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우코방가 사바나에 하얀 기린 ‘그레타’가 있다. 그레타가 특별한 것은 털 색깔 때문만이 아니다. 그레타는 항상 열린 마음으로 다른 동물들을 대한다. 그레타는 신중하게 관찰하지만 섣불리 판단하지 않는다. 스스로 어떻게 느끼는지 알아차리고 상대가 무엇을 원하는지 관심을 기울인다.

이 책 ‘그레타와 기린의 언어 1’은 마셜 로젠버그 박사의 ‘비폭력대화(NVC)’의 주요 개념들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동물들의 이야기로 그린 책이다.

보통 기린과 색이 달라 소외됐던 하얀 기린 ‘그레타’가 본인의 문제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들의 갈등 상황을 ‘기린의 언어’로 해결해 나간다. 아이들은 이 책의 여러 동물들과 흥미진진한 순간을 함께하면서 동물들에 스스로 대입하거나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며 일상에서 겪는 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자비네 비테마이어 지음 / BH balance & harmony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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