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16일 오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 소인수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16일 오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 소인수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안보, 첨단산업, 과학기술, 청년‧문화 협력 등 양국의 주요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주한미군으로부터 반환받은 용산공원 반환부지 일부가 어린이공원으로 재탄생해 4일 국민에게 개방됐다. 중국 내륙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여객기들이 무더기로 결항·지연됐다. SG증권발 주가 폭락 전 지분을 매도해 주가조작 의혹에 연루됐던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전격 사퇴했다. 이외에도 4일 주요 이슈들을 모아봤다.

◆7일 한일 정상회담, 안보‧첨단산업 등 논의… 공동선언은 어려울 듯☞(원문보기)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안보, 첨단산업, 과학기술, 청년‧문화 협력 등 양국의 주요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4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정상회담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양국 정상은 7일 소인수 회담, 확대 회담을 연달아 가진 뒤 공동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미군기지 반환부지에 조성된 용산어린이정원 인근에서 열린 개방행사에서 개문 퍼포먼스를 위해 어린이들과 함께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 2023.05.04.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미군기지 반환부지에 조성된 용산어린이정원 인근에서 열린 개방행사에서 개문 퍼포먼스를 위해 어린이들과 함께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 2023.05.04.

◆용산 미군기지, 120년 만에 어린이정원으로 시민 품에… 반대 집회도☞

주한미군으로부터 반환받은 용산공원 반환부지 일부가 어린이공원으로 재탄생해 4일 국민에게 개방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직접 참석해 축사했다. 시민단체들은 건강에 위협이 된다며 개방을 규탄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용산어린이정원 개방행사에서 어린이들과 손을 맞잡고 함께 입장했다.

◆尹, 어린이날 연휴 집중호우 예보에 “상시 대비… 취약계층, 세심하게 챙겨야”☞

윤석열 대통령이 어린이날 연휴에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관계부처에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4일 집중호우와 관련한 보고를 받고 “예년보다 이른 집중호우로 사전 대비가 미흡할 수 있다”며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 및 기관들은 주변의 위험요인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조치해 달라”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프리핑에서 전했다.

건설노조 간부 양모씨 빈소 찾은 이재명 대표. (출처: 연합뉴스)
건설노조 간부 양모씨 빈소 찾은 이재명 대표. (출처: 연합뉴스)

◆이재명 “尹·여야 원내대표 회동, 괘념치 않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보다 여야 원내대표를 먼저 만나는 것도 괜찮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 대표는 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두고 분신해 숨진 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 양모 씨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용산 (대통령실) 측에서 야당 대표를 빼고 원내대표와 만나겠다는 취지의 의사를 표명한 것 같다”며 “대통령께서 야당 대표를 만나는 것이 여러 사정으로 어렵다면 원내대표와 만나는 것도 저는 괘념치 않겠다”고 밝혔다.

◆검찰, ‘돈 봉투 전달책’ 강래구 구속영장 재청구… 증거인멸 정황 추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핵심 피의자인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4일 ‘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수수’ 사건의 보강수사를 거쳐 정당법 위반과 뇌물수수 혐의로 강 전 감사위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최대 297㎜ 폭우에 제주공항 발묶여… 출·도착 항공기 243편 결항·10여편 회항☞

중국 내륙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여객기들이 무더기로 결항·지연되고 있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산지와 남부(중산간 포함), 서부에 호우경보가, 나머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제주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최근 발생한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해 기자회견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2023.5.4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최근 발생한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해 기자회견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2023.5.4

◆김익래 다우키움 회장 전격 사퇴… “주식매각 대금 605억원 사회 환원”☞

SG증권발 주가 폭락 전 지분을 매도해 주가조작 의혹에 연루됐던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전격 사퇴했다. 또 매각한 605억원의 대금은 모두 사회에 환원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4일 여의도 키움증권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먼저 높은 도덕적 책임 요구되는 기업인으로 한 그룹 회장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머리 숙여 사과한다”며 “향후 금융당국과 수사기관 조사에 숨김과 보탬 없이 적극 성실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슈in] 또 무너진 신축현장… 이번엔 시공책임형CM 적용 단지 지하주차장☞

올해 12월 입주를 앞둔 인천 검단 공공주택 신축현장 지하주차장이 무너지면서 발주청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시공사인 GS건설에 이목이 집중된다. 해당 단지는 시공책임형CM으로 사업이 진행됐다. 시공책임형CM이란 설계단계부터 시공사가 개입해 노하우를 공유하는 공사진행 형태다.

◆‘간호법 반발’ 부분파업에 시민 ‘술렁’… “환자 위한 싸움? 양심적이길☞”

지난 3일 전국에서 간호법 제정에 반대하는 의사와 간호조무사 등이 부분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오는 17일 총파업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본지는 전국 몇 곳의 병원을 찾아 현장 분위기를 살펴봤다. 이날 대부분의 병원이 직접적인 파업에 들어가진 않아 혼란스러운 상황이 발생한 곳은 찾아보기 어려웠지만, 시민들은 혹여나 언제라도 파업으로 인해 진료에 지장이 생길까 걱정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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