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경궁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문화재청은 우리나라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오는 26~29일 중 고궁·조선왕릉 등을 휴무 없이 운영하며, 추석 당일에는 전 국민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이에 따라 ▲경복궁·창덕궁(후원 제외)·창경궁·덕수궁·종묘 ▲조선왕릉(세종대왕릉 포함) ▲현충사(충남 아산) ▲칠백의총(충남 금산) 등이 휴무 없이 전면 개방되며, 추석 당일인 27일에는 모든 국민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특히 평소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는 연휴 기간 중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고궁과 왕릉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문화유산3.0’ 홍보를 위한 퀴즈 맞히기 행사와 각종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덕수궁에서는 ▲국악 공연 ‘풍류’(24~28일)와 ‘고궁에서 우리 음악 듣기’(26~27일)가 펼쳐지며, 종묘에서는 ▲‘이야기가 있는 종묘제례악’(26일)이 열린다. 또한, 현충사·칠백의총·세종대왕릉에서는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투호·윷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고궁·조선왕릉 등의 개방과 전통문화 체험행사는 문화유산 향유권 증진과 문화융성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민이 문화유산을 보다 친숙하게 접하고 누릴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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