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개입 여부에 따라 지방선거 표심 ‘출렁’[뉴스천지=전형민 기자] 서해 백령도 해상에서 침몰한 천안함이 20일 만에 인양되면서 실종자 시신 수습과 함께 본격적인 원인 규명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여야 원내대표는 20일 만나 천안함 사고를 비롯해 4대강 사업을 포함한 정국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키로 했다.민주당은 천안함 사고 조사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구성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이고 한나라당은 국회차원의 진상조사특별위원회 구성은 가능하지만 국정조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
최초 침몰지점서 40여m..수심 깊어 실종자 32명 있을 것으로 추정 (서울=연합뉴스) 서해 백령도 인근에서 침몰한 천안함(1천200t급)을 탐색 중인 해군은 28일 오후 10시30분께 두 동강 난 선체 뒷부분을 식별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29일 "전날 밤 사고 해상에 도착한 기뢰제거함인 옹진함에서 오후 10시30분께 음파탐지기로 함미로 추정되는 30여m 길이의 물체를 발견했다"면서 "수중카메라를 넣어 최종 확인하고 있으나 해저가 혼탁해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밝혔다. 함미로 보이는 이 물체는 최초 폭발지점에서 40~50
(평택=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26일 침몰한 천안함의 생존자들은 침몰 원인이 암초나 선내 폭발에 의한 것이 절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외부의 공격에 의한 침몰 가능성에 대해서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군 2함대사령부는 27일 오후 3시께 평택 사령부내 예비군 훈련장에서 200~300여명의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사고 당시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에 참석한 가족들에 따르면 이날 설명회에는 천안함 생존자중 대위 1명과 상사 2명, 계급을 알 수 없는 사병 1명 등 4명이 참석했다. 생존자가운데 대위는 "배
오후 10시께면 교대조 취침 시간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이상헌 가자 = 서해 백령도 서남방 해상에서 침몰한 초계함 천안함(1천200t급) 승조원 104명 가운데 실종된 46명의 장병은 대부분 기관실 등 선내에 있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해군 인사기획처장 배준영 준장은 27일 2함대내 해군 1회관에 마련된 '천안함 실종자 가족 대기소'를 찾아 가족들에게 "실종자 대부분은 기관실과 탄약, 침실, 식당 등이 있는 함미(艦尾) 부분에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세부적인 것은 좀 더 알아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해군 관계자도
[뉴스천지=전형민 기자] 이귀남 법무부장관은 5일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 소환설이 도는 공천헌금 수사에 대해 “(선거) 시기를 고려하지 않고 수사하는 사항”이라고 밝혔다.이날 오전 광주 고룡정보산업학교(소년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이 장관은 “검찰은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수사를 해야 한다”며 “위법이 발견되면 소속 정당과 신분 고하를 가리지 않고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전했다.이어 이 장관은 “(수사가) 편파적이라 하는데 서청원 전 대표가 공천헌금 사건으로 구속 중인 것을 포함해 친박연대(현 미래희망연대)에서는 여러 명이 기소되고
[뉴스천지=전형민 기자] 8일 오전 국회에서는 ‘경제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통해 세종시 수정 논란과 함께 ‘4대강 살리기 공사’에 대한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대정부질문에는 여야의원 13명이 국무총리를 포함한 관계기관의 국무위원들에게 질의를 통해 ‘경제현안’을 점검하게 되는데 최근 정국의 ‘핫이슈’가 되고 있는 세종시 수정 문제와 4대강 공사에 대해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한나라당의 진수희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는 한반도 대운하를 메인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여러 요인으로 포기의사를 표명했다. 약속론의 논
[뉴스천지=전형민 기자] 5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일차에 접어드는 대정부질문이 진행된다.이날은 통일·외교·안보에 관해 여야 국회의원 총 13명이 오전과 오후에 걸쳐 정부를 대상으로 질문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 원혜영 의원은 ‘지난 1월 20일 법원이 MBC PD수첩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고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은 국무총리와 국방부 장관을 대상으로 ‘지난 1월 27일부터 3일간 북한군의 포사격과 관련해 우리 측 대공 레이더망의 문제점이 발견된 것과 관련 과거부터 서해상의 긴장이
美의회조사국 "北, 테러단체 계속지원" (워싱턴=연합뉴스) 북한제 무기를 싣고 이란으로 향하던 선박이 지난해 총 3척이 운항차단됐던 것으로 3일 밝혀졌다. 미 의회조사국(CRS)은 최근 업데이트한 `북한:테러지원국 리스트 삭제' 보고서에서 "지난해 이란으로 향하던 북한제 무기가 수차례 차단됐다"면서 "3척의 선박이 (이란행 운항이) 가로막혔다"고 전했다. 이 보고서는 "이들 선박은 북한제 무기를 싣고 있었으며, 서방 정보당국과 이스라엘 정보당국자는 이들 무기가 헤즈볼라와 하마스로 향하던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민주당 ‘4대강 사업저지 특별위원회(이하 4대강 특위)’ 위원들이 1일 4대강 공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국회에서의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 4대강 특위 위원들은 전날인 1월 31일 낙동강의 함안보 준설현장 방문결과를 브리핑했다. 위원들은 “낙동강의 달성보, 함안보, 양산 1지구 하천정비사업 현장에서 본격적인 준설 이전의 가물막이 등 공사만으로도 다량의 퇴적 오니토가 발견됐다”며 “정밀한 조사가 이뤄지기전까지는 오염 퇴적토의 분포와 규모에 대해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본격적인 준설이 이뤄질 경우
호르스트 쾰러 독일 대통령이 한반도의 통일이 빨리 다가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1일 연합뉴스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쾰러 대통령은 “독일의 통일 경험을 비춰볼 때 역사적 사건은 생각보다 빨리 이뤄질 수 있다”며 “그렇게 되면 역사적 사건은 스스로 탄력이 생기게 되고 이에 대한 준비는 미흡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쾰러 대통령은 “통일이나 통일 비용문제 등을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며 “이런 순간에는 자신이 생각하지도 못했던 힘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한국의 능력과 창의력을 고려할 때 통일을 위한 정치, 경제적 도전을 극복할 수 있을
일본 대장성이 패전 직후인 1946년에 스스로 ‘독도는 일본 땅이 아니다’라고 인정하는 법령이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은 독도를 외국으로 분류한 문건인 일본 대장성 고시를 익명의 일본 고위관료를 통해 입수했다고 16일 밝혔다. 1946년 8월 15일 발표된 이 고시는 일본 대장성 고시 제654호로 ‘회사경리응급조치법’ 시행령 제25조 제1호의 규정에 따라 독도를 재외자산 즉 ‘외국에 포함해야 할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일본 기업의 전쟁 배상 등의 문제와 관련해 제정된 이 고
전국 3개권역(충청권, 호남권, 영남권)의 구급차 내 병원균 오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균이 발견되지 않은 구급차는 한 대도 없었으며 이 중에는 당일에 세척이나, 소독을 한 차량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이 같은 사실은 국립의료원이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에게 제출한 ‘구급차(민간 및 병원)의 병원균 오염실태 분석 및 감염관리 기준개발’을 통해 밝혀졌다.구급차는 응급환자 및 면역 저하 환자를 이송하는 데 이용되기 때문에 위생관리에 철저해야 한다. 그러나 조사결과, 병원균에 노출되지 않은 구급차는 한 대도 없
모의해킹 결과 가입자 정보 유출 확인돼2009년 1차 정기모의해킹결과 전 국민이 가입자인 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과 관련된 인터넷 시스템에 15건의 취약점이 발견된 것으로 밝혀졌다.이는 2008년 모의해킹에서 발견된 취약점 10건보다 많은 수치다.이 같은 사실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에게 제출한 ‘08년, 09년 모의해킹 계획안 및 모의해킹 결과와 시정현황’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건보공단 전산에는 살아있는 대한민국 국민 전체의 개인정보가 다 있다. 이름, 주민번호, 재산, 소득 등 마
1일 작은 어선을 타고 동해상의 남한 영토로 들어와 귀순 의사를 밝힌 북한 주민 11명 가운데 여성 2명은 자신들이 “남측으로 간다는 사실을 모르고 배에 탔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보안관계자는 “정부 합동조사반이 북한주민 11명에 대한 1차 조사를 벌인 결과 40대 여성과 30대 후반 여성 등 2명이 이같이 말했지만 명확히 귀북 의사를 밝히지는 않고 있다”고 전했다.남한에 귀순 의사를 밝힌 이들은 남자 5명, 여자 6명으로 이 가운데 어린이 2명이 포함돼 있는 일가 친척으로 알려졌다.국정원과 해경, 합동참모본부 등으로
북한 탈북자들이 집단 총살을 당했다는 문서가 공개돼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위성사진을 통해 북한의 비공개 시설을 추적하는 일을 해오던 미국의 커티스 멜빈은 탈북자들의 집단총살을 입증하는 중국 공안당국의 문건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1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번 문건은 중국 지린성 바이샨 시창바이 조선족 자치구의 공안국이 2003년에 작성한 문건으로 참혹한 북한 주민들의 실상을 그대로 담고 있다. 이 문건에 따르면 중국 경찰은 지난 2003년 10월 3~4일에 걸쳐 압록강 접경지역에서 탈북자 시신 56구가 물에 떠내려가는 것을 발
2008년 환경부 ‘선진형 수질개선 대책마련 및 타당성 조사보고서’에서 물부족 없을 것으로 전망8일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4대강 사업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홍 의원은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으로 인해 지방재정 파탄에서부터 교육예산삭감까지 나라 전체가 홍역을 앓고 있다”며 “정부는 지금 당장이라도 4대강 사업으로 인한 국민적 피해와 고통을 인정하고 즉각 사업을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본 의원이 입수한 보고서에 의하면 정부가 4대강 사업을 추진하는 핵심이유인 물부족 문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