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충남 아산 현충사에 있는 ‘숙종 사액현판’과 ‘박정희 전 대통령 친필 한글 현판’이 그대로 유지된다.22일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에 따르면, 전날 열린 사적분과 문화재위원회의 현상변경 검토 결과에 따라 사적 제155호 아산 이충무공 유허 내 현충사 사당 현판을 현행대로 유지했다.현충사 숙종 사액현판은 1868년 흥선대원군 때 서원철폐령으로 사당이 헐리면서 후손이 보관해오다 1932년 일제 강점기에 국민성금으로 지어진 구(舊) 사당에 다시 걸리게 됐다. 1967년 성역화사업으로 신(新) 사당이 건립되면서 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상설 전시로 전환백자·도토기 등 신안선 보물 4500여점 전시[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의 ‘신안선과 그 보물들’ 특별전이 상설 전시로 전환된다.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 9월부터 전남 목포 해양유물전시관에서 ‘신안선과 그 보물들’을 개최해왔다. 이 전시는 14세기 바다를 무대로 활약을 펼친 아시아 상인들의 모습과 아름다운 유물들에 대해 많은 호평을 받았다.당초 이달 31일 종료 예정이었던 ‘신안선과 그 보물들’에는 지난 3월 국립중앙박물관로부터 총 4300여점의 신안 해
남산골한옥마을·남산국악당은 특별 개관[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성탄절과 새해 첫날 고궁과 왕릉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볼까.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오는 25일 성탄절과 2018년 새해 첫 날인 1월 1일 신정에 당초 월요일이 정기 휴무일인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조선왕릉, 현충사(충남 아산), 칠백의총(충남 금산), 만인의총(전북 남원), 세종대왕릉(경기 여주)에 대해 휴무일 적용 없이 전면 개방한다고 20일 밝혔다. 경복궁과 종묘는 원래 화요일이 정기 휴무라서 성탄절과 신정에 휴무가 고려되지 않았다.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번 성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머슴과 주인이 함께 독립운동을 펼쳤던 가옥이 문화재로 등록된다.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애국선열의 독립정신을 느낄 수 있는 ‘보성 안규홍․박제현 가옥’, 항일독립 문화유산 1건과 근대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있는 ‘곡성 성륜사 안심당‧육화당’ ‘원주 모리스 선교사 사택’ 등 총 7건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보성 안규홍․박제현 가옥’은 일제에 항거해 나라에 헌신한 공로로 머슴과 주인이 함께 독립유공자 서훈을 받은 유일한 곳이다. 한말 호남의병의 대표적 머슴 의병장이었던 안규홍(安圭洪, 1879~1910)과 안
히스토리텔링 콘서트 ‘세종과 지화, 춤을 추다!’ 개최[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시각장애인 무용수가 들려주는 세종대왕 이야기가 무대에 오른다.국악밴드 ‘비단’이 시각장애인 명상예술기업 ‘춤추는 헬렌켈러’와 공동 제작한 히스토리텔링 콘서트 ‘세종과 지화, 춤을 추다’를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충남 아산시청 시민홀 무대에서 펼친다.약 70분 간 펼쳐질 이번 공연은 ‘2017년 충남문화재단 문화예술창작지원사업’ 전통예술분야 우수 프로그램 선정작이다.‘세종과 지화, 춤을 추다’는 역사적 실화를 바탕으로 인문학적 가치를 담은 새로운 형
주민 참여와 민속조사가 어우러진 하나밖에 없는 박물관[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이 ‘2017 울산 민속문화의 해’를 맞아 울산광역시와 공동으로 오는 20일 울산의 농촌과 어촌인 북구 무룡동과 구유동에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달곡마을박물관과 제전마을박물관을 개관한다고 13일 밝혔다.마을박물관은 시간에 따라 변화해 온 마을과 그 마을 안에서 살아가는 주민의 삶을 이야기로 담을 예정이다. 많은 사람이 들고나는 공업도시 울산에서 ‘농촌과 어촌의 주민들은 어떻게 살아왔을까?’ 이러한 물음에 답을 하듯 두 마을 주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72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25일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소장 원성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신을 기념하고 숭고한 애국정신과 국난극복 의지를 널리 기리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72주년 기념행사’를 오는 28일 오전 11시 현충사(충청남도 아산시)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은 임진왜란 당시 삼도수군통제사로 수군을 이끌고 왜군을 물리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특히 1597년 진도 울돌목에서 13척의 배로 130여 척의 왜군에 맞서 대승을 거둔 명량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설 명절 서울 곳곳에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특히, 설 명절 당일 고궁과 왕릉이 무료로 개방돼 시민들이 자유롭게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문화재청은 설날 당일(1월 28일)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4대궁‧종묘, 조선왕릉을 무료개방(창덕궁 후원 제외)하고, 당초 월요일이 정기휴일인 창덕궁․창경궁․덕수궁․조선왕릉과 세종대왕․현충사․칠백의총․만인의총은 대체공휴일인 30일에 개방한다고 밝혔다. 또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는 설 연휴 기간(1월 27~30일)에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설
삼조실록 편찬, 보관 중요성 느껴 사고 4곳 짓고 나눠서 봉안임란 때 ‘성주·충주·춘추관’ 소실, 전주사고도 위험 직면해침공 예상돼 내장산·아산·강화도 등으로 실록 계속 옮겨종전 후 실록 다시 제작해 보관, 역사에 대한 사명감 묻어나[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나라의 역사가 끊어지지 않도록 보관해야 하지 않겠습니까.”1592년 일어난 임진왜란으로 ‘실록(實錄, 임금의 사적 기록)’을 보관하던 사고들이 불탔다. 그 중 유일하게 ‘전주사고(현재 경기도 전주시 경기전 내)’만 살아남았다. 하지만 상황은 여전히 위험했다. 왜군의 눈을 피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경기도 전주시 소재 경기전 내부에 설치된 전주사고(史庫)에 전시돼 있는 수직상체일기. 수직상체일기는 임진왜란 때 안의와 손홍록이 조선왕조실록과 태조 이성계 어진을 내장산으로 이안하고 숙직하면서 작성한 기록물이다. 전주사고는 조선왕조실록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설치한 곳이다. 조선시대 실록은 완성 후 화재나 파손 위협에 대비해 4대 사고에 분산시켜 보관했다. 그러나 1592년 임진왜란 때 전주사고본을 제외한 모든 실록이 불에 탔다. 하지만 왜군은 전주를 공격 목표로 삼아 금산까지 진입해왔다. 이 때문에 살아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한국 연극의 산 증인’으로 불리는 배우 백성희가 지난 8일 오후 11시 18분께 향년 91세의 나이로 운명했다.고인은 서울의 한 요양병원에서 입원하고 있던 중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백성희는 1943년 극단 현대극장 단원으로 입단, ‘봉선화’로 연극계에 데뷔했다. 데뷔 이후 70년 넘게 한 길만을 걸어왔던 그는 한국 연극사의 산증인으로, 2010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배우의 이름을 따서 지은 ‘백성희장민호극장’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은 오는 12일 오전.
2년간 전국시낭송대회 대상 17명 포함 총 138명 입상자 배출“시낭송대회는 상이 목적 아닌 닦은 실력 테스트하는 자리”문학계 ‘흙 속의 진주’ 같은 존재… 다방면 예술재능 펼쳐[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시낭송계의 ‘미다스(Midas) 손’ ‘전국시낭송대회 대상제조기’로 불리는 이혜정(52) 한국시낭송예술협회 회장이 20년간의 현장경험이 농축된 시낭송지도 비법서라 할 수 있는 ‘이혜정의 시낭송 파워(등대지기 출판)’를 출간했다.2012년부터 한국포엠아트 시낭송아카데미를 운영해 시낭송 지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 회장은 작년부터 두각을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문화재청은 우리나라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오는 26~29일 중 고궁·조선왕릉 등을 휴무 없이 운영하며, 추석 당일에는 전 국민에게 무료로 개방한다.이에 따라 ▲경복궁·창덕궁(후원 제외)·창경궁·덕수궁·종묘 ▲조선왕릉(세종대왕릉 포함) ▲현충사(충남 아산) ▲칠백의총(충남 금산) 등이 휴무 없이 전면 개방되며, 추석 당일인 27일에는 모든 국민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특히 평소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는 연휴 기간 중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고궁과 왕릉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문화유
‘제1회 국민안전의 날’… 현장 의견 청취[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장차관 등 주요 간부가 ‘2015년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인 11일부터 29일까지 캠핑장 등 전국 주요 문화·체육·관광 분야 시설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현장 안전점검은 ‘제1회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주요 간부가 직접 나서 문화 분야 시설을 방문,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시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김종덕 장관은 14일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동화힐링캠프’와 ‘율곡캠핑장’을 방문해 야영장에 비치된 안전장비 등을 직접 점검한다.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우리나라 고유 명절 설날을 맞아 그 기간에 궁·능이 무료 개방된다.문화재청은 경복궁 등 궁궐(창덕궁 후원 제외)과 종묘, 조선왕릉을 설날인 오는 19일 하루 무료 개방하고,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를 설 연휴 기간(18~22일) 동안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게 운영한다. 더불어 설 연휴 기간에 관람객이 참여하는 설맞이 문화 행사도 마련된다.경복궁 함화당과 집경당에서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전각 아궁이에 불을 피워 온돌을 체험하며 어르신께 세배를 드리고 덕담을 나누는 ‘온돌 체험 및 세배드리기 행사’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깊어가는 가을, 울긋불긋 단풍을 현충사에서 느껴보자.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소장 최이태)가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아름다운 현충사의 정취를 듬뿍 만끽할 수 있는 ‘가을 단풍 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때마침 행사 기간은 현충사 단풍이 절정인 시기다.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체험행사도 함께 열린다.충청남도 아산시 현충사의 올가을 단풍은 28일부터 11월 11일까지 절정일 전망이다.주요 행사로는 고운 단풍잎을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코팅해주는 ‘단풍잎 무료 코팅’, 어린이 동반 관람객(선착순 2
[천지일보=손예은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이 우리나라 고유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오는 8일과 9일, 정기 휴무인 주요 문화유적지를 휴무 없이 전면 개방한다.개방하는 유적지는 4대 궁(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과 종묘, 조선왕릉, 현충사(충남 아산 소재), 칠백의총(충남 금산 소재), 세종대왕릉(경기 여주 소재)이다.경복궁 등 4대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을 추석 당일 하루 동안 무료 개방하며(창덕궁 후원 제외),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를 추석 연휴 기간(6~10일) 자유롭게 관람하도록 했다.또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한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을 맞아 우리나라 4대궁, 종묘, 조선왕릉 등이 휴무일과 상관 없이 전면 개방된다.1일 문화재청은 오는 3~6일까지 연휴 기간 중 애초 5일과 6일에 정기 휴무일이었던 4대궁(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종묘, 조선왕릉, 국립고궁박물관, 현충사(충남 아산), 칠백의총(충남 금산), 세종대왕릉(경기 여주) 등 문화재청에서 직접 관리하고 있는 주요 문화 유적지들을 휴무 없이 국민에게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위의 주요 유적지들은 유적에 따라 매주 월요일 또는 화요일에 정기적으로 휴무해 시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예금보험공사의 단성사 공매를 앞두고 ‘단성사 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위원장 박태권)는 10일 ‘제1차 단성사 공매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비상대책위 측은 “단성사 공매 저지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며, ‘갑(예금보험공사, 제2금융권대주단, 신탁사 등)’측이 최초 607억 원을 ‘을(아산 엠 단성사)’에게 대출 후 우월적 지휘를 이용해 ‘을’을 파산하도록 함은 극악무도한 파렴치한 경제사범이므로 관련자는 즉각 사법처리 되어야 하며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충남 아산 현충사관리소가 ‘어린이 충무공학교’를 운영한다.어린이 충무공학교는 이순신 장군의 유물을 통해 우리나라의 역사와 충무공 정신을 배우는 시간이다.프로그램은 초등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1일부터 매일(휴관일 화요일 제외) 오전 10시, 오후 2시 두 차례씩 진행(주말은 격주로 진행)된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재미있는 영상 강의와 전시실 현장 체험 등으로 이뤄진다.특히 풍부한 화보와 퀴즈가 함께 담긴 활동지를 통해 어린이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이도록 했다.참가한 학생들에게는 이순신 장군이 무과에 급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