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7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보조금 유용 의혹으로 미뤄진 무소속 김홍걸 의원의 복당을 확정했다. 해당 의혹과 김홍걸 의원의 관련성을 못 찾았다는 이유에서다.민주당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은 이날 당무위원회 회의 이후 취재진과 만나 김홍걸 의원의 복당 배경에 관해 “대면조사 등을 한 결과 해당 의혹에 김홍걸 의원이 관련됐다고 볼만한 정황과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민화협의 부실한 사업 관리가 이 사건의 원인이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이어 “지난해 10월 전남이 보조금 교부 결정 취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 5월말 북한이 발사했다가 서해에 추락한 우주발사체에 탑재됐던 정찰위성 ‘만리경 1호’가 군 당국에 인양됐지만 군사적 효용성은 전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합동참모본부는 5일 북한 우주발사체가 서해에 추락한 지난 5월 31일 시작한 잔해물 탐색 및 인양작전을 이날 종료했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작전을 통해 북한의 우주발사체와 위성체의 주요 부분을 인양해 한미 전문가가 면밀히 분석했다”면서 “정찰위성으로서의 군사적 효용성이 전혀 없다”고 평가했다.다만 군은 구체적 배경에 대해서는 설명하지는 않았고, 인양한
[천지일보=김민희, 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차관으로 내정된 대통령실 비서관들에게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고위직 공무원으로서 업무를 처리해 나가면서 약탈적인 이권 카르텔을 발견하면 과감히 맞서 싸워달라”고 당부했다.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대통령실 비서관 출신 차관 내정자 5명과 오찬을 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윤 대통령은 “정당한 보상으로 얻어지는 권리와 지위가 아닌 끼리끼리 카르텔을 구축해 획득한 이권은 국민을 약탈하는 것”이라며 “이를 깨는 것이 우리 정부의 국정 운
[천지일보=강수경, 김성완 기자] 한국과 미국 군 당국이 전북 군산 서방 240여㎞ 수중에서 인양한 북한 우주발사체(천리마) 2단부에 대한 공동 기술 분석에 착수했다.16일 해군 작전사령부 화력참모처장 정종구 대령은 평택항 광양함 함상에서 진행된 북한 우주발사체 잔해물 탐색 및 인양작전 경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공동 분석은 한국 측에서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해군, 국방과학연구소(ADD) 등 소속 전문가들이 나선다. 미국 측에서는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A) 등 다양한 기관의 요원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미 D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이 서해에 추락한 북한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의 잔해를 인양했다.합동참모본부는 16일 “군은 6월 15일 오후 8시 50분쯤 발사체 일부를 인양해 평택 2함대로 이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발사체를 식별한 뒤 보름 만에 인양에 성공한 것이다.군은 해당 부분이 우주발사체의 2단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북한이 탑재했다고 주장한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포함한 1·3단부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앞서 북한은 지난달 31일 평안북도 동창리에서 군사정찰위성을 탑재한 발사체 천리마 1형을 쏘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달 인천 강화도 바다에서 북한 주민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그 시신과 함께 나온 소지품 중 ‘마약 추정 물질’이라던 건 성분 분석 결과 마약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세계일보에 국과수 분석 결과 ‘필로폰으로 추정된다’던 물질은 마약이 아닌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면서 “마약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해당 물질은 필로폰이 아니라 백반 가루 성분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앞서 동아일보는 지난달 27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을 출처로 인용해 북한 주민 시신 다리 쪽에 필로폰 추정 물질 70g이 묶여있
[천지일보=이솜 기자] 감사원이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근무시간을 준수하지 않았으며 전 법무부 장관 등에 대한 유권해석 과정에 개입했다는 내용의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감사원은 작년 7월 말 전 위원장 복무와 관련한 제보를 받고 약 10개월간 조사를 마친 후 ‘공직자 복무관리실태 등 점검’ 감사 보고서에 이같이 밝혔다.감사원은 제보 내용 13건에 대한 감사원 판단을 보고서에 담았으며 이들 중 6건은 확인된 제보내용을 보고서에 기재했다.감사원은 권익위의 ▲법률사무소 차명 운영 ▲A 서울시당 방문 등 정치 관여 ▲금품 수수와 관사 수도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권익위위원회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자녀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32명 규모의 ‘채용비리 전담조사단’을 꾸려 이르면 다음주부터 현장 조사에 착수한다.정승윤 권익위 사무처장 겸 부위원장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6월 1일부터 조사에 착수해 현재 현장조사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전담조사단은 총 32명으로 구성됐다. 단장인 정 부위원장을 비롯해 국장급 부단장 1명, 기획총괄·조사총괄·사건총괄팀장 과장급 3명이 지휘한다. 여기에 권익위 전문조사관 21명과 오는 12일부터 파견 받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8일 지난달 인천 강화도 해역에서 발견된 북한 주민 시신을 다음주 16일 인도하겠다고 북측에 통보했다.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측은 인도주의와 동포애 차원에서 시신과 유류품을 오는 16일 오후 3시 인도하고자 하니 북측은 남북 통신선으로 신속히 입장을 신속히 알려 달라”고 밝혔다.또 “남북 통신선이 단절돼 대북 통지문 발송이 어려운 상황이라 언론을 통해 통보한다”고도 설명했다.통일부에 따르면 2~3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북한 주민 시신은 지난달 19일 발견됐고, 현재 병원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9일 “심지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중국대사와 면담을 갖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공동 대응 논의를 했다. 한마디로 터무니없는 일이다”라고 지적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민주당과 좌파 진영은 국민의 우려를 악용해 온갖 괴담과 가짜 뉴스를 쏟아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재옥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괴담과 가짜 뉴스를 쏟아내고 중국대사까지 끌어들여 쇼를 벌이는 것은 돈 봉투 게이트와 코인 게이트에서 국민의 시선을 돌리려는 정략”이라고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이 6일 메타버스 산업진흥법안 발의 과정에서 뇌물 및 부정한 특혜를 받았다는 야당의 공세에 “부당한 힘자랑에 굴복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허은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오랜 시간 공들여 발의한 메타버스 법안 그렇게 대충 만들어지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허은아 의원은 “황당해도 웃어야지 어쩌겠는가”라며 “메타버스 법안의 발의 과정에서 제가 뇌물이나 부정한 특혜를 받아 발의했다는 정황이 발견됐는가, 나아가 제 사적 이익을 위해 수십억 규모의 코인이나 게임머니를 보유한 사실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이 지난달 말 서해상에 추락한 북한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을 인양하기 위한 작업을 엿새째 이어가고 있지만 언제쯤 완료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다.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5일 국방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군은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 발사체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를 식별해 ‘청해진함’ 등 수척의 전력을 현지에 투입해 인양 작전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현장의 유속이 빠르고 시야가 좋지 않아 어려움이 많고 위험성도 있어 난항을 겪고 있다는 게 합참의 설명이다. 이어 “인양 작전은 장병 안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한미 양국이 서해에서 북한 우주발사체를 인양한 뒤 이를 공동조사하기로 3일 합의했다. 국방부는 3일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이종헙 국방부 장관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10분가량의 약식 회의를 하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장관이 양자회담을 연 것은 지난 1월 서울 회담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이번 회담은 약식 회담 형식으로 10여분간 이뤄졌다. 한미는 2012년 12월 서해에서 인양한 북한 장거리로켓 은하3호 잔해 조사 때도 공동조사단을 꾸린 바 있다.북한은 지난달 31일 오전 평안북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이 발견한 북한 우주발사체 잔해를 인양 중인 가운데 발사체 일부 길이가 전체의 절반에 이르는 15m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합참 관계자는 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함정 수척과 항공기를 투입해 추가 잔해물 탐색 및 어제 식별한 북한 주장 우주 발사체 동체 일부를 인양하기 위해 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이같이 밝혔다.서해상에서 발견한 우주발사체 잔해가 약 15m 길이이며, 직경은 2∼3m가량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또 “현재 발사체 잔해는 수심 75m 깊이 바닥에 수평으로 누워진 상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 계획을 국제해사기구(IMO)에 통보했다. 외교부는 “IMO은 30일(현지시간) 오전 우리 측에 북한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1일 사이 인공위성 발사계획을 통보했음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IMO는 해운·조선 관련 국제협약을 제·개정하는 유엔 산하 전문기구다.북한은 잔해물 등의 낙하 예상 지점으로 1차, 2차, 3차로 나눠 서해 두 곳과 필리핀 동쪽 해상 한 곳 등 총 3곳의 좌표를 적어놨다. 북한은 또 IMO 지역별 항행구역 조정국인 일본에도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국민의힘이 26일 “학폭법과 학교 측의 소극적 대응이 만들어 낸 총체적 부실이 대한민국 청소년의 한 생명을 빼앗았다”고 지적했다.국민의힘 정재준 부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1일 충남 천안고 3학년 김상연군이 자신의 방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며 “학교폭력의 비극적 현실을 우리는 언제까지 마주해야 하는가”라고 말했다.정 부대변인은 “김군의 유서에 ‘학교폭력을 당해 보니 왜 아무한테도 얘기할 수 없는지 알 것 같다’, ‘내 꿈, 내가 하는 행동 모든 걸 부정당하니 온 세상이 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공군이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청주기지 제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에서 한국 공군이 단독으로 실시하는 대규모 전역급 공중종합훈련인 '23년 전반기 소링이글(Soaring Eagle)을 실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KF-16 전투기가 활주로에 진입하기 전 비행 가능 상태를 최종적으로 판단하고 이상 발견 시 초동대처를 취하는 과정인 최종기회점검(LCI, Last Chance Inspection)을 준비하는 모습. (공군 제공)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이 15일부터 16일까지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과 6.25전쟁 미군 실종자일 가능성이 있는 유해 4구에 대해 공동 감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한미 공동감식은 국유단이 창설된 2007년부터 매년 2∼4회 공동감식을 하고 있다. 이번 감식 과정을 위해 DPAA 측에서는 존 버드 중앙감식소장과 제니 진(한국명 진주현) 박사가 참여했다.지난 2021년 5월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발굴된 유해 1구와 2023년 3월 충남 서산시 일대에서 발굴된 유해 3구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미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각) 저녁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함께 워싱턴DC의 ‘한국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 이는 참전 혈맹으로 맺어져 70주년을 맞이한 한미동맹의 강고함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소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이날 참전비 방문은 지난 24일 미국 방문을 시작한 윤 대통령이 워싱턴DC 현지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처음으로 대면한 일정이다. ‘한미동맹 70주년’ 상징성을 고려한 행사로, 한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부부동반 일정을 통해 정상 간 친분을 다지겠다는 취지도 담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여야가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를 위해 25일 지방세기본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상정해 논의한다. 이 법안은 세입자가 거주하는 집이 경매나 공매로 넘어가도 해당 주택에 부과된 지방세보다 세입자 전세금을 먼저 변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오는 28일 열리는 국토교통위원회에서도 전세사기 피해지원 방안과 관련된 법안이 상정될 예정이다. 이 법안들은 이르면 다음달 초 본회의에 상정될 전망이다.국회에 따르면 여야는 이날 오전 행안위 전체회의를 열고 지방세기본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상정해 논의한다. 개정안은 확정일자를 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