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연간 사망자(피상속인)의 6%가량이 상속세 납부 대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값 상승으로 상속세 납부 대상이 불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절반가량은 10억~20억원 구간으로 각종 상속공제를 제외한 과세표준 기준으로 이들의 납부세액은 전체의 5%에 불과했다.국세청은 29일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2분기 국세통계’를 공개했다. 작년에 신고된 상속재산 가액은 총 56조 5000억원, 납세인원은 1만 9506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5년 전과 비교하면 납세인원이 1만 1057명 크게 늘면서 상속재산 가액도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지난 4월 출생아 수가 동월 기준 최초로 2만명을 밑돌면서 인구가 42개월째 자연 감소했다. 혼인 건수는 4월 기준 역대 최소치로 줄며 9개월 만에 감소를 기록했다.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3년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출생아 수는 1만 8484명으로 1년 전보다 2681명(12.7%) 감소했다. 출생아 수가 4월에 2만명에 미치지 못한 것은 월간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처음이다.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89개월째 감소를 기록 중이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말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폭우로 인해 물이 범퍼까지 차오른다면 미리 1~2단의 저단 기어로 변환한 뒤 한 번에 지나가야 한다. 중간에 기어를 바꾸거나 차를 세우면 엔진이 멈출 수 있기 때문이다.26일 보험업권은 본격적인 장마철에 대비해 이 같은 내용의 ‘안전 운전법’을 안내했다. 이날부터 이틀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고된 데 따른 것이다.안내에 따르면 침수로 인해 범퍼 높이까지 물이 차올랐을 경우 저단 기어로 운행해야 한다. 물이 범퍼까지 차올랐다면 미리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 3월 우리나라 인구가 3년 5개월 연속 자연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4일 ‘2023년 3월 인구동향’을 통해 지난 3월 출생아 수가 2만 1138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년 전(2만 3001명)보다 8.1% 감소한 규모다. 올해 3월 출생아 수는 1981년 월간 통계 작성 이래 3월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88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월 기준 출생아 수 역대 최저치는 작년 12월(1만 6803명)이었다. 1분기 출생아 수는 6만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리나라 인구가 3년 4개월 연속 자연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가 작년보다 감소했지만 출생아가 통계 작성 이후 2월 기준 처음으로 2만명 아래로 떨어진 데 영향을 받았다.정부가 17년간 저출생 대응 예산으로 330조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해왔지만, 체감 효과가 미미한 대책으로 저출생 기조를 반전시키는 데 실패한 셈이다.통계청은 26일 ‘인구동향’을 통해 지난 2월 출생아 수가 1만 9939명이었다고 밝혔다. 1년 전보다 766명(3.7%) 감소한 수치다. 출생아가 2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월간 통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 2월 우리나라 인구가 7452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년 4개월 연속 자연감소다. 사망자가 작년 2월보다 1905명 감소했지만, 출생아가 2월 기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한 데 영향을 받았다.혼인 건수는 코로나19 기저효과로 증가했다. 혼인이 늘면서 이혼도 1년 전보다 1.3% 증가했다.통계청은 26일 ‘인구동향’을 통해 지난 2월 출생아 수가 1만 9939명이었다고 밝혔다. 1년 전보다 766명(3.7%) 감소한 수치다. 출생아가 2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월간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하는 ‘치킨대학 착한기부’ 첫 활동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BBQ는 지난 4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광주지구협의회 소속 봉사단 30명과 경기도 광주시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독거노인 105가구를 방문해 치킨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챙겼다.이번 기부는 고령화로 인한 노령 1인 가구 증가로 고독사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면서 독거노인 가구의 결식 문제를 돕고자 마련됐다.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1인 가구 중 60대 이상 가구가 36.4%로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서울시가 건설공사의 전 시공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기록관리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먼저는 100억원 이상의 공공 공사 74개 건설 현장에서 시공 전 과정 동영상 촬영을 1년간 시범 시행한다. 시는 이후 효과를 분석해 100억원 미만의 공공 공사와 민간건축공사장에도 확대할 계획이다.시는 건설 현장을 상시 모니터링 하는 관리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현장 상황실, 서울시 상황실, 감독관 사무실 등에서 시공 전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 관리하는 식이다. 기록된 영상 자료는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 시에 원인 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 1월 우리나라 인구가 9524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년 3개월 연속 자연 감소다. 출생아가 1월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사망자가 사상 최대로 치솟은 데 영향을 받았다. 다만 혼인 건수는 코로나19 기저효과로 3년 만에 반등했다.통계청은 22일 ‘인구동향’을 통해 지난 1월 출생아 수가 2만 3179명이었다고 밝혔다. 1년 전보다 1486명(6.0%) 감소한 수치다. 이는 월간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1월 기준 역대 최저치다. 종전 사상 최소치는 작년 1월(2만 4천665명)이
최근 10년간 사망자 11% 증가면허증 반납 시 인센티브 제공“고령자 대상 대책 마련할 것”[천지일보=송해인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최근 5년간 교통사고 분석 결과 운전미숙으로 판단할 수 있는 차량 단독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중 30%는 65세 이상 고령운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2~2021년까지 최근 10년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고령운전자로 인한 사망자 비율이 13.3%에서 24.3%까지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65세 이상 고령자 인구 비율 증가와 비교해 약 2배 높은 수치로 우리나라 고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과 일본 등에 대해 ‘코로나19 방역 정책에서 최선의 성과를 도출했다’고 평가했다. 인구 100만명당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를 기준으로 내린 평가다.OECD는 23일(현지시간) ‘다음 위기에 대응할 준비가 됐는가? 보건 시스템 복원력에 투자하기’ 보건 정책 연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는 OECD 회원국을 A군부터 D군까지 4개군으로 분류했다. 코로나19 사망률이 가장 낮은 A군 국가로 호주,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란드, 일본, 한국, 뉴질랜드, 노르웨이를 꼽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년 인구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자연 감소를 기록했다.통계청은 22일 ‘2022년 출생·사망통계 잠정 결과’와 ‘인구동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전년 대비 0.03명 줄었다. 이는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한다. 작년 합계출산율은 OECD 평균 합계출산율(1.59명)의 절반도 못 미쳤다.출생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한솥이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복구를 위해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에 5000만원의 구호성금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전달된 성금은 강력한 지진으로 생존의 위협을 겪는 튀르키예 아동과 주민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현지 구호 물품 조달과 구호 활동 수행 등에 쓰일 계획이다. 영하의 기온에 도움이 되는 담요, 매트리스, 침낭, 히터와 연료 등 방한 용품과 비상식량, 의료 및 위생용품, 임시 쉘터 키트를 지원하게 된다. 김효신 한솥 마케팅본부장 이사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강진으로 현재까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강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에 빠른 복구와 이재민들의 안전을 위해 유통업계가 후원금 및 구호 물품 지원에 나서고 있다. 현재 지진으로 인한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사망자는 3만 7000명을 넘었다. 14일 CJ그룹에 따르면 CJ그룹은 3억원의 성금을 지원한다. 이번 구호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돼 튀르키예 현지 구호 활동과 피해복구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롯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구호 기금 50만 달러를 전달한다. 기금은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구호품 지원, 피난처 설치 등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GS그룹이 지진으로 큰 피해를 본 튀르키예에 50만 달러의 구호성금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성금은 사망자만 3만명을 넘어선 튀르키예 등 현지에서 구호물품 조달 및 전달, 구호활동 수행에 쓰일 예정이다. GS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큰 지진으로 엄청난 피해를 본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의 아픔을 위로한다”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 피해 지역이 조속히 복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GS그룹은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2005년 미국 ‘카트리나’ 태풍, 2008년 중국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그룹이 강진으로 극심한 피해를 겪고 있는 튀르키예·시리아 피해 복구를 위해 1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SK그룹은 10일 SV위원회 긴급회의를 열고 튀르키예 남동부와 시리아 북서부에서 발생한 진도 7.8 규모의 강진 피해복구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 지원금은 사망자만 1만 7000여명을 넘어선 튀르키예 등 현지에서 구호물품 조달 및 전달, 구호활동 수행 등에 쓰이게 된다. 조경목 SK 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우방국인 튀르키예 등의 피해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7.8 규모의 강진으로 수천명의 사망자가 나온 튀르키예를 돕기 위해 국내 기업들과 경제단체들이 피해 지원에 나서고 있다. 9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튀르키예 법인은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에 구조 장비와 구호 물품 등 50만 달러(약 6억 3000만원) 상당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차 튀르키예 법인은 우선 인명 구조를 위해 5만 달러 규모의 구조 장비를 긴급 제공했다. 또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AFAD)과 협의해 구조 장비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한 생필품 구입에 45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차 튀르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1년이 지난 현재 기업 10곳 중 7~8곳이 안전보건업무 담당 부서를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발표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1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법 시행 100일 당시에는 45.2%가 안전보건업무 담당 부서를 설치했으나 현재는 75.5%로 늘었다. 안전전담인력을 둔 기업은 동기간 31.6%에서 66.9%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9~16일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웨비나에 참여한 5인 이상 290개사(대기업 149개, 중기업 1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작년 11월 태어난 아기 숫자가 2만명에도 못미쳐 월간 기준으로 역대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갈수록 저출산이 심각해지는 모양새다. 태어나는 아이는 적고 사망하는 사람은 많다보니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대한민국 인구는 10만명 넘게 감소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 동향에 따르면 작년 11월 출생아 수는 1만 8982명으로 2021년 같은 달보다 4.3%(847명) 감소했다. 연말에는 출생아 수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지만, 작년 11월 출생아 수는 월간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81년 이후 11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지난해 10~12월 중 건설현장에서 5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100대 건설사에서 사망한 노동자는 11명이다. 특히 도급순위 3위의 DL이앤씨(마창민 대표)에서 5분기 연속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대형건설사들의 ‘안전불감증’도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도 4분기 중 사망사고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및 관련 하도급사, 발주청, 지자체 명단을 26일 공개했다. 국토부의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 통계에 따르면 해당 기간 건설사고 사망자는 총 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