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 지키며 기록한 ‘수직상체일기’
조선왕조실록 지키며 기록한 ‘수직상체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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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경기도 전주시 소재 경기전 내부에 설치된 전주사고(史庫)에 전시돼 있는 수직상체일기. 수직상체일기는 임진왜란 때 안의와 손홍록이 조선왕조실록과 태조 이성계 어진을 내장산으로 이안하고 숙직하면서 작성한 기록물이다. 전주사고는 조선왕조실록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설치한 곳이다. 

조선시대 실록은 완성 후 화재나 파손 위협에 대비해 4대 사고에 분산시켜 보관했다. 그러나 1592년 임진왜란 때 전주사고본을 제외한 모든 실록이 불에 탔다. 하지만 왜군은 전주를 공격 목표로 삼아 금산까지 진입해왔다. 이 때문에 살아남은 전주사고 실록도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때 경기전 참봉 오희길, 태인지방 선비 손홍록, 안의를 비롯해 무사 김홍무, 수복 한춘 등 전라도 사람들이 죽음을 불사르고 실록을 정읍 내장산으로 옮겼다. 계속해서 아산, 해주, 강화도 등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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