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30일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의혹과 검찰의 2차 소환 조사에 응하겠다며 “모욕적이고 부당하지만 (대선) 패자로서 오라고 하니 또 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검찰권을 이용해서 진실을 발견하는 게 아니라 기소를 목적으로 조작을 하고 있다”며 “참으로 옳지 않은 일이지만 결국 제가 부족해 대선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그 대가를 치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 부족함으로 선거에서 패배했고, 그 패배로 인해 우리 사회 각 분야가 퇴보하고 우리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외교부는 일본 정부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 노역 현장인 사도(佐渡)광산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추천서를 유네스코에 다시 제출한 데 대해 20일 유감을 표명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2월 추천 서류를 제출했다가 서류 미비로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 바 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을 내고 “2015년 등재된 ‘일본 근대산업시설’ 관련 후속조치가 충실히 이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정부가 유사한 배경의 ‘사도광산’을 또다시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한국인 2명이 탑승한 네팔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16일 관계부처 합동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도훈 2차관은 이날 오전 국방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경찰청, 소방청 등과 대면·비대면 병행 방식으로 관계부처 합동 재외국민보호대책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관계부처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네팔 정부의 탑승자 수색 및 구조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들 부처는 향후 사고 수습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그러면서 “향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남침했던 북한 무인기가 서울의 핵심 구역까지는 진입하지 않았다고 자신했던 군이 1주일 만에 말을 바꾸면서 당초부터 방공 작전이 잘못돼 있는 게 아니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북한 무인기가 레이더에 포착된 점들을 1주일 넘게 무인기인지 몰랐던 부분도 도마 위에 올랐다. 5일 합동참모본부(합참)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서울로 진입했던 북한 무인기 1대는 대통령실 일대 반경 3.7㎞에 설정된 비행금지구역(P-73)에 진입했다. 정확한 진입 지점은 P-73의 북쪽 끝부분으로 분석됐다. 국가정보원(국정원)도 이날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대통령실이 지난달 26일 우리 측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의 최종 항적이 지난 3일 군 당국에 확인됐고 윤석열 대통령이 그 다음날 이를 보고받고 국민에게 공개하라고 지시를 했다고 5일 밝혔다. 북한 무인기가 용산 대통령실 주변의 비행금지구역에 진입한 사실을 대통령실이 뒤늦게 보고를 받고도 이를 제때 언론에 알리지 않았다는 비판에 대해 반박한 것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어제(4일) 국방장관과 합참의장으로부터 북한 무인기가 비행금지구역 안쪽으로 들어온 사실을 보고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과천 터널 화재 사고와 관련해 “행안부 및 복지부 장관 중심으로 추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현장 수색을 철저히 실시하고 구조된 분들 의료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과천 터널 화재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이와 같이 긴급 지시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전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피해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철저히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토부 장관 등은 방음 터널 등 유사 시설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 당국이 28일 새벽 풍선을 북한 무인기로 오인해 전투기 등을 출격시키는 일이 또 빚어졌다. 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에 놀란 군의 새떼에 이은 두 번째 소동이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정체를 알 수 없는 항적이 우리 레이더에 일부 식별됐고, 이에 따라 공군 비상대기 전력이 인천과 경기 북부 등으로 전개했다. 초동 조사 결과, 군에 식별된 미상 항적은 북한 무인기 흔적이 아닌 풍선이 레이더에 잡힌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풍선의 출처를 추가적으로 조사하는 등의 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 풍선이 아닐 경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28일 새벽 서부 전방지역 일대에서 미상 항적이 포착돼 공군이 출동했으나, 실제 상황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군 당국에 따르면 28일 새벽 정체를 알 수 없는 항적이 우리 레이더에 일부 식별됐고, 이에 따라 공군 비상대기 전력이 인천과 경기 북부 등으로 전개했다. 확인 결과 군은 미상 항적이 북한 무인기의 흔적은 아니라는 데 일단 무게를 두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출동 상황을 살펴 어떤 물체였는지 추가 분석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새벽 0시 40분께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일대에서는 비행 물체의 굉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다수의 북한 무인기가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우리 영공을 침범한 가운데 국회 국방위원회가 우리 군의 대응조치 등에 대한 현안보고를 받는다. 북한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한 것은 5년 만이다. 28일 국회 국방위원회는 이날 오후 1시 30분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 강신철 합참 작전본부장, 이기식 병무청장 등이 참석한다. 또한 회의에서는 합동참모본부 전비태세검열실의 현장 방문 및 점검 결과도 보고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6일 북한 무인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군용 무인기들이 서울 등 수도권 상공 일대를 5시간 남짓 휘젓고 다녔지만, 군 당국이 격추 등 대응작전마저 실패하면서 안보 태세에 구멍이 뚫린 게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져 나온다. 북한군이 무인기에 폭탄이나 화학무기 등을 탑재해 투하했다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반나절 이상 지속된 것인데,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조차도 소집하지 않았다. ◆합참 “北무인기 5대 영공 침범” 27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25분경부터 경기도 일대에서 북한 무인기로 추
강화·파주 등 일대서 침입… 군 격추 시도했지만 실패 무인기들, 북한으로 되돌아가거나 레이더에서 사라져 [천지일보=강수경, 김성완 기자] 26일 북한 무인기 5대가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남한 영공을 침범한 데 대해 대통령실이 안보실장을 중심으로 실시간 대응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별도로 열리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북한이 소형 무인기를 우리 영공에 침투시키는 실체적 도발을 했기 때문에 실시간 대응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따라서 NSC를 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밝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26일 북한 무인기 수대가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남한 영공을 침범하는 일이 발생했다. 우리 군은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실시했고, 대응전력을 투입해 격추에 나섰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10시 25분경부터 북한 무인기 수대가 인천 강화군 및 경기 김포시, 경기 파주시 인근 MDL을 넘어 우리 영공에 침입한 사실을 포착했다. 일부 무인기는 비무장지대(DMZ)를 넘어 우리 민가 지역까지 비행했고, 일부는 육안으로도 식별 가능했다는 게 합참의 설명이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20일 노동조합의 투명한 재정 운영을 위한 ‘노동조합(노조) 깜깜이 회계방지법(노동조합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이날 “현행 노조 회계제도를 개선해 노조의 자치성과 단결권 등을 보장하려는 취지를 갖고 있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하 의원은 해당 법안을 발의한 이유로 건설산업위원장의 조합비 사적 유용, 행정관청의 노조의 부정행위 발견 불가, 노조원의 회계자료 열람 불가 등을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지도부에서도 노조의 회계와 관련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국민의힘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6일 “정부의 잘못으로 ‘이태원 참사’를 당한 지 49일이 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분향소에 직접 가서 피해자의 영정과 위패 앞에서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14일 참사 47일 만에 현장 인근에 희생자들의 영정과 위패가 안치된 분향소가 설치됐다. 정치권은 이제라도 국민과 유족에게 답을 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정부여당 인사의 막말과 망언을 보며 참 못됐다는 생각이 든다. 공감능력이 없어도 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뇌물수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노 의원은 검찰이 발견한 돈은 축의금과 조의금이라고 발언했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11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민이 받아들이지 못하는 해임건의안을 남발해서 헌법상 권한을 희화화하는 짓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의원총회에 참석해 “해임건의안은 헌법에 있는 아주 중요한 것이다. 해임건의안이 통과되면 그것이 받아들여질 정도의 국민적 납득이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기어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오늘 표결에 부치겠다고 한다”며 “(민주당이) 해임건의안을 죽어도 오늘 하겠다고 해서 본회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25일 이준석 전 대표의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으로 ‘당원권 정지 2년’의 중징계를 받은 김철근 전 당 대표 정무실장의 재심 청구 건을 각하 처분했다. 윤리위는 이날 오후 7시부터 3시간가량 국회 본관에서 제10차 전체회의를 열고 김 전 실장에 대한 재심 등을 논의한 뒤 ‘각하’ 결정을 내렸다. 김 전 실장은 지난 7월 7일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따른 품위유지 의무 위반 등으로 ‘당원권 정지 2년’ 징계를 받은 뒤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리자 재심을 청구했다. 그러나 윤리위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5일 “검찰의 연기력이 엉망이다. 문제가 있는 양 쇼하는 건 검찰에게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웬만하면 얘기를 안 하려고 했는데 지금 검찰의 창작 능력도 의심되지만 연기력도 형편없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경기도 국정감사 때 저와 제 가족의 계좌는 얼마든지 확인하라고 했었다”며 “검찰은 이를 근거로 수차례 저와 가족들의 계좌를 확인했고 이에 대한 확인 통보서가 금융기관으로부터 와 집에 계속 쌓이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