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을 맞아 우리나라 4대궁, 종묘, 조선왕릉 등이 휴무일과 상관 없이 전면 개방된다. 사진은 경복궁 교태전 후원 아미산 굴뚝의 봄 풍경 (사진제공: 문화재청)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을 맞아 우리나라 4대궁, 종묘, 조선왕릉 등이 휴무일과 상관 없이 전면 개방된다.

1일 문화재청은 오는 3~6일까지 연휴 기간 중 애초 5일과 6일에 정기 휴무일이었던 4대궁(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종묘, 조선왕릉, 국립고궁박물관, 현충사(충남 아산), 칠백의총(충남 금산), 세종대왕릉(경기 여주) 등 문화재청에서 직접 관리하고 있는 주요 문화 유적지들을 휴무 없이 국민에게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위의 주요 유적지들은 유적에 따라 매주 월요일 또는 화요일에 정기적으로 휴무해 시설 보수, 관람 환경 정비 등을 시행했다. 하지만 이번 연휴 기간에는 어린이날(5일, 월요일)과 석가탄신일(6일, 화요일)이 포함돼 휴무 없이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특히 어린이날에는 초등학교 6학년(만 12세) 이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2인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봄철 야간 특별개방을 하고 있는 경복궁은 창경궁은 주간에는 모두 개방하나, 5일(창경궁)과 6일(경복궁)에는 개방하지 않는다. 연중 상시 야간 개방하는 덕수궁은 평상시와 같이 오후 9시(입장 마감은 오후 8시)까지 개방한다.

국립고궁박물관도 경복궁 야간 개방 기간(4월 30일~5월 12일)에 맞춰 오후 10시(입장 마감은 오후 9시)까지 휴관일 없이 무료 개방한다. ‘궁중채화전’과 ‘종묘특별전’ 등의 조선왕실 문화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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