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7일 비대위에서 의결한 당헌 80조 개정안에 대해 “현재 국회의원들 속에서는 절충안 자체에 대해서 그렇게 크게 반발하는 분들은 없다”고 밝혔다. 우 위원장은 18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당이라는 게 다양한 의견이 있을 때 그 다양한 의견을 절충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냐”며 이같이 말했다. 우 위원장은 “최고위원회가 최종 결정기구가 될 경우 혹시나 만약 최고위원들이 포함되면 ‘셀프 구제’라는 비판을 받을 테니 60명 정도로 규정돼 있는 당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에 협조해야 한다고 공세를 폈다. 한편 대통령실은 윤 후보자의 임명을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위원들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청문 과정 중에 ‘부실 자료 제출’ 등을 문제 삼아 회의를 파행하거나 정략적인 진행 발언을 최대한 자제하는 등 정책 청문회로서의 모범을 보여 줬다”며 “이 과정에서 후보자의 개인 신상과 전문성 등 경찰청장으로서의 역량을 충분히 입증했고 민주당 등 야당 청문위원들도 상당 부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9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자 긴급 호우 대책회의를 열고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또 반지하 주택에 살던 발달장애 가족의 침수 사망사고 현장을 찾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긴급 호우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인명 피해를 포함해 피해를 본 분들에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행안부 중심으로 비상 대비태세에 돌입해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으나 호우 지속이 예상되는 만큼 긴장감을 갖고 총력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특히 산사태 취약지역, 저지대 침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 군 당국이 이달 하순 예정된 연합연습에서 전시체제 신속 전환과 함께 북한 공격 격퇴와 반격작전까지 과정을 숙달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1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국방현안 업무보고’ 자료에서 군은 ‘을지 자유의 방패’를 위기관리연습과 1부 연습, 2부 연습 등 모두 3단계로 구분해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자료에 따르면 위기관리연습에서는 북한 도발 시 초기 대응과 한미 공동위기관리를 연습한다. 이어지는 1부 연습에서는 전시 체제로의 전환과 북한 공격 격퇴 및 수도권 방어 연습에 주력한다. 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 후보를 향해 “연이은 네 사람의 죽음에 대해 추모하고 사죄하는 것이 인간된 도리”라며 비판했다. 이 후보가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던 참고인이 최근 숨진 채 발견된 것을 두고 “무슨 상관이 있나”라며 “‘무당의 나라’가 돼서 그런지 아무 관계도 없는 일을 특정인에게 엮지 않나”라며 발언한 것을 직격한 것이다. 국민의힘 박형수 원내대변인은 30일 논평에서 “이 의원은 연속적인 죽음에 대해 해명하라는 권성동 대표의 지극히 당연한 요구를 무리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2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배우자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수사 과정에서 참고인이 숨진 데에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며 연일 비판에 나섰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 의원의 부인 김씨의 법인카드 불법 유용 의혹사건의 참고인 조사를 받던 김모씨가 숨진채 발견됐다”며 “경찰은 당초에 김씨가 단순한 참고인이었다고 설명했지만, 언론의 취재 결과를 보면 사건의 핵심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상 수사선상에서 가장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19일 통일부의 탈북어민 강제 북송 영상 공개된 후 문재인 정부를 향해 총공세에 나섰다. 당시 제대로 된 조사 없이 탈북어민을 북송한 것을 두고 여당은 문 정부 책임론을 앞세워 압박에 나서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문 정권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5일 만에 이들을 사지로 내몰았다”며 “김정은과의 쇼를 위해서 (탈북어민을) 제물로 바쳤다고 해도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탈북어민 강제 북송 영상이 공개됐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고(故) 이예람 중사가 근무한 공군 비행단에서 또 여군 간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9일 공군 군사경찰은 민간 경찰 입회하에 정확한 경위 파악과 함께 수사에 착수했다. 군 소식통은 이날 오전 8시 10분께 공군 20전투비행 영내 독신자 숙소에서 A(21) 하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동료 부대원이 A 하사를 발견했으며, 당시 정황은 극단 선택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3월 임관한 A 하사는 한 달 후에 현재 보직을 부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해양신산업을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6일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린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에 참석하면서 “해양 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뿐만 아니라 에너지, 환경, 바이오 분야의 해양 신산업을 육성한다면 지역경제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도 해양신산업에 대해 강조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축사를 통해 “보령 머드 축제는 체험형 축제를 넘어서 해양산업의 미래와 비전을 공유하는 산업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1일 북한이 개성공단과 금강산 지역의 남측 재산을 지속해 침해하고 있다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북한 내 우리 측 재산 침해와 관련한 통일부 입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어 “지난주 북한방송을 통해 개성공단 버스로 추정되는 차량의 무단운행이 포착되고, 올해 3월쯤부터 지금까지 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에서 우리 측 시설을 철거해 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북한의 행위는 명백한 남북합의 위반이며 우리 재산권에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해외 순방에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배우자가 동행한 일에 대해 “김건희 여사의 대화 파트너로 간 거 같은데,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대통령 부인이 민간인을 데려가라고 하면 데려가고 1호기에 태우라면 태우는 그런 나라로 전락한 것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실에 김 여사를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것 같은데 대통령도 이를 할 수 없는 것 같다”며 “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 경로로 남측과 접경 지역인 강원도 금강군 이포리가 최초 발생지역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주장해 주목된다. 지속적인 경제난 속 코로나19와 자연재해까지 잇달아 겹치면서 속출하는 내부 불만을 외부로 돌리고 동요하는 사회 분위기를 다잡는 데 활용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대북 강경 기조인 윤석열 정부와의 긴장감이 더욱 고조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통일부는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대북 전단을 통한 코로나19 유입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 ◆北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여야가 지난 2020년 문재인 정권 당시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치열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은 7시간의 북한 통신보고 중 ‘월북’이라는 단어가 딱 한 문장에만 등장한다며 ‘월북몰이’라고 압박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정부 여당이 비극을 정치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되려 날을 세웠다.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는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등을 대상으로 한 진상조사 결과를 중간 발표했다.하태경 TF 위원장은 “사건 발생 당시
다만 “文 팩트 없는데 고발 안 할 것”[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가 이른바 ‘월북몰이’ 정황을 발견하고 있다며 관련자의 형사고발조치를 거론했다.TF 단장 하태경 의원은 24일 간담회에서 “당시 청와대가 주도해서 월북몰이를 했다는 정황들이 하나둘씩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하 의원은 “2020년 9월 22일 합참이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 한 최초 보고서에는 월북 가능성이 낮다는 평가가 있었다”며 “그 이유는 당시 실종 시간이 21일 오전 4시에서 11시로 추정됐는데 이 시간
합참, 최초 보고서 월북 가능성 낮다 밝혀[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지난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가 서해상에서 북한군에게 피살된 사건에 대해 서주석 당시 국가안보실 제1차장 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이 ‘사건 왜곡’을 지시했다는 주장이 나왔다.합동참모본부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발생 당시 자진 월북이 아니라고 청와대에 최초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합참의 판단이 묵살된 후 자진 월북으로 판단이 바뀐 것으로 나타나면서 그 배경을 놓고 논란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
이래진 “미끄러져 실종 가능성”“신분증 구명동의 그대로 있어”“방수복 그대로 있어 실종 추정”“文·민정수석·비서관 고소 예정”■ 방송: 여의도 하이킥 93회■ 일시: 6월 21일 오후 2시■ 진행: 박상병 정치평론가■ 패널: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정부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2년여만에 ‘자진 월북’으로 단정할 근거가 없다며 문재인 정부의 판단을 사실상 뒤집었다. 이를 두고 여야는 계속되는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이번 ‘여의도 하이킥’ 93회에서는 당사자의 형인 이래진씨와의 인터뷰를 준
與 “민주당, 월북 몰이에 장단 맞춰”“사건 은폐·왜곡 이제라도 밝혀야”“국방부 감청자료 확인하자” 주장도 野 “尹정부, 명확한 근거 못 내놓아”“정치적으로 이용 의문 지울 수 없어”“북한에 사과받고 굴복시킨 사건”[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의 진실을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고 있다. 여당은 당시 문재인 정부의 피살 사건 발표를 비판하는 반면 야당은 윤석열 정부에서 사건과 관련한 정보를 왜곡하고 사실관계를 흐리고 있다고 주장했다.국민의힘은 당시 문 정부에서 주장한 발표에 비판의 목소리를 냈고 사건의 진실을 밝혀야
與 “민주당, 월북 몰이에 장단 맞춰”“사건 은폐·왜곡 이제라도 밝혀야”野 “尹정부, 명확한 근거 못 내놓아”“정치적으로 이용 의문 지울 수 없어”[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의 진실을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고 있다. 여당은 당시 문재인 정부의 피살 사건 발표를 비판하는 반면 야당은 윤석열 정부에서 사건과 관련한 정보를 왜곡하고 사실관계를 흐리고 있다고 주장했다.국민의힘은 당시 문 정부에서 주장한 발표에 비판의 목소리를 냈고 사건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17일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를 찾은 보훈 가족과 국가 유공자 130명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 초청해 오찬을 진행했다.이번 오찬에는 지난해 10월 비무장지대(DMZ) 백마고지에서 엎드린 자세로 발견돼 수습된 고(故) 조응성 하사, 10년 전 포항에서 수습돼 올해 5월 신원이 확인된 고(故) 김종술 일병의 가족들이 참석했다. 아울러 지난해 4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된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인빅터스 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상이군경체육회 소속 양궁 김강훈 선수와 사이클
윤건영 “교묘하게 사실관계 호도”“정권 입맛 따라 왜곡되면 안 돼”홍영표 “모든 정보 종합 판단해야”“제한된 정보, 국민 불신 키울 뿐”[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 발표를 윤석열 정부가 뒤집은 가운데 더물어민주당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앞서 문재인 정부 때인 2020년 9월 어업지도공무원 A씨는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후 북한군에게 피격돼 숨졌다. 당시 해양경찰청은 A씨가 숨진 후 1주일 만에 중간수사결과를 공개하면서 그의 도박 기록과 채무 금액 등을 구체적으로 발표하고 자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