 계시 성취 실상 증거를 주제로 한 카드섹션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있다. ⓒ천지일보 2023.11.12.

신천지를 가장 유명(?)하게 만든 건 코로나19다. 중국발(發) 역병이 급격히 번지자 ‘문 열어 두고 모기 잡던’ 정부는 자국민인 신천지 신도들을 역병 확산의 주범으로 몰아 누명을 씌웠다. 거기에 언론이 가세했다.

대한민국을 넘어 지구촌 언론이 신천지를 비난하는 일에 함께했다. 누구보다 역병의 피해자인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은 코로나19 희생양이 돼 구순의 나이에 104일간이나 억울한 옥고를 치렀다.

2019년 치러진 신천지 10만 수료식(10만 3764명)을 보며 개신교 목회자와 개신교 언론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이단‧사이비’ 취급을 하던 신천지가 종교역사상 전례 없는 성장세를 입증했기 때문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의 성경교육기관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가 12일 대구시 대구스타디움에서 ‘114기 수료식’을 개최한 가운데 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1.1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의 성경교육기관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가 12일 대구시 대구스타디움에서 ‘114기 수료식’을 개최한 가운데 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1.12.

그러다 2020년 초에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대규모 코로나 감염이 확인되자 신천지를 없앨 절호의 기회라며 쾌재를 불렀다. 사회적으로 거센 비난을 받은 교단이 없어지는 것은 당연한 수순으로 여겨졌던 만큼 신천지 또한 여타의 이단‧사이비처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이라 여긴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악풍 중에도 신천지는 2만여명씩 수료생을 배출했고, 2022년 두 번째 10만 수료식(10만 6186명), 2023년 세 번째 10만 수료식(10만 8084명)에 이어 올해 또 한 번의 10만 수료식을 예고했다.

두 번째 10만 수료식 이후 신천지 소멸을 기대했던 목사들의 반응은 ‘호기심’으로 바뀌었다. 그 결과 세 번째 10만 수료식에는 무려 전‧현직 목회자 6274명이 수료생으로 참석했다. 지구촌 곳곳에서는 신천지예수교회로 간판을 바꾸고, 업무협약을 체결하는가 하면 지난 2월에는 각기 다른 종단의 27개국 종교지도자 80여명이 신천지로 종교유학을 와서 성경으로 교류하는 진풍경도 펼쳐졌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이 종교 간 화합과 교류를 위해 지난 20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제1기 만국초청 계시록 특강’을 개최한 가운데 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2.2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이 종교 간 화합과 교류를 위해 지난 20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제1기 만국초청 계시록 특강’을 개최한 가운데 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2.24.

◆신천지 성장비결 ‘계시말씀’

모두가 부러워하는 신천지 성장비결은 ‘계시말씀’이다. 신천지는 지구촌에서 유일하게 계시록이 성취됐다고 증거하는 교단이다. 온통 비유로 기록됐던 계시록의 참뜻은 물론 이뤄진 실상까지 증거하며 약속대로 창조된 구원의 방주 ‘신천지’로 오라고 호소하고 있다. 어찌 들으면 황당하지만 막상 이 증거를 들은 신앙인들은 ‘신천지 증거가 옳다’며 신천지로 모여들고 있다.

이만희 총회장은 “내가 백지장이어서 하늘이 택한 것 같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 속에 세상 것이 없어 신의 뜻을 그대로 전할 수 있어 택했다는 것이다. 이만희 총회장을 중심으로 시작된 신천지 성장은 ‘전도의 미련함’으로 이뤄졌다.

지난 12일 신천지 12지파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4기 10만 수료식이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강원 빌립지파 소속 수료생들이 관중석에 가득 차있다. (제공: 신천지예수교회) ⓒ천지일보 2023.11.14.
지난 12일 신천지 12지파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4기 10만 수료식이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강원 빌립지파 소속 수료생들이 관중석에 가득 차있다. (제공: 신천지예수교회) ⓒ천지일보 2023.11.14.

이 말씀이 진리라고 믿는 신도들이 “와 보라” 호소하며 한 명 두 명 전도한 것이 지금의 성장을 이뤘다. 물론 여기에는 들어볼 말씀(진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만희 총회장은 “짐승도 꼴을 찾아가듯 신앙인들이 말씀을 찾아 신천지에 온 것이다. 예수님과 천사들이 신천지 성도들과 하나 돼 추수하기 때문”이라고 성장 이유를 언급한 바 있다.

◆신천지가 하면 뭐가 달라도 다르다

세상 사람들이 우스갯소리처럼 하는 말이 있다. 두 시간 안에 2만명을 모을 수 있는 조직은 군대와 신천지라는 것이다. 신천지의 조직력을 보고 장난스레하는 말이지만, 실제 신천지는 남다른 조직력으로 모든 면에서 놀라움을 자아낸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2일 대구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이 주최한 ‘신천지 12지파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4기 수료식’에 참석한 수료생들이 환호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이날 수료생 10만 8084명을 배출한다. ⓒ천지일보 2023.11.1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2일 대구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이 주최한 ‘신천지 12지파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4기 수료식’에 참석한 수료생들이 환호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이날 수료생 10만 8084명을 배출한다. ⓒ천지일보 2023.11.12.

3연속 10만 수료식을 안전하고 청결하게 치러낸 것은 물론, 신천지 자원봉사단의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봉사는 ‘봉사의 신천지’라는 평을 얻고 있다. 혹자는 신천지에 모여든 수많은 청년을 보며 “대한민국의 미래가 신천지에 달려 있다”고 말할 정도로 신천지를 바라보는 눈은 질투와 시기심을 넘어 기대로 바뀌고 있다.

신천지가 걸어온 40년 길은 광야처럼 척박했다. 정치권과 하나된 기성교단이 만든 편견의 벽은 여전히 견고하다. 견고한 편견의 벽을 뚫고 급성장했기에 신천지의 성장은 더 남달라 보인다.

이만희 총회장은 “신천지는 계시록 성취 때 창조된 구원의 방주”라고 강조한다. ‘진리로 부패한 한 시대를 끝내고 새로운 세상을 창조한다’는 목표를 가진 신천지가 지나온 40년처럼 쉼없이 전진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의 성경교육기관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가 ‘114기 수료식’을 개최한 가운데 12일 대구시 대구스타디움에 수료생들이 가득 들어차 있다. ⓒ천지일보 2023.11.1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의 성경교육기관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가 ‘114기 수료식’을 개최한 가운데 12일 대구시 대구스타디움에 수료생들이 가득 들어차 있다. ⓒ천지일보 202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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