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이 밝았다. 새해에는 새로운 결심을 하고 관련 도서를 통해 결심을 실현시킬 수 있는 지혜를 얻기도 한다. 자기 계발의 아버지로 일컬어지는 데일 카네기는 결심하는 순간 걱정의 50%는 사라지고, 그 결심을 실행하면 나머지 걱정의 40%가 없어진다고 말했다. 이처럼 결심이 중요한 새해를 맞아 독자들은 어떠한 도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지, 온라인 서점 예스24가 2023년 새해 베스트셀러 트렌드를 살펴봤다. ◆영화·드라마 연계 도서 인기, 2023년에도 지속 전망 조짐 영화·드라마와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요즘 직장생활에서 MZ세대 직원들과 일하며 어려움을 호소하는 리더가 많다. MZ세대들은 이전 세대보다 정의, 공정 그리고 합리적 의사결정에는 관심이 많은 반면, 이전 세대들과는 다르게 조직 내의 화합보다 개인의 개성을 지키는 것에 더 집중한다. 이러한 이유로 기성세대와의 조직 내 갈등으로 인해 조직이 분열되고 조직경쟁력이 약화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ESG, 4차 산업혁명 시대가 급격히 도래하면서 새롭고 변화무쌍한 지금 시대를 이끌 리더의 조건은 무엇인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 천안향교가 300년 이전부터 천안에 터를 잡은 입향조(어떤 마을에 맨 먼저 정착한 사람이나 조상)들을 정리하고 산재한 금석문을 하나로 엮은 ‘천안의 입향조와 금석문화’라는 제목의 책을 발간했다. 30일 천안향교(전교 이인섭)에 따르면 지난해 고전연구를 하는 천안향교 상고회(회장 윤여홍)에 천안문화의 뿌리를 찾기 위해 서적 발간을 의뢰해 2년 만에 완성한 것이다. ‘천안의 입향조와 금석문화’로 명명된 서적은 지역에 산재한 국보를 비롯한 문화재와 300년 전 천안에 뿌리를 내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디자인 회사로 꼽히는 아이디오(IDEO)가 현장에서 경험한 프로젝트들을 통해 기업에 반드시 존재해야할 혁신가의 10가지 페르소나에 관해 이야기한다. 오늘날 세계 시장에서 살아남은 기업들은 페르소나를 통한 혁신에 집중하며 경쟁력을 갖췄다. 아이디오와 같은 혁신 기업에는 문화 인류학자, 실험자, 타화수분자, 허들러, 협력자 등 익숙한 이름부터 다소 생소한 이름까지 10가지 페르소나의 사람들이 존재한다. 그 혁신가들은 각각의 가면을 쓴 채 혁신을 주도하며 혁신의 필수적인 동력으로서 역할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올해 독자들이 공공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대출한 서적은 김호연의 ‘불편한 편의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공공도서관의 대출량은 2018년 대비 40.3% 증가했다. 29일 국립중앙도서관이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공공도서관 대출데이터로 집계한 ‘올해의 책’ 발표 결과에 따르면, 한 해 동안 공공도서관 이용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책은 김호연의 ‘불편한 편의점’이었다. 김호연의 ‘불편한 편의점’은 2022년 4월, 출간 1년 만에 공공도서관 대출순위 1위에 등극했고 이후 월별 1위를 수성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오늘도 부모들은 아이와 씨름을 한다. 잔소리 좀 그만하고 싶은데 여전히 아이들은 공부에 관심이 없다. 그러나 아이들도 그럴만한 것이 재미가 없다. 특히나 영어 공부의 경우, 아이들도 영어가 중요한 것은 알지만 이해도 안 되고 잘 외워지지도 않으니 공부할 맛이 안 난다. 그러다 시험성적이라도 안 좋게 나오면 자신감은 더욱 떨어진다. 그렇다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과 영어 공부를 합쳐 놓으면 어떨까. 저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영어를 공부한다면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공부하려고 하지 않을까하고 생각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허용우 제2시집 ‘작은 상자 하나’가 출간됐다. 풍백미디어는 풍백시인선 두 번째로, 허용우 제2시집 ‘작은 상자 하나’를 출간했다. 이 책은 총 7부 77편의 시를 담았다. 그의 시에는 인간과 삶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사소한 것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시인의 날카로운 관찰력이 곳곳에 스며있다. 또한 순박한 시정신, 고향에 대한 사랑, 부모님에 대한 지극히 효심, 그리고 허 시인이 키워나가는 꿈과 만나볼 수 있다. 허용우 지음 / 풍백미디어 펴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소설가 이우의 신간 ‘정의의 시대’는 독립의병의 정의와 도덕에 대한 딜레마를 밀도 있게 그려낸 희곡작품이다. 저자 이우는 1907년의 한반도의 역사적 사실의 기반 위에서 한 명의 청년을 창조해냈다. 주인공 정의태는 대한제국을 일제의 압제에서 구해내고자 의병의 길을 택한 열혈 청년이다. 그는 자신의 임무인 이토 히로부미 암살을 수행하기 위해 굳은 결심을 하고 결전의 장소로 향한다. 하지만 이토가 온다는 것은 거짓 정보였고 그는 이 사실을 모른 채 임무를 수행한다. 그의 손에 죽은 것은 이토가 아닌 일본 고위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시를 비롯해 산문, 동화 등 다방면의 언어로 삶 속에서 그을려 가는 진실을 노래해 온 시인 조은의 산문집. 등단 40주년을 앞둔 시인은 2013년에 출간한 산문집 ‘또또’로 전숙희문학상을 수상하며 정신분열증을 앓는 반려견 ‘또또’와 함께 살아낸 이야기를 인상 깊게 건낸 바 있다. 인간과 함께 공준하는 존재에 대해 따뜻한 시선과 깨달음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 대한 물음을 던졌던 시인이 이번 산문집에서는 서울 사직동이라는 자신의 터전에서 일어난 길고양이와의 생존, 그 생존을 위한 투쟁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다소 벗어나 엔데믹이라는 희망과 일상으로의 복귀가 본격화되며 그간 힘든 시간을 책을 통해 위로받고 삶의 지혜를 얻기도 했다. 또한 예년과 다른 새로운 도서 트렌드가 형성되기도 했다. 인터넷 서점 예스24가 연령별로 베스트셀러 트렌드를 살펴봤다. ◆대본집을 ‘굿즈’처럼 소장하는 2030 인생 영화나 드라마를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통해 다시 만날 수 있는 시대지만, 영화 포스터를 소장하듯 대본집이나 원작 도서를 굿즈처럼 소장하려는 열풍이 불고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동시는 더 이상 어린이들을 위한 장르가 아니다. 다양한 목소리와 개성적인 시각은 어른들에게도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작 동시 가운데 63인의 작품 63편을 가려 뽑아 엮은 ‘올해의 좋은 동시 2022’가 출간됐다. 21일 출판그룹 상상(대표 김재문)은 서울 서초구에서 ‘올해의 좋은 동시 2022’ 출간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변화하는 동시의 흐름과 앞으로 우리 동시가 나아가야 할 지점에 대해 논의했다. 출간된 신작은 2021년 11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1년 동안 각종 매체에 발표된 신작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3년 전부터 영국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을 여행하면서 보았던 건축물과 도시 풍광을 주제로 삼아, 손으로 직접 그리고 채색한 그림을 꾸준히 인스타그램에 영문 설명과 함께 올리는 우리나라 화가가 있다. 그림만으로 전 세계 3만명의 팔로워들과 소통하고 있는 ‘레오 박소훈’ 작가다. 팔로워들이 무엇보다 그와 그의 작품에 주목하는 건 그가 열세살 소년이라는 점이다. 어린 소년이 그린 그림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빼어난 실력의 작품들은 이미 전 세계 화가, 작가, 출판사, 건축 관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그 결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 해가 마무리되는 시점이면 서점가에는 책을 찾는 손길이 늘어난다. 한 해 동안 자신을 되돌아보며 새로운 마음가짐과 계획을 세우고자 자기계발서를 펼치는 이도 많아지고 있다. 특히 올 한해는 종이책으로 많이 알려진 베스트셀러 콘텐츠가 오디오북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자기계발서 판매율 증가 12일 온라인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성공학부터 처세술까지 자기 발전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다양한 자기계발 분야 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자기계발서 판매 상승률은 12월 2주(12월 1~7일) 5.40%로 증가세를 보였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제 10회의 수림문학상 수상작인 ‘속도의 안내자’가 단행본으로 출간돼 독자와 만난다. 이 책 ‘속도의 안내자’는 주말에 경마장 도핑검사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주인공 채윤이 많은 보수를 받는 대신 반드시 비밀을 지켜야 하는 또 다른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면서 일어난 사건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소설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류의 오랜 염원인 불로장생과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인간의 근원적 욕망을 21세기 관점에서 재해석한다. 소설에서 불로장생과 그 비밀을 푸는 열쇠인 불로초는 오늘날 급격히 발전한 바이오 기술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 책 ‘도시로 간 처녀’는 김승옥 작가가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버스 회사와 안내양의 취재를 통해 완성한 오리지널 시나리오다. 따라서 시대의 어두운 면을 예리한 눈으로 직접 목격한 작품으로 작가의 감수성과 문학성까지 겸비한 명작이다. 모든 버스에 안내양이 있던 시기에 버스와 버스회사에서 행해지는 뒷거래 등 현장을 고발한 영화이다. 작가는 안내양으로 출연한 유지인, 금보라, 이영옥은 인생관과 사랑의 방식 그리고 이들이 살아가는 모습들을 묘사한 예리하면서도 감성적인 필체가 돋보인다. 또한 20대의 옛 띤 세 여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우리는 새로운 기술의 등장과 새 인터넷 시대의 첫발. 그로 인한 경제 흐름의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2020년대 초부터는 블록체인과 NFT가 IT업계 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휩쓰는 화두였는데, 지금은 이 기술과 키워드가 웹3로 단결 중이다. 웹3의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 이를 뒷받침하는 플랫폼 메타버스가 본격 대두되고 있는데, 이렇게 만들어진 세상을 가상경제라고 부른다. 이 책 ‘IT 트렌드 2023’에서 지난 20년간 PC. 스마트폰에 이어 TV와 가전기기,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인터넷에 연결되는 또 다른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섭리수학 협동조합이 모두가 행복해지는 교육 에세이 ‘쌤, 저 뭐 달라진 거 없어요?’를 1일 출간했다. 교육 에세이 ‘쌤, 저 뭐 달라진 거 없어요?는 저자가 10년 동안 직접 수학 교육 기업 섭리수학(구 주무르는 수 요리방) 협동조합을 운영하며 시도했던 교육 실천들을 모은 점이 특징이다. 다양한 아이들 그리고 학부모들과 동고동락, 동병상련으로 함께하며 일상적인 수업 속에서 겪은 교육 에피소드들을 담은 책으로 성적만이 중요시되고 우선시되는 교육 환경 속에 모두가 가지고 있을 고민을 에세이로 풀어낸다. 아이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인터넷 온라인 서점 예스24가 올해 제20회를 맞은 연례 문화 행사 ‘2022 올해의 책’ 투표에서 이민진 작가의 ‘파친코 1’이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1일 예스24에 따르면, 지난달 7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독자들의 사전 추천 도서 및 예스24 PD 추천 도서를 포함해 총 100권의 후보작을 대상으로 ‘2022 올해의 책’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는 100% 독자 참여로 진행됐으며, 총 19만 2362명의 독자가 함께해 올해 가장 사랑받았던 책에 표를 던졌다. ‘파친코 1’은 그중 2만 1006표(3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12월 추천도서로 ‘이국에서’ 등 7종을 발표했다. 1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책나눔위원회를 운영하며 ‘이국에서(이승우, 은행나무, 2022)’ 등 7종을 2022년 ‘12월의 추천도서’로 발표했다. 책나눔위원회는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출판수요 확대 및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문학, 인문예술, 사회과학, 자연과학, 실용일반, 그림책·동화, 청소년 등 7개 분야의 도서를 매달 추천사와 함께 소개했다. ‘12월의 추천도서’는‘이국에서(이승우, 은행나무, 2022)’ ‘가족을 구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전 세계가 새로운 시대로 인해 급변하고 있다. 어제의 기술은 오늘이 되면 과거의 유물처럼 변한다. 세대도 마찬가지다. 새로운 세대가 태어나는 주기도 점점 짧아지면서 몇 살 차이가 나지 않아도 서로의 생각이 이해되지 않게 된다. 이는 간호업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예전에는 생각해본 적 없는 ‘타투를 한 간호사’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 이런 시대에 과연 세상은 어떤 간호사를 원하는 것일까. 이 책은 시대에서 MZ 세대가 다수인 2030세대의 간호사들과 예비 간호사들에게 ‘판이 달라진 세상’에 어떤 간호사가 되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