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우혁 기자] 23일 해병이 둘로 나뉘었다. 예비역 해병들은 고인이 된 채 모 상병을 추모하고 사망 사고의 진상 규명과 수사 과정에서 보직 해임된 해병대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의 직무 회복을 촉구했다. 반면 현역들은 6.25전쟁 당시 서울을 수복한 날을 기념했다.이날 해병대 예비역 전국 연대는 대통령실 건너편의 서울 용산전쟁기념관 정문에서 ‘고(姑) 채 해병 순직 진상 규명 촉구 및 해병대 수사단 수사 외압 규탄’ 집회를 진행했다. 행사장에선 등에 ‘해병대’라고 적힌 빨간 상의를 입은 예비역 해병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0일 “선거를 방해하고 조작하는 범죄야말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테러이며 국민주권을 찬탈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본질은 국민주권 원칙에 있고 국민주권은 선거를 통해 실현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국회를 믿는 국민은 겨우 15%, 불신하는 국민은 무려 81%에 달한다”며 “모든 국가기관 가운데 국회가 국민 신뢰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후진적 정치문화와 극단적 대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제기했던 제20대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경선 무효과 소송이 2심에서 각하됐다.2일 서울고법 행정4-3부(정선재 권기훈 한규현 부장판사)에 따르면 황 전 총리가 ‘투표 조작설’을 주장하며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상대로 낸 무효 소송 항소심은 1심과 같이 “부적법한 소이”라는 이유로 기각됐다.황 전 총리는 지난 2021년 10월 8일 국민의힘 대선후보 2차 예비경선에서 탈락해 선관위로부터 후보등록 무효 통지와 후원회 해산 명령을 받았다. 그는 “온라인 투표시스템의 투·개표수를 인위적으로 조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김현숙 여성가족부(여가부) 장관이 8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25일 예정된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여가위) 전체회의를 불참하는 등 모습을 감췄다. 과거 김 장관이 “책임 있는 자세에 변화가 없다”고 밝힌 것이 무색한 상황이다.김 장관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으로 폭염 대책 미비와 관리 부실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다. 특히 김 장관은 작년 국정감사에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와 관련한 우려 섞인 지적을 받았지만 안일하게 대처했다는 비판을 받는다.또한 여가부는 부적절한 해외 출장으로 지적이 나오기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 당국이 24일 북한 우주발사체 낙하물을 해상에서 인양하는 작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국방부 기자단과 만나 “함정과 항공기를 투입해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 잔해의 탐색·인양 작전을 실시하고 있다” 말했다.이어 “낙하 위치는 북한에서 공지한 구역 인근에 낙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세부사항을 분석 중이라고도 했다.구체적인 비행 경로나 낙하 지점은 밝히지 않았고, 지난 5월 31일 북한의 1차 발사 때처럼 해상에서 부유물이 발견됐는 지에 대해서도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을 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기준에 안 맞는 방류가 진행되면 국제적으로 제소하도록 외교부가 항상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어느 한 핵종이라도 우리가 생각하는 베크렐(농도) 기준에 안 맞으면 즉각 중단을 요구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한 총리는 “오염수 방류 초기에는 일본 측으로부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받을 것”이라며 “69개 핵종 중 39종은 (현재) 발견도 안 되는데,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묻지 마(이상 동기) 범죄 재발 방지와 관련, “범죄 예방 역량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의무경찰제’의 재도입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이상동기범죄 재발 방지를 위한 국무총리 담화문’에서 “치안 업무를 경찰 업무의 최우선 순위로 두고 경찰 조직을 재편해 치안 역량을 보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총리가 발표한 대책은 ▲치안력 강화 ▲범죄자에 대한 사법적 조치 강화 ▲국민 정신건강 관리 개선 ▲피해자 및 가족 지원 ▲민간 자율방범대 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9일 “앞으로도 임의의 시간에 위성들을 쏴올릴 것”이라면서 ‘군사정찰위성’ 재발사를 거듭 시사했다.이에 정찰위성 재발사 시점에 관심이 쏠리는데, 이달 18일 한미일 정상회담과 21∼24일 하반기 한미연합 군사연습과 연계돼 실시되는 을지연습을 앞두고 이 기간을 전후해 정찰위성 재발사에 나설지 주목된다.◆북 “임의의 시간에 위성 쏴올릴 것”북한은 이날 공개된 대외용 월간지 ‘금수강산’ 8월호에서 “짧은 기간에 단 몇 차례의 위성발사를 통해 시험 위성으로부터 지구관측위성으로의 급속한 발전, 인공지구위성의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9일 흉기 난동 사건 범인들의 일부가 과거 정신질환 진단을 받은 데 대해 “법무부와 보건복지부가 정신장애인의 사법입원제 테스크포스(TF) 도입 검토에 환영한다”면서 “중증 정신질환자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벼운 정신질환이 방치돼 병세를 악화시키고 사회를 다치게 하는 부분에 대해 전반적인 정신 의료 시스템이 개선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환자와 보호자를 비난만 해선 나아지는 것이 없다”며 “정신질환을 앓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4일 “새만금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대회 기간을 축소할 것인지, 중단할 것인지 검토해야 한다. 온열 환자가 1000명을 넘었다”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폭염 때문에 많은 온열환자가 발생했고 준비가 미흡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들이 많다. 각국 참가자 부모님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또 “정부는 청소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신속한 응급의료 대응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관련된 모든 부처와 조직위원회가 비상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수원지검 연좌 농성에 나섰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모욕했다는 주장에 “민주당에 모욕당한 것은 사법 시스템”이라고 맞받았다. 박 의원 측은 국민의힘 농성 사진을 게시하며 “어느 정당이나 해왔던 일”이라고 재반박했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장관은 이날 입장을 내고 “박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이 돌아가며 모욕감 얘기를 한다”며 “자기 편이 한 자기 당 대표에게 불리한 진술을 뒤집어보려고 노골적인 사법 방해를 하는 것에 대해 창피함은 못 느끼고 모욕감만 느끼나”고 지적했다.이어 “지금 민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22일 해외발 우편물 논란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전 정권에서 국정원법 개정안을 졸속 통과한 점을 언급하면서 책임을 회피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대처를 꼬집으면서 대응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국내에서 수상한 소포와 관련된 신고는 지난 20일부터 이어졌다. 울산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기체 독극물이 든 것으로 의심되는 소포가 배달된 것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유사한 신고가 이어졌다. 소포는 대만 등에서 배송된 것으로 알려졌다.국민의힘은 해외발 소포, 텔레그램 해킹 논란 등의 원인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무조정실(국조실)이 21일 충북 오송 궁평제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허위 보고한 경찰 6명을 대검에 수사 의뢰했다.국조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와 관련한 감찰 조사 과정에서 경찰의 범죄혐의를 발견하고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오늘 오전 경찰관 6명에 대한 수사의뢰서를 대검찰청에 접수했다”고 밝혔다.앞서 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송 참사가 발생하기 전 주민들을 대피해야 할 것 같다는 내용과 궁평지하차도 통제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2번 접수됐다.
chatGPT 기사내용 요약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에서 극단적 선택한 교사의 가짜뉴스 소식에 부당한 교권 침해를 막는 방안을 강구한다고 밝혔다. 교사는 초등학교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원인은 미확인 상태다. 국민의힘은 허위사실 유포로 김어준씨를 고발했다. 김어준씨는 해당 사안에 국민의힘 3선 의원이 연루됐다고 주장했다.[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에서 극단적 선택한 교사의 가짜뉴스 소식에 “부당한 교권 침해 막는 제도적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구명조끼도 지급받지 못한 채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에 투입됐다가 순직한 고(故) 채수근 해병이 일병에서 상병으로 추서 진급됐다. 구명조끼 미지급 논란이 일자 해병대는 “당시 상황을 고려하면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것이 맞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도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서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라고 강구했다.20일 군 당국에 따르면 해병대 1사단장은 이날 채수근 일병의 상병 추서 진급을 사단장 권한으로 승인했다. 대령 이상의 지휘관은 병사의 추서 진급 권한이 주어진다.채 상병은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0일 수해 복구 작업 중 숨진 해병대원을 추모하며 “또 다시 반복된 인재”라고 밝혔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해로 희생되신 분의 넋을 다 기리기도 전에 수해 복구 작업에 투입된 해병대원 한 분이 안타깝게 사고를 당하셨다. 깊은 슬픔에 잠겨있을 유가족 분들과 전우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를 두고 “고인은 장갑차도 1시간을 못 버틴 급류 속에 구명조끼도 입지 않은 채 작업에 투입됐다고 한다”며 “왜 기본이 지켜지지 않았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20일 최근 당내 초선 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데에 “소통이 잘 안 되는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김은경 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기억에 썩 남는 게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은경 위원장은 “초선 의원들은 코로나 때 (당선된) 그 초선들”이라며 “금융감독원에서 퇴직하고 학교로 돌아간 뒤 코로나 세대를 겪었던 학생을 만났는데, 전에 가르쳤던 학생과 차이가 아주 심각할 정도였다. 코로나 세대는 다른 세대”라고 했다.이어 “자기 의견을 이
chatGPT 기사내용 요약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이 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 교사의 극단 선택과 자신의 가족과의 연관 의혹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기호 의원은 교육 및 경찰 당국의 진상조사와 수사를 촉구했다. 해당 교사의 사망과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은 정치인의 가족이 해당 학급에 없다고 일축했지만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교사가 한기호 의원의 조카로 둔 극성 학부모에게 시달렸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이 20일 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 교사의 극단 선택이 자신의 가족과 연루돼있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기 14일 “인명피해 ‘제로’를 최우선 가치로 해 모든 공직자가 장마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대응해 달라”고 말했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호우 대처 상황 점검 영상회의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명피해가 없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당부했다.한 총리는 북한 댐 방류 가능성에도 대비하라고 지시했다.그는 “임진강 상류인 황해도에도 많은 비가 예상돼 북한의 황강댐 방류 가능성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환경부와 수자원공사는 필승교 수위를 상시 모니터링하면서 이상징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사업 백지화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여야가 날 선 공방을 벌였다.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8일 논평을 내고 “민주당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의혹 제기는 노선 변경에 관한 자신들의 입장을 180도 바꾼 낯 두꺼운 행태”라고 비판했다.그는 “이미 2년 전부터 민주당 지역위원장과 민주당 소속 양평군수가 강하IC 설치를 포함한 현재 대안 노선을 주장했는데 지금 민주당은 이를 전혀 언급조차 하지 않고 김건희 여사 일가 토지에 특혜를 주기 위한 노선 변경이라 허위 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