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작가 조앤 디디온은 소설, 에세이, 칼럼 등 다양한 글로 이 사회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남편 존 그레고리 던을 잃은 후, 약 1년간을 기록한 ‘상실’은 그녀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다. 그녀는 남편을 잃은 슬픔을 그녀만의 특유의 언어로 담담하고 생생하게 기록했다. 이 작품으로 조앤 디디온은 전미 도서상을 수상했다.그녀는 자기 자신을 잃지 않으려고 끊임없이 노력한다. 객관적이고 분석적으로 자신이 처한 상황과 상태를 살펴보려 하고, 파도처럼 밀려오는 감정에 매몰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쓴다. 작가를 동경했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이 우리나라 근현대사 경제사 기록물 해제집을 발간했다.3일 국립중앙도서관에 따르면,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양국의 경제 협력관계 기록물을 해제한 ‘국립중앙도서관 수집 미국의 대한 원조 관련 NARA 문서 해제: RG 286과 RG 46’를 지난해 12월 29일에 발간했다.도서관에서 수집한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 기록물 중 국제개발처 기록과 해외 원조 기관 기록을 대상으로 학술적 가치와 대중적 흥미도를 고려해 200개의 파일과 100건의 아이템을 선별해 해제했다.근현대기 미국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 책은 크게 다섯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1장에서는 해외구매대행업에 있어 세금 이해가 필수이며 이것이 해외구매대업의 성패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다양한 부분으로 알려준다. 2장에서는 성공하는 해외구매대행업 사장의 핵심 관리 사항을 세금적 문제, 특히 인건비 신고, 적격증빙, 세금신고 및 납부 기한, 예상되는 세금 관리 등의 측면에서 다뤘다.3장은 해외구매대업의 세금 종류, 매출 인식 시점, 간이과세와 일반과세자 선택 등 세금과 세무 기초 전략을 다뤘다.4장은 창업감면 요건, 공제 감면제도, 업무용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저도 사니 세상에서 하나뿐인 소중한 당신도 꼭 사십시오.”한부모 가정의 가장이며 입양한 아이들 포함 다섯아이들의 엄마가 인생의 길을 밝혀 줄 힐링 시집 ‘사랑하라 시간이 없다’를 출간했다.이민주 목사는 어릴 때 불우한 환경으로 영양실조, 빈혈, 폐결핵으로 생사를 오가며 죽지 않고 살아나 덤으로 삶을 살았다. 남자에게 피치 못할 고통스러운 일을 당했지만, 생명의 소중함으로 홀로 힘들게 딸을 출산해서 미혼모가 됐다.네 명의 가족이 잇단 자살을 하면서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어야만 했다. 기구한 운명 속에서 삶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부모가 되면 아이 때문에 부자가 되겠다고 결심한다. 그래서 재태크 책을 펼치는데 공통적으로 나오는 실천 지침이 있다. 일찍 일어나 자신만의 시간을 갖고, 운동하고, 잘 먹고, 감사하고, 가족을 최우선으로 여기라는 것이다.저자는 부자가 되고 싶어 ‘미라클 모닝’을 시작했다. 돈 드는 일이 아니고 회사에서 일하는 시간을 빼앗길 필요도 없으니 실천하는 것은 쉬웠다. 저자는 미라클 모닝이 두가지 장점이 있다고 말한다. 자신이 누구인지 더 잘 알게 된다는 점과, 시간을 2배로 확보한다는 점이다.일찍 일어나기 위해 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항상 마음이 불안하다. 대기업, 중소기업 모두 예외없이 최악의 시나리오를 짜놓고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개인도 당연히 불안한 미래를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경기가 좋지 않으면 믿었던 사람의 배신, 남을 속이거나 뒤통수를 치는 일이 늘어나기도 한다. 또 가장 소중한 자기자신과 가족의 행복을 잃어버리고 심지어는 건강까지도 상하는 결과를 초래한다.2024년 새롭게 시작하는 직장인, 사업자, 새로운 일을 준비하는 모든 사람들이 뒤통수를 맞거나 실패하지 않고, 시행착오를 줄이고 부와 행복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05년 소설 ‘바다’로 부커상을 수상한 아일랜드 최고의 소설가 존 밴빌의 초기작 ‘케플러’가 이터널북스에서 출간됐다. 이 시대 가장 아름다운 문장을 구사한다고 평가받는 존 밴빌은 역대 가장 치열했던 2005년 부커상 최종 후보작들 가운데서 가즈오 이시구로와 줄리언 반스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자신이 원하는 글을 쓰기 위해 생계를 위한 직업을 놓지 않았던 초창기 시절. 그가 온갖 탄압에도 끝까지 종교적, 학문적 소신을 꺽지 않은 요하네스 케플러의 삶에 사로잡힌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교통사고로 다리를 다친 16살 몽도는 엄마의 강한 추천으로 큰 기대없이 휠체어 댄스를 시작한다. 몽도의 첫 댄스 파트너 루비는 너무 강압적이라 몽도는 힘들다. 다행히 전국대회 첫 출전에서 금메달을 따지만 몽도는 다음 해는 안하기로 마음 먹는다.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몽도는 두 번째 파트너 지니를 만나는데 지니는 친절하고 착하지만 가르치려는 자세로 지적만 하여 숨이 막힌다.어느 여름날, 몽도는 지니의 땀을 딱아주고 싶어 가까이 다가가지만 지니는 피하는 사건으로 인해 몽도는 금방 사랑에 빠지는 ‘금사빠’의 모습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스튜디오 지브리를 대표하는 무수한 명작의 음악 감독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현대 클래식 음악가 히사이시 조. 그는 작곡뿐만 아니라 지휘, 연주 등 다방면의 활동을 꾸준히 이어 오며 많은 이들에게 음악으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좋은 음악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사유를 게을리하지 않는 노력은 그의 음악에 고스란히 담겨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대담집 ‘그래서 우리는 음악을 듣는다’ 역시 그러한 고찰의 연장선 위에 있다.저자는 이 책에서 뇌과학의 권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우코방가 사바나에 하얀 기린 ‘그레타’가 있다. 그레타가 특별한 것은 털 색깔 때문만이 아니다. 그레타는 항상 열린 마음으로 다른 동물들을 대한다. 그레타는 신중하게 관찰하지만 섣불리 판단하지 않는다. 스스로 어떻게 느끼는지 알아차리고 상대가 무엇을 원하는지 관심을 기울인다.이 책 ‘그레타와 기린의 언어 1’은 마셜 로젠버그 박사의 ‘비폭력대화(NVC)’의 주요 개념들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동물들의 이야기로 그린 책이다.보통 기린과 색이 달라 소외됐던 하얀 기린 ‘그레타’가 본인의 문제뿐만 아니라 다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변동성이 크고 불확실한 시대. 2024년 경제를 전망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런 때일수로 단편적인 정보나 사건에 휘둘리지 않고 경제의 이치와 원칙을 근간으로 삼아야 한다. 미래학자 최윤식 박사가 중장기 경제 패턴 분석에 힘을 쏟는 이유다. 패턴을 단순히 해석하는 데만 그치지 않고 숨은 변수와 그 변수가 경제의 미치는 영향까지 한 권에 담은 책 ‘미래학자의 세계경제 시나리오 2024’가 출간됐다.이 책은 중장기 미국 경제 흐름 분석과 2024년을 좌우할 핵심 신호와 보조 신호를 구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울 한복판 궁궐에서 우리 나무와 만나도록 안내하는 책. 궁궐 전각과 관람료 주변 주요 나무의 이름을 꼼꼼히 표시한 ‘궁궐 나무지도’와 생생한 사진으로 궁궐 곳곳에 자라나는 우리나라 대표 나무 109종과 직접 만나게 하면서 나무의 생태는 물론 역사와 문화까지 한 권에 담아 소개한다. 딱딱한 식물 용어도 쉬운 우리말로 다듬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따라서 나무와 친해질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이 책은 출간 22주년을 맞아 개정 3판으로 돌아왔다. 이번 개정3판은 9년 사이 변화한 궁궐 상황을 다시 충실히 반영하고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제11회 수림문학상 수상작인 ‘이 이별이 마음에 들어’가 단행본으로 출간돼 독자와 만난다. 소설은 우주 비행 중 지구, 그중에서도 1978년의 서울에 불시착한 외계인 니나의 시선에서 출발한다.낯선 행성에서 생존하기 위해 니나는 가장 처음 만난 고등한 생명체의 모습으로 변신한다. 바로 1970년대 노동 현실에서 가장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던 이들 가운데 하나인 청계천 여공으로 말이다. 이 소설은 얼떨결에 지구인이 돼 50년 가까이 뜨거운 피를 가진 진짜 인간으로 변모해 나가는 니나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시대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17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에 당선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해 온 저자인 박경임 시인의 첫 동시집 ‘엄마를 주문하세요’가 출간됐다. 제목부터 강렬한 이 책은 세상을 거꾸로 바라보는 시선에서 출발한다. 엄마를 주문하는 아기를 그려내는 시인의 독특한 상상력은 표제작인 ‘엄마를 주문하세요’ 뿐 아니라 이번 동시집 전반에 걸쳐 과감하고 다양하게 발휘했다.세상을 거꾸로 바라보는 시선은 단순히 유쾌한 발상에서 그치지 않는다. 그 시선은 낮은 곳에 있는 아주 작은 것의 가치를, 그 찬란한 빛을 발견한다.이렇듯 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경제를 공부하거나 가르치는 사람이라면, 그 이론이나 개념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설명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고민할 것이다. 이 책은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독자들에게 질문을 건네듯이 표를 활용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그리하여 경제 교과서를 쉽게 풀어쓴 입문서와 그 교과서들에서 발견되는 주류 경제사상에 대한 비판적 학술논문 사이의 절충안이 되게끔 한 것이 이 책의 독창성이다. 명료하면서 참신하다는 피드백을 받을 때까지 여러 번의 수정을 거친 끝에 ‘엄청나게 중요하고 믿을 수 없게 친근한 경제’라는 책이 대중을 위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코미디언 양세형의 첫 시집 ‘별의 길’이 출간됐다. 사람들이 책을 점점 읽지 않는 시대, 그리고 시는 더욱 팔리지 않는 이때, 어느날 서점에 들렀다가 유독 한적한 시 코너를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는 그는 평소 오랬동안 써왔던 자작시를 엮어 첫 시집을 내놨다. 그렇다고 자신이 탁월하게 잘 쓰는 사람이라서 시집을 낸다고 생각하지는 않아 한다. 사람들이 친근하게 여기는 코미디언 양세형도 시를 좋아하고 직접 쓰기도 하는데, 사람들이 시를 어려워하지 않고 가까이하며, 읽고 쓰고 아껴주기를 바라고 있다. 양세형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 책 ‘아직 끝나지 않은 발걸음’은 ㈜TPF솔루션 대표를 염임하며 경기도호남향우회총연합회에 활동하고 있는 김포중 회장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자전적 에세이다. 광주에서 서울로 올라와 젊은 시절을 보내고 지금은 광명시에 거주하면서 지역발전과 대외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일상 이야기 속에, 기업인이자 향우회 회장으로서 느낀 경기도의 발전방향과 대한민국의 나아갈 길을 모색했다.호남인이라는 개인을 넘어 행동과 실천으로 봉사와 나눔을 통한 지역과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면서 베품을 이어가는 기업인의 모습으로서의 생생한 이야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이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발굴하고 기억하기 위해 지난 5년간 한국역사연구회・역사공장과 함께 ‘한국의 여성 독립운동가’ 시리즈를 기획·발간했다.28일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2019년 시작된 ‘한국의 여성 독립운동가’ 시리즈는 올해 제5권을 마지막으로 완간됐다.그동안 다루었던 주제는 3.1운동에 앞장 선 여성들(2019년), 항일무장투쟁과 여성독립운동가(2020년), 국내 사회운동과 여성독립운동가(2021년), 국외한인사회와 여성독립운동가(2022년), 여성 단체들의 독립운동(2023년
[천지일보=이솜 기자] 1994년 7월 9일. 북한에서 돌연 특별 뉴스를 보도했다.김영삼 전 대통령과의 역사적 만남을 앞두고 김일성 주석이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는 내용이었다. 6.25전쟁을 일으킨 장본인이자 북한의 절대 권력자였던 김일성의 사망 소식에 군은 비상경계령을 발동하는 등 한반도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그런데 그 당시에도 가짜뉴스는 횡행했고, 군 당국은 김 주석의 시신 및 안치 상태를 빠르게 확인하기 위해 민간인 ‘우회공작원’을 북한에 보냈다.바로 남북이산가족협회 류재복 회장이었다. 류 회장은 최근 “김일성의 시신을 확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황정리 세계무술총연합회 총재의 자서전 ‘나의 인생, 나의 무술’이 출간됐다. 전 세계 독자들의 오랜 기다림 끝에 출간된 이 자서전은 황정리 총재의 인생 이야기와 무술에 대한 그의 심오한 고찰을 담고 있으며, 특히 저자의 친필 서명이 담긴 사전 구매 예약까지 이어지고 있다.자서전 출판사인 스마일스토리는 독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예약 구매 시, 구매자의 책에 황정리 총재의 마음이 담긴 친필 서명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예약 고객들은 특별한 프로세스를 거쳐야 하는데, 이를 위해 사전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